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웁니다. ^^;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05-03-07 13:26:11
여러 답변 감사드려요..
정말로요..... 물어볼 사람이 없었거든요.

복받으세요......^^
IP : 61.32.xxx.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3.7 1:29 PM (61.32.xxx.33)

    아마 시댁에서는 아파트로 재산증식을 해보지 않으셨기에 잘 모르시는 거 같기도 하고요.....
    만약에 저희집처럼 아파트 가지고 있다가 재미를 보셨다면 반대는 안하실 거 같거든요.
    저희 집은 아파트 사고팔고는 안했지만 그냥 살고 있던 아파트나 갖고 있던 아파트가 많이 올라버렸거든요.

    이 얘기는 남친에게 안했구요,
    남친은 이제 아파트는 끝이고, 오르는 건 땅이라고 하고...... -.-
    땅살 돈도 없으면서요. 쳇..

  • 2. 차라리...
    '05.3.7 1:36 PM (220.118.xxx.222)

    님 명의로 그 집 사시고 남편에게는 비밀로 하세요.

    지금 말은 안하지만 남편분 돈으로 인해 친정에 휘둘리는거 무지 싫으실 겁니다.
    (돈은 좋지만 그로인해 친정서 설쳐대는것...)
    더구나 능력이 있으신 분이면 더욱 아니꼽게 생각합니다.
    지금 가진게 없어 그렇지 자기 능력으로 그만큼 벌수 있다고 생각 하므로...

    괜한 자존심 건드리지 마시고 현명하게 처신하세요.
    살면서 사사건건 자격지심 내보입니다...

  • 3. ..
    '05.3.7 1:42 PM (221.157.xxx.28)

    의견조율이 필요하겠군요..남친과 한번 진지하게 상의해 보세요..남자쪽 어머니가 반대하더라도 남친이 밀고나가면 가능한 일 아닌가요.신혼때 미리 집 살수 있음 사놓는것이 좋습니다..전세로 있음 또 이사다녀야 할지도 모르고 불안하고....또 집값 오를테고...남자쪽에서는 님생각처럼 휘둘리기 싫고 그런것도 있겠지만 집사는 돈을 남자쪽에서 다 하는것도 아니고 (다 하더라도 집살때 여자쪽 의견을 중요시 하던데)
    남자쪽 자존심이나 기분 상하지 않게...의견조율 잘 하시길 바랍니다...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죠.

  • 4. 커피와케익
    '05.3.7 1:44 PM (210.183.xxx.202)

    일단 남친분부터 확실하게 님 편으로 만드세요..(<= 제일중요!!)
    글고 현재 스코어를 일일히 친정부모님께 중간보고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남친을 통해서 그쪽 부모님을 설득? 조정? 할수 있을 것 같거든요.
    님이 뭐 나쁜 일을 벌이시는 것은 아니니까요..^^(여기서 남친의 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겠습니다)

    저도 님 친정부모님 의견에 찬성입니다..작은집이라도 똘똘한 놈으로;;
    장만하는 대신 다른 예단이나 혼수는 알뜰하게 하는 것..올인입니다^^제가 딸 시집보내는 부모라도
    그렇게 할 거에요..단 한신 17평(아마 8차겠죠?)의 재건축이 과연 언제 될것이냐
    하는 문제는 또 다른 얘기겠으니 여기선 생략..

    글고 집안이 잘사냐 못사냐와는 상관없이 재리에 밝은 집안이 있고 그런데엔
    별로 관심없는 가풍도 있기 마련입니다..남친분 집안이 아마 후자이신 것 같은데..
    결혼후엔 남친이 님생각에 따라올 확률이 크므로 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시누이나 윗동서가 거꾸로 이런저런일로 저한테 조언을 구하시더라구요..
    초기엔 가치관 차이가 좀 있었지만..)

    전 결혼전에 친정쪽 어른들한테, 넌 나이에 비해 이쪽에 관심이 많구나란 말 들어가며
    여기저기 많이 쫓아다녔는데, 결혼해보니 다 피가되고 살이 되는 경험이더라구요..
    요즘은 남자와 여자는 동등한 가정경영자이니까요..님도 화이팅!

  • 5. JK
    '05.3.7 1:54 PM (218.52.xxx.39)

    전 두가지 측면에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부부-가족간의 위치정립차원, 두번째는 재태크 측면에서요.

    우선 첫째로, 원글님께서는 '결혼한다', '가정을 이룬다'의 주체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물론 인생 오래사신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말 들어서 나쁠건 없습니다.(제 인생경험상)

    그러나 새로 결혼해서 부부가 된다는 것은 엄연히 독립된 가정을 이루는 것이고, 그 가정은 친정/시댁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간섭을 받진 말아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은 부부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부모님의 의견은 참고 내지는 존중의 차원이어야지, 한쪽이 자기 부모 말만 듣고 그 말만 옳다고 생각하는건 상대방 배우자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엔 시부모의 파워에 따라 며느리들이 눌리는 경우가 많지만, 장모 파워에 사위가 눌리는 것도 이제 점점 늘어나리라 봐요.

    님의 경우에는 신랑님이 장모님 말을 듣고 100% 이해하고 찬성하셨다면 장모님 의견대로 해도 괜찮겠지만, 신랑 본인도 별로 그러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네요. 그렇다면 우선 님께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신랑을 설득하실 자신이 있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게 실패한다면...신랑의 의견도 존중해 주셔야합니다. 집은 부부의 공동재산이고, 만약 그 아파트를 안샀는데 올라버리면 부부싸움 할꺼 같다고 하셨는데 반대의 경우도 없으란 법은 없습니다. 그럼 그 때 신랑이나 시댁에서 뭐라고 하실 때 님이 뭐라고 하실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말씀하신다면 뭐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요컨대, 부부사이의 재산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면 부부 당사자간의 의견 합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원글님과 친정어머니의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저라면 말 안해야 할 일은 친정엄마라도 안하고 넘어갑니다. 그냥 내 의견이 그렇다는 식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죠. 괜히 사위나 시댁에서 반대했다는 말 어머니한테 해봐야 사위에 대한 인상만 안좋아지실게 뻔하니까요. 반대로 내 남편도 나를 시부모님 앞에서 그렇게 보호해줘야 하겠구요. 둘 다 너무 양쪽 집안에 휘둘리면 부부싸움 납니다. 항상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세요.

    두번째. 제가 아파트나 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투자도 꽤 하고 있기에 조언말씀 드립니다.
    잠원동 17평 ㅎㅅ아파트..어딘지도 알고 그 근처에 제가 살아본 적도 있고, 친척오빠가 전세로 거기 살기도 해서 몇번 들어가보기도 했습니다. 재건축이요..언젠간 되겠지요. 하지만 어머님이나 원글님이 재건축에 대한 막연한 신화(?)적 생각을 하시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 신혼에 적은 평수, 안좋은 환경이라도 아파트를 사서 시작하는게 좋다는 기본 관점에서는 전 찬성입니다. 남들은 빚이라도 내서 하는데 친정에서 무이자로 꿔주신다고 했다면야 저라도 옳다구나 하고 추진할거 같네요. 근데 재건축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득이 나는건 아니랍니다. 일단 님이 찍으신 그 아파트는 고층이거든요. 고층이면 일단 대지지분이 많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재건축이 저층이 인기있는 이유는, 재건축을 추진했을 때 대지지분이 많아야 조합원 외에 일반분양을 많이 할 수 있고, 그래야 조합원의 추가부담금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잠원동은 잘해야 1:1 재건축 밖에 안될 가능성이 많은 곳이구요. 그렇다면 나중에 재건축이 추진되었을 때 새 아파트 분양가를 상당부분 더 부담하셔야 합니다. 고로 재건축의 장점이 그리 크게 부각되는 지역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요새 잠원동 재건축 승인났다는 곳은 다 한강변입니다. 요새 전망이 아파트 값에 많이 반영되는거 아시죠? 17평 짜리 동들은 대부분 잠원동 중앙에 위치하는데 거긴 전부 한강은 보이지도 않는 곳입니다. 아마 강변쪽 재건축에 비해 값오름 폭이 훨씬 떨어질겁니다.

    또 한가지, 재건축은 언제 될지 모르는 사업입니다. 지금 안전진단도 안난 아파트를 사신다면 그게 새아파트가 되는건 10년후가 될지 15년후가 될지 아무도 몰라요. 지금 아파트 다 부셔놓은 잠실 쪽도 이미 사업추진한지 6년이 넘는 단지들입니다. 그러고도 조합원들간에 쌈나서 분양못하고 있는 단지들도 있습니다. 그 아파트에 3억 묶어두신다면 다른데 투자할 여력이 당분간 전혀 안나실겁니다. 물론 머 전세놓고 전세사는 방안도 생각해 보실 수 있지만 오래된 아파트는 재건축 기대때문에 집값은 비싼대신 전세값은 싸기 때문에 10년동안 좋은 집에서 절대 못 살 수도 있다...라는걸 감안하고 시작하셔야 됩니다.

    요약하자면 ㅎㅅ아파트가 투자 메리트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건 아니구요. 재건축 아파트를 사면 오르는 값만큼 치러야할 댓가가 많다는 말씀입니다. 근데 님 혼자서만 각오가 되어있고, 신랑분은 그런 오래된 지저분한 곳에서 오래 살기 싫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말씀이에요.

  • 6. 실비
    '05.3.7 1:56 PM (222.109.xxx.157)

    차라리님, 죄송합니다만, 저는 제대로 된 의견 없으면서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원글님 명의로 사고 비밀로 하고 그집에 살라는 뜻인지? 머리가 나빠서...

    아니 그게 벌써 부터 비밀 만들고 그러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그냥 걱정되서...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인터넷 하면서 괜히 딴지 거는것 아닌지...

    그냥 처음부터 무슨일이든 충분히 대화하고 상대방 입장도 고려하고 자기 생각과 주장도 듣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잘 하실것 같은데...

    차라리님 죄송합니다.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실비

  • 7.
    '05.3.7 1:57 PM (61.32.xxx.33)

    앗, 차라리님......
    비밀로 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아직 저에게는 돈보다는 신뢰가 더 중요하기에...

    아......... 저에게 82가 없었다면 지금 너무 막막했을 거 같아요. (상의할 친언니도, 친척도 없습니다요)

  • 8. 저...
    '05.3.7 1:58 PM (220.118.xxx.222)

    차라리... 글 썼는데요.
    제말은 그 집값이 오를거라 판단되어 놓치기 아까우시다면
    원글님의 명의로 사서 딴주머니 가지시라는 얘기지요.

    울 남편 같은 경우에는
    친정서 주는건 다 받습니다.
    그러고는 나중에 딴소리지요.
    직설적으로 돈좀 있다고 친정 맘대로 주무려고 한다라고는 하지않지만
    뉘앙스는 분명 그러합니다.
    자기가 몇년 뒤에는 울 친정 보다 많은 돈을 벌수 있다나...
    자기가 번돈에 대해서도 무지 인색합니다.
    시댁에는 매달 70만원씩 용돈 드리면서
    친정에는 명절때 드리는 20, 30만원이 전부입니다.
    친정서는 받을 생각만 합니다.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어 결혼 할땐 그런점을 못 보았습니다.
    다들 딴주머니 안 가지고 계신듯한데
    전 남편 모르는 딴 주머니 있습니다.
    저도 친정에 가끔은 해드리고 싶은게 있기 때문에...

  • 9. 저도...
    '05.3.7 1:59 PM (220.83.xxx.158)

    아니... 3억짜리 집 하나에 부부사이 안좋아질까 걱정하시는 시부모님... 좀 이해가 안가네요...-_-;;
    어차피 신랑쪽에서 1억을 주신다고 했으니까요... 그걸로 그냥 시댁과 친정 근처에 전세집을 구하세요...
    1억 정도면은 강남/서초/송파쪽만 아니면은 빡빡하긴 하지만 22평 정도는 얻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러면 17평보다는 일단 숨쉬고 살기에 편합니다... 5평이 어마어마한 차이더라구요...

    그리고 님 이름으로 한신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사는거예요...
    어차피 친정에서 빌려 주시는 돈도 결국은 주시는돈 아니겠어요?
    갚을땐 신랑분이랑 같이 갚는다 생각하시고... 그렇게 사세요...
    굳이 남친분께 말씀 안드려도 될듯 하구요...
    차라리 결혼 하시고 내 이름으로 이런 아파트가 있다... 앞으로 아야 하는 돈이 1억이다...
    이름은 내 이름이라도 어차피 두 사람의 공동 재산이니 같이 갚아 나갔음 좋겠다... 라고 하시던지요...

    땅도 좋지만요... 어느 땅이 좋은지 알긴 힘들지 않나요? 언제 오를 줄 알고요...
    아직은 아파트가 우세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2050년까지는요...
    꼭 사세요! 그리고 어차피 님의 부모님이 주시는 돈이 2억이니... 꼭 님 이름으로 사세요!

  • 10. ......
    '05.3.7 2:03 PM (221.143.xxx.219)

    시댁 어른들도 자존심이 있으실텐데
    너무 처음부터 돈돈돈 하는거 같아서 좀 그러네요..

    저라면..일단 남자쪽에서 준비한 1억으로 전세살다가
    조금씩 친정에서 돈받아 집장만 하는것이 나을듯 싶습니다..

  • 11. 헤스티아
    '05.3.7 2:14 PM (220.117.xxx.79)

    앗 저번에 시댁 1억, 친정 1억 해주신다는 그 집인것 같은데 -.-;;; (약간 부럽기도-.-;;)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시건 그걸 일일히 부모님께 보고할까 말까 고민하실것은 없지 않아요? 말 옮기다 보면 끝도 없거든요.. 남편이 될 분과 두분이서 결정하시면 될 일을,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의 의견을 서로 전달만 하고 있으니,, 이런식으로 두 분다 독립 못 하시면 결혼하고도 계속 맘 고생하실거에요..

  • 12.
    '05.3.7 2:27 PM (61.32.xxx.33)

    아.... 82쿡을 떠나지를 못하고 있어요.
    마침 지금 직장일도 한가하고 해서, 온 신경이 게시판으로 쏠려있습니다.
    ^^;

    아직까지는 저희둘 생각이 뚜렷하지가 않은 거 같아요. 부모님의 영향을 각각 받고 있는 것, 부인할 수 없네요. 이게 제일 문제인 거 같고..

    다시 생각해보건대, 저는 친정돈 1억+시댁 1억이건, 시댁에서 마련해주신 전세 1억이건,
    살다가 나중에 친정돈 합쳐서 집늘려가도 상관없어요. 둘이 뜻이 같을 수만 있다면요.

    단, 그렇게 하려면 친정엄마가 좀 맘이 상하시겠죠.
    (저희 친정엄마는 전세살다가 집사서 나가는게 힘들다 이거시죠. 제가 직장에 다니니까, 집 보러 오는 낮시간에 집에 있을 수도 없고 집 나가는 시기 맞추기도 너무 힘들더라고 하시면서요.
    일리가 있는 말씀이긴 하지만 제가 남친을 설득시킬 수 없다면 남친뜻 따라갈 생각입니다.)

    복잡해요 복잡해.....^^;

  • 13. 오렌지피클
    '05.3.7 3:08 PM (210.123.xxx.145)

    저라면 3억으로 24평 이상의 새 아파트를 사겠어요...
    17평에 우찌 살아요.. 최소한 3년 이상은 살아야 하잖아요...
    제가 지금 15평에 사는데요 좀 우울하답니다. 테레비가 너무 가까와 눈 나빠지겠어요.. ㅜ.ㅜ
    집이란 재테크 수단 만이 아니라 숨쉬고 휴식을 취하는 쉼터잖아요.
    잠깐씩 들르는 곳이 아니라 본인들이 살집이니 주거환경도 고려해야 해요...

  • 14. 지나가다
    '05.3.7 3:13 PM (211.210.xxx.150)

    글들이 너무 길어서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님하고 저하고 가정환경이 비슷한것 같아요 ^^;;
    저또한 친정집이 훨씬 나은 집안이고 사람하나보고 월급쟁이한테 시집을 갔는데
    (현재 재건축예상되는 아파트에 살고있슴다....쩝)

    일단 울남편같았으면 친정서 1억 무이자로 도와주신다고하면 얼씨구나 받았을것같네요 ㅎㅎㅎ
    살면서 돈갚을때까지는 부담스럽긴 하지만....
    도와주신다는데 안받을이유는 없는것같아요. (대신 시부모님께서 이해를 해주셔야하겠죠. 중요!)

    그런데 재건축아파트 사시는건 정말 많이 생각해보셔야해요.
    3년 모아서 1억을 갚아야하고, 재건축이 만약 진행된다면 건축부담금을 1억넘게 내셔야할텐데
    그렇게되면 앞으로 5-6년은 마이너스인생을 달리셔야하잖아요...
    그러다가 아기라도 태어난다면 18평 아파트는 너무 좁게 느껴지면서
    여기저기 돈들어가는곳이 많아서 원금 갚는것에 허덕허덕하실거에요.....

    물론 재건축이 된다면 그것만큼 좋은일은 없겠죠....
    그래도 이젠 강남집값이 오를대로 올랐고...약간은 위험하지않을까싶어요.
    차라리 3억을 가지고 (3억을 만든다는건 너무 좋은생각같은데 꼭 실천하셔요~ ㅎㅎ)
    송파나 강남, 강변쪽에 20평대 살기좋은 아파트를 사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라면 그렇게할것같네요.....

  • 15. 음..
    '05.3.7 3:14 PM (210.183.xxx.202)

    원글님이 일단 공부를 좀 하시고 주관을 세우셔야 겠네요..님이 판단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남자쪽에서 얻어주는 집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법은 없어요. 자존심요? 시어머니 말씀은 억지가 있더라도 순종해야 뒷탈이 없는 것이고, 친정엄마 말씀은 옳은 듯이 보여도 저쪽 눈치가 보여 대충 자제하고..꼭 그래야 하나요? 님이 보기에 님의 새 가정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따르세요..다른쪽 분께는
    예의바르게 잘 설명드리는 방향으로 하구요..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신혼때 구입하려면 아무래도(기반이 잡히기 전이니) 넓은 평수의 새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점은 포기해야 한다는게 친정엄마 말씀인듯 싶어요..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 16.
    '05.3.7 3:55 PM (218.52.xxx.39)

    일단 집산다는 계획 자체는 좋은거 같은데....
    3억가지고 그 집 사는게 좋은건지는 좀 생각해 보셔야 될거 같애요...
    잠원동은 재건축으로 인한 투자가치는 별루에요.. 뭐 강남 집값 시세는 따라잡을거 같지만..
    저같으면 그 돈으로 딴 집 살거 같네요.

  • 17. 앨리스
    '05.3.7 5:01 PM (211.216.xxx.155)

    전 님이 세상경험을 좀더 해두 괜찮은 시기라 생각되네요.
    이래두 좋구 저래두 좋구 다 긴세월을 살면서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되는데 여러분들의견을 참고하시면 시행착오를 줄이실까해서 그러시지요?.
    근데 제 생각은 다른건 몰라두 재테크는 본인이 감을 잡지못하면 옆에서 아무리 말해줘도 실행이 어려운것 같더군요.
    그러니 , 너무 고민마시고 서로 행복한 방법을 찾으시고
    지금은 내공을 키우심이. 그리고 판단이 서시면 그때 친정에 도움을 요청하심이.
    그런데요,지금 못 산 집이 나중에 오르면 속터지지요, 하지만 다 그게 내 운이려니하구 넘겨야 한답니다.
    결혼 예쁘게 하시구 행복하세요......

  • 18. 축하..
    '05.3.7 5:22 PM (61.109.xxx.81)

    제가 신혼때 살던 집이네요.
    10년전에 1억쯤 됐는데 지금 3억이네요.
    그런데 10년전에도 아파트가 오래되서 살기가 불편했는데 지금은 더 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저희집만 그랬는지 몰라도 엄청 추웠어요.
    그때 청소한거 생각하면 으흑..

    제 생각엔 지금도 전세비는 꽤 비싸리라 생각되는데 한번 확인해 보시고
    전세껴서 사두시고 다른데 전세로 사시는게 어떨까요^^

    좋은일로 고민하니까
    너무 마음 졸이지 말고 신랑에게 좋게 좋게 얘기 잘하세요

  • 19. 잠원동 싱글
    '05.3.7 8:19 PM (211.46.xxx.208)

    말씀하신 17평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싱글여성입니다.
    혼자 사는데도 옛날 아파트 17평은 생각보다 넓지 않죠.
    (제가 책이 좀 많아서.... 대신 옷을 과감하게 버리는데도 공간 활용이 쉽지 않아요)

    독립전 8년전부터 잠원동에 살아온 제 생각에도 잠원동 한신 17평 재건축은
    그리 쉽게 되지 않을 겁니다. 다들 고층이고 대지 지분이 많이 확보되지 않으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위의 JK님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어보이니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17평 리모델링 안한 상태로는 신혼 분위기 내면서 살기 어렵습니다.

  • 20. ..
    '05.3.8 9:23 AM (211.215.xxx.15)

    저도 무려 17년 전, 갓 결혼해서 한신17평에 잠시 살았습니다.
    지금도 그 좁은 집을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현관 들어가자마자 엉덩이 돌리기도 힘든 작은 방 하나에
    작은 개수대와 조리대 그리고 가스렌지대가 전부인 짧디짧은 일자형 주방에
    안방이랍시고 조금 큰 방과 그 방 문턱을 넘어야 나갈 수 있는 베란다.
    배가 불러오면서 아기 낳으면 보행기 밀고 다니기도 힘들겠다 싶어서
    저희는 이사 나왔답니다.


    그 집이 재개발로 얼마나 부가가치를 더 얻을지는 저로선 그런 쪽엔 관심도 없습니다만
    현재 값에 비해 실제 효용가치는 너무나 너무나 형편없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90 이궁.. 저는 왜 이리 바보같을까요? 2 미래맘 2005/03/07 1,615
289589 남편이 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21 ..... 2005/03/07 1,889
289588 목동쪽 생활편의 시설 알려주세요. 2 김현주 2005/03/07 887
289587 애기가 비누를 먹었는데.ㅠㅠ 5 바보엄마 2005/03/07 1,762
289586 나무널판지를 살려면? 2 이수만 2005/03/07 875
289585 학습지 주부짱 2005/03/07 874
289584 혹시 출장요리사 불러보신분 계신가요? 4 출장요리사 2005/03/07 1,029
289583 전세일자를 2년연장 하려고 합니다. 2 궁금이 2005/03/07 887
289582 sbs여자플러스에서 "나만의 돼지고기 경연대회"하고 있습니다. 참가 하세요~ 2 sbs여자플.. 2005/03/07 884
289581 무통주사비 일부가 환불이 되었네요. 4 창원댁 2005/03/07 882
289580 죄송해요)이번주 코스트코 쿠폰 내역 알려주세요. 2 ^^;; 2005/03/07 948
289579 잔치국수 집... 7 먹보 2005/03/07 1,810
289578 미국 온라인 정규학교 '오크메도우' 국내오픈 1 선물 2005/03/07 892
289577 키톡을 보고 딸에게 문자를...... 6 lyu 2005/03/07 1,244
289576 알고는 못 먹을 영양제 이야기 4 식보가 제일.. 2005/03/07 1,908
289575 박수정님 쪽지확인해주세요.. 신짱구 2005/03/07 958
289574 혹시 "포셀" 화장품 써 보신 분 계신가요? 미미 2005/03/07 876
289573 살면서 지키고 싶은 것들 몇가지... 5 봄눈 2005/03/07 1,130
289572 다른사람의 메일이 제 메일주소로 계속 들어오네요.. 2 궁금해.. 2005/03/07 906
289571 송파구에 항문외과 추천해주세요 8 괴로운익명 2005/03/07 1,171
289570 휴...유치원 선생님께 전화를 해야 할까요? 11 눈물나오는맘.. 2005/03/07 1,548
289569 지웁니다. ^^; 20 2005/03/07 1,704
289568 직장을 그만뒀는데 의료보험,국민연금은 어떻게.. 5 보험 2005/03/07 1,252
289567 이번에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4 그냥 2005/03/07 1,339
289566 변기물이 자꾸 새는데요 2 레몬주스 2005/03/07 879
289565 목동 좀 도와 주세요. 4 분당 아줌마.. 2005/03/07 876
289564 원수?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다? 10 물보라 2005/03/07 1,480
289563 애기가 자주 두드러기가 일어나거든요.. 4 최경희 2005/03/07 914
289562 '공부'해서 행복해진 경우 7 그냥 2005/03/07 1,550
289561 아빠를 싫어라하는 딸아이 6 어떤 2005/03/07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