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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 고르는 기준

꾀돌이네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5-03-05 19:30:53
오늘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참 책을 많이 접하게 해줘야하는 나이라 엄마가 책 고르는 안목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아 올립니다.
아무래도 한동안 공부를 해야할 것 같네요...

<책을 고르는 기준>

-전달방식이나 내용이새로운 책
-성실하게 공들여 제작된 책
-글과 그림이 미학적인 책
-세상에 대한 편견이 없는 책
-엉뚱하고 기발한 책
-진보적인 가치관을 지닌 책
-사람들이 많이 찾거나 매체에 소개가 많이 된 책 중'피하는 책'에 해당되지 않는 책
-어린이들의 처지를 이해하는 책


<반드시 고르는 책>

-동시집/전통문화,역사에 대한 책/중요작가의 책/우리나라 창작그림책


<피하는 책>

-상업성이 짙은 책
-저작권문제,필자소개가 희미한 책
-전집류
-요약된 세계명작이나 작가와 삽화가가 드러나지 않은 전래동화
-번역가의 정체가 분명하지 않은 책
IP : 221.138.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5.3.5 7:34 PM (222.109.xxx.249)

    저는 왜이러 책 고르는 눈이 미숙한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아이 책 고르기 전에 책관련 사이트에 방문해보고 책 구입후 사용자분의의 의견 있으면 꼭 읽어봐요. 또 근래에는 독서관련 협회나 전문기간들이 많더라구요. 거기서도 독서목록 올리는데 많은 참고를 하고 있습니다.

    실비.

  • 2. 놀이
    '05.3.5 7:36 PM (210.216.xxx.195)

    5세아이 창작전집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으실까요?..부탁드려요..
    집에는 테마1,토들피카소와 단행본들 있어요...

  • 3. 모난별고양이
    '05.3.5 7:49 PM (221.162.xxx.87)

    4~5세 아이들의 눈에 원색으로 색색들이 도배된 그림을 보여주면 색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자극적인 것에 무뎌져서 반응이 느려지는 경향이 있대요. 그래서 나이가 어린 아이들일 수록 천연색에 가까운, 그리고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들을 설명과 함께 보여주시는게 좋다네요. 그리고, 그 색과 그림을 표현하도록 이끌어 내주 시는게 아이의 감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즘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 추천보다는 직접 보고 엄마가 좋은 듯한 책을 고르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

  • 4. 하니하니
    '05.3.5 8:00 PM (211.224.xxx.117)

    놀이님,,
    전 작년에 저의 아이 (5세때) 웅* 마술피리 어린이 사줬는데 정말 정말 만족해요
    저의 아이도 참 좋아하고요
    그 외 다른 것도 많겠지만 저의 아이하고는 잘 맞네요
    다만 전 사원한테서 사서 좋은 가격에 사지못했어요
    믿을만한 중고 사이트에 (아이베이비같은 곳,,,) 가셔서 새 것같은 중고로 사줄 걸하며 후회합니다

  • 5. 까망베리
    '05.3.5 8:31 PM (211.207.xxx.236)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추천하는 책들은 거의 다 사줍니다.그런데 경제관련책은 '....키라'와 '펠릭스는...'외엔 그다지 좋은 책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또,노빈손시리즈도 안 좋은 책 이라고 그러시더군요.저도 잘 몰라서 이런저런곳에서 추천하는 책들을 사 주게 되던데 비룡소나 웅진책은 대부분 좋은 것 같습디다.

  • 6. 단아
    '05.3.5 10:44 PM (219.248.xxx.8)

    모난별 고양이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추천에만, 의존하다보면,책고르는 안목이 늘지 않습니다.
    엄마가 그림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그림책 이론서 읽으면서 공부하시면, 조금씩조금씩, 그림책고르는 기준이 생기게 된답니다.
    어렸을때, 좋은 그림책 많이 보여주세요~

  • 7. 혀니
    '05.3.5 11:46 PM (218.51.xxx.147)

    좋은 글이네요...
    애들 책 고르는 거 진짜 힘든 거 같아요..
    저희 시아버님은 그냥 무조건 사오시니...에효..ㅜ.ㅜ
    그야말로 책제목만 보고 뽑아 오시거나..몇살아이니까 달라는 식의..
    책이 옷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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