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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사는 시댁식구들.
좀 그래요.
결혼초에 여름이었는데 아버님이 모시적삼인가? 뭐 그런거 입고계셨거든요.
속 팬티가 비치세요. 아그 정말 시선이~~~~
목욕탕에 잠금고리가 없는데 어머님이 홀라당 다벗고 아들 며느리 시아버지 다 계신데
문도 10센티쯤 열어놓고 씼고 계시더군요.
서른 다섯 시누는 화장하는데 브레이지어만하고 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남편도 옷단속을 안해요.
뭐 어때 하면서.
남편이지만 팬티바람 정말 꼴보기 싫거든요.
저 예민한거예요?
저는 잘때도 옷을 입고 자야해요.
민소매티에 반바지.
남편이 왜 그러냐고 하는데 제가 그랬죠.
"자다가 강도라도 들어오면 어떻하느냐고.." 농담만은 아니예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정말 이상한건가요?
1. 미씨
'05.2.28 11:31 PM (221.151.xxx.90)저,, 글 읽으면서 웃었답니다. 저도 원글님과인것 같아,,,,
집안 식구들이 다 비슷한 사고를 가지고 계신가봐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였으면,,82쿡에 분명 올렸을것 같아요,,,
좀,, 보기 민망할것 같네요,,2. 아고
'05.2.28 11:38 PM (61.254.xxx.171)모시적삼은....어찌하여든 옷이니까..그렇다치고요
우째 문을 열어놓으시고..목욕을 하신담니까..
저라믄..며느리인 제가 보는거야..뭐..괜찮을거 같은데
열어놓은 문이니..아들인 즉 남편도 볼 수 있는거라 (일부로 보진 않겠지만 --;;)
그게 싫을거 같네요..
아...원글님이 이상하신게 아니라..시댁분위기가 조금 특이하시네요..
저라도 당황되고 싫을거 같아요...
저도 잘때 옷 꼭 챙겨입거든요...근데 말이죠 ...
헤헤...자꾸 흘러내리는 내 살 때문에..꼭 챙겨입습니다..
살이 침대로 쫘라락..펼쳐질거 같아서 말이죠
국가기밀이라 누출되면 안되거든요..맘같아서는 붕대로 칭칭 감고 자고 싶지만
숨 막힐거 같아서..옷만 챙겨입습니다3. 중간댁
'05.2.28 11:44 PM (211.244.xxx.90)아고님,국가기밀.미치겄네요,,ㅋㅋ
4. 아이공
'05.2.28 11:51 PM (218.153.xxx.224)흠머야님 아직도 안주무신겐가요?
켈켈켈 미치겠네.5. 뜨악
'05.3.1 12:08 AM (61.254.xxx.171)뜨악...제가 흠머야인것을...우떠케 알아버렸습니까??
하긴 이렇게 추잡하게 쓸 사람 ...저밖에 없는게지요...흑...6. ..
'05.3.1 12:09 AM (221.157.xxx.28)그럴수도 있지요...머...ㅋㅋㅋ.....그 집안 분위기가 그런걸 어찌하겠습니까...^^
7. 흐미
'05.3.1 12:23 AM (218.146.xxx.182)시누가 브래지어 차림에...... 좀 웃기다...
8. 푸하하
'05.3.1 12:55 AM (221.139.xxx.140)ㅎㅎ..............참 오픈(?)된 분위기당.
9. ...
'05.3.1 1:39 AM (211.191.xxx.205)저희 제부는.. 물론 본인집에서 식구들끼리 있을때.. 이긴한데
팬티도 안입고 훨훨~ 다닌대요 ㅠ.ㅠ10. 한해주
'05.3.1 10:28 AM (202.161.xxx.221)제 시어머니는 항상 문 열어 두시고 화장실 일 보시네요..
저도 한해 두해 그러다보니 전염이 되네요.11. 김은미
'05.3.1 10:31 AM (211.191.xxx.123)딸 2 이 중고등학생인데 그 아빠 샤워하고는
그냥 나온데요
아담처럼요
그 부인의 표현으로는 달랑거리면서...ㅋㅋ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애궁임다12. 믿슙니다
'05.3.1 12:38 PM (221.139.xxx.140)그러고도 남은 있으리라 봅니다. 남자들이 아담기질 ...있더군요.
13. 헤스티아
'05.3.1 1:04 PM (220.86.xxx.165)흑흑 저는 반대로, 시댁에 있으면 아무리 더워도 칠부바지도 못 입게하신답니다!! 원칙은 아주아주 긴치마외에는 절대 안된다지요;;;; (ㅎㅎ;; 물론 저야 개깁니다마는-.-;;_)
14. 헤르미온느
'05.3.1 9:50 PM (211.214.xxx.96)헉,,, 저두 울 시어머님 따라다니면서 겉옷 갖다드리구, 화장실 문닫아드리구 하느라,,, 바빠요...
15. 럭셔리
'05.3.1 10:40 PM (218.235.xxx.193)ㅋㅋ 울 신랑도 집에선 거의 훌러덩~ 팬티만이라도 입으라고 늘 잔소리하지만, 답답한가봐요. 난방비 아낀다고 보일러를 아주 약하게 틀어놓으니 어쩌겠어요?옷 입어야지! 그나마 올겨울은 옷을 껴입고 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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