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당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05-02-24 14:54:57
저 밑에도 글 하나 있던데..
겹치는 질문 같기도 하고 사람이 다르니 일단 질문 드려볼께요.

울 탠니군은 고집이 아주 센 어린이에요..

요즘들어 말을 부쩍 안듣거든요?

겨울방학 끝났지만 겨울 방학숙제가 몇가지 있더랬어요..
이걸 시키는게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자기 팔아프다 어쩐다..코구멍만 파고 앉아있고..

열받아서 막 화내고난뒤에 공부 하지 마.  엄마 공부책 다 가져다 동생이나 줘야겠다.
하면요.. 바로 너무 좋은 표정으로..
네! 하며 기뻐하며 뛰어나가요..-_-

공부나 많이 하나..  정말요..하루에 10분 시키기도 어려운데..정말 숙제 정도거든요?
학습지는 안하지만 하루에 왜 학교에서 진도 나가잖아요. 보면 울 탠니군 알림장엔 선생님이 늘..
울 탠니가 공부는 안하고 딴짓을 하였기에.. 이따만큼 진도나갔지만..요따만큼밖에 안했으니 보충좀 시켜주세요..하고 써있어요..-_-;;  그걸 해주는것이지요..-_-

그런데도 공부만 하면 문어처럼 축축 늘어져요.
물론요.. 저도 학교다닐때.. 공부 잘은 못했어요..
1,2학년때야 여느애들..(전 5세때 과외를 받은..조기교육체험의 선두주자였죠..)보다 잘했고..(미리했으니..)  3학년때부터 인생의 내리막을 알은..대표적 케이스였지만.. 그래도 전 말이나 잘 들었지요..

어쨌든 집중력을 좀 늘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봄방학 끝나가니 초조해져서.. 3일특훈..이런거 해야 할거 같아서..-_-
선생님께서도 이놈은 옆에 딱 지키고 앉아서 모든지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수학시간엔 기본으로 책상들고 앞에 나가서 공부한대요..

그렇지만..저도 주위가 산만한지라.. 녀석 옆을 지키고 앉아있기가..너무 고통스러워요..
제 집중력이 오히려 더 짧더군요..-_-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화책을 옆에 들고 앉아있어도 될까요? 표지 달력으로 싸서?
그럼 좀 길게 앉아있을수도 있을듯 한데..

글구 이녀석이 호기심이 무척 많아요.
무슨 말만 하면 호기심때문에 참을수 없어서 그랬다는 대답이 돌아와요.

동네에서 태권도랑 피아노를 배우는데 매일 학원에서 애 안왔다는 전화가 와요..-_-
녀석이 다른길로 가서.. 너무나 괜찮게 생긴..목검스타일 막대기를 줏느라고 그랬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면..너무 열받아요.

한두번이 아니라 일주일이면 두어번은 그렇네요.
(한두번이나 두어번이나..-_-;;  실은 한달이면 네다섯번? 이니까..ㅎㅎ)

그리고 집으로 왠갖 쓰레기를 다 가지고 오네요.
오늘은 무슨 열매가 달린 나뭇가지 통째로.. 어떨땐 잡초를 뿌리채 뽑아오기도 하고..(꽃병에 꽂아놓으면 좋을거 같다면서..)돌멩이 서너개.. 놀이터에서 형들의 비비탄 총알..서른여섯개..-_-;;  (정말 줏기도 힘들게 쬐그만..총알을..)

그거 줍느라.. 일주일에 두어번은 이 아해가 집에를 오지를 않고..  들판을 방황하는 한마리 강아지가 되어버리니... 이건 괜찮은 걸까요?  

사실 암것도 아니니 올리지 말까 하다가..
이 아해가..쓰레기 집착증이나..(정말 암것도 못버리게 해요... 죽겠어요.. 비비탄 총알 서른 여섯개..말이 서른여섯개지..한줌도 더되는게 집안을 굴러다니는데 그거 버리면..괘애애애액 하고 다 죽어가요...)
방랑벽이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스러워서요.. (오늘도 막대기 두개 주서왔어요...하나는 하드 막대기에요.. 누가바 막대기 스타일.. 죽어도 누가 빨던거라고 버리라고 해도.. 포기를 못하네요..이놈이..)

지금 또 태권도 하러 나갔는데요.. 뭘 주서올지 두렵기까지 해요..-_-
즈이집이 더러운건 제가 청소를 되게 열심히 하는데 울 아해가..-_-;;;;;;;

여튼 두번째 버릇은 뭐 그럴수도 있다 치지만..
집중력이 안되고 너무 산만하고.. 공부 쪼금 하다가.. 갑자기 요플레가 생각이 나서 요플레를 가지러 가다가 청소기를 보니 과학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서바이벌 과학상식을 읽고 있는 이 어린이를 조금씩 사람만드는 방법에 대해 조언좀 주세요..

아아...머리가 좀 심히 아프네요..
제가 몸이 너무 약해서 탈이에요..

그래서 그저께랑 그그저께..알콜로 내장기관을 소독좀 했더니만...
두어병 집어넣었을 뿐인데... 머리가 아픈걸 봐선 몸이 너무 약한거지요?

그래도 어젠 내장기관 소독할걸.. 과감히 욕조에 부어서.. 껍데기 소독을 해주었는데..
(넝감이 되게 좋아하더군요.. 술냄새 난다고..-_- 같이 목욕한 울 귀염둥이 창은군의 몸땡이에도..-_-;; 앗..아기에겐 별로 안 좋을거 같네요..  이젠 하지 말아야지.  -_-;;;)

우리 탠니군에게 좋은 방법 알려주심..
나중에 진한 커피로 후사하겠습니다..

참..태권도가 산만해지는데 한몫한다는게 사실일까요?
지금 빨간띠 2급인데.. 지금이라도 넝감은 때려치라는데..  그거 그만두면 즘잖아 질까요?
IP : 218.52.xxx.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05.2.24 3:22 PM (221.151.xxx.144)

    걱정되시겠습니다.
    전문가도움이 필요할지도.
    심리검사를 한번 받아보십시요.

  • 2. 마당
    '05.2.24 3:25 PM (218.52.xxx.37)

    어떤 심리검사가 좋을거 같나요? 데리고 갔더니 도로 데리고 가라던데..-_-;;
    방법도 알려주지 않고...-_-;;
    그래서 저로선 더 암담해요.

  • 3. 내일은 ...
    '05.2.24 3:34 PM (219.248.xxx.206)

    마당님 죄송해요..
    심각하신것 같은데 전 왜 이리 웃음이 날까요...ㅎㅎㅎ
    늘 눈팅만 하지만 평소에 마당님 글 너무 좋아하거든요.
    좋은 방법도 모르면서 반가운 마음에 괜히 친한 척 해 봅니다...

  • 4. 도움이 될까해서..
    '05.2.24 3:36 PM (211.210.xxx.56)

    집중력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집중력 검사는 지능검사로 알아보기도 하지만 정확히 알고 싶으시면 종합병원가시면 컴퓨터로 하는 것도 있거든요.

    비용은 잘 모르겠구요.

    그리고 전문가에게 상담받아보시면 (놀이치료사, 임상심리사, 소아정신과 선생님등)아마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 5. 최은주
    '05.2.24 3:37 PM (218.152.xxx.139)

    우리 아들도 비비탄 총알 한손 가득 주워와요.
    남의일 같지 않아 우울해지네요..
    힘내세요.

  • 6. 기백
    '05.2.24 3:39 PM (221.140.xxx.242)

    글쎄요..제 생각은 쫌 다른데요^^; 저도 전직 선생이었는데 호기심많은 애들이 전 좋더라구요.
    수업시간에 산만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싫어하시지만..ㅋ
    전 귀엽더라구요.ㅎㅎ 제가 읽은 정도로만 보면 병적인 정도의 산만은 아닌거 가타요...
    사실 어른들도 집중할라문 어려운데 애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전 탠니군 넘 귀여운거 같다에
    한표 던집니다. 어렸을때 우리가 모으던 것들도 어른들 눈엔 얼마나 쓰레기같았겠어요.ㅋ
    전 임병수-_-랑 듀란듀란 존 테일러 사진을 모았는데 지금 보니 얼마나 허접쓰레기같던지.

  • 7. 겨란
    '05.2.24 3:41 PM (222.110.xxx.183)

    헉!
    저 옛날에 다섯살짜리 조카랑 둘이 날마다 놀이터 모래밭에 가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비비탄 총알 주워다가 컵에 가득 모아놨는데 울언니가 드럽다고 그걸 홀랑 버려서 우리 둘이 막 울었어요 -.-

  • 8. JLO
    '05.2.24 3:47 PM (221.138.xxx.51)

    일단 크게한번 웃고^^;;;;;;
    근데요 주워온 물건 버리지마세요.
    어른들이 차나 옷.돈.그릇.^^..등에 관심보이는것처럼
    아이들은 그런것에 집착이 강하대요.
    인터넷육아정보에서 봤던건데 그런것들 다 버리면 정서적으로 굉장히안좋다고해요.
    열심히 모아놓은 그릇들을 누군가 몽땅 버려버렸다면..-,,-

  • 9. JLO
    '05.2.24 3:50 PM (221.138.xxx.51)

    아참,그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니 걱정마세요..
    예전에 심리학에 미쳐서 열심히 공부할때 재밌게 읽었던 건데요^^..
    그리고 태권도대신 무~서운 사범님이있는 검도장은 어떨까요^^

  • 10. 비오는날
    '05.2.24 3:55 PM (220.117.xxx.215)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아이 가진 엄마로 그 마음, 백번 이해하고도 남지요...
    하지만 또 아이 입장에서 보면 보편적인 틀, 이래야만 한다는 틀에 맞춰야 살아남는 세상이니
    아이또한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아기 발달 크리닉'이라는 곳에서 검사 한번 받아보시는게 어떻겠어요?
    김수현 이라는 선생님이 하시는 곳인데 제가 아이 어릴때 그선생님 책을 교과서 삼아 키워서..
    5살때쯤 그냥 우리 아이가 어떤가 검사 받으러 갔었어요.
    선생님이 1시간정도 아이의 전반적인걸 검사해서 상담을 하는데 같이 갔던 심하게 예민한 아이를 키우던 제 친구는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초등학생까지 검사 하시구요.
    제 생각엔 정신과등 보다는 여기가 훨 나을듯 해요.
    이대 후문에 있구요, 전화 번호를 몰라서..114에 이대쪽에 있는 아기발달 클리닉 물어보셔도 될것 같고, 서점에도 '김수현의 아기발달크리닉'이라는 제목의 책을 보면 전화번호가 나와 있을거예요.
    제 생각엔 아이가 비정상이라고는 결코 아니라고 보지만 엄마가 너무 힘드시니까..그리고 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으니까..검사를 받아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힘내세요! 짐심으로 응원합니다!!

  • 11. 오이마사지
    '05.2.24 4:09 PM (203.244.xxx.254)

    저,,죄송하지만,,글을 읽다보니,,
    빨강머리앤이 생각났습니다,, ^^;;
    앤셜리양도 커서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되었잖아요,,
    훌륭한 사람이 될려고 호기심이 많은가 봅니다,,

  • 12. 제가봐도^^
    '05.2.24 4:52 PM (61.255.xxx.207)

    뭔 대책이 필요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밖에서 뭘 그렇게 줏어들이는 아이가 나중에 잘 산다고 하는 말 들었어요. 나중에 부자되려나봐요. ㅋㅋㅋ 근데, 그런걸 왜 그렇게 줏어오는지 그 이유가 전 더 궁금해요. 한번 물어봐주세요.ㅎㅎ
    호기심도 많고, 욕심도 많은 것 같은데 알고 싶고, 되고 싶은게 실현되려면 뭔가를 견뎌야한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려주세요.
    충분히 대화로 될 수 있을거 같은데요. ^^

  • 13. 초록달
    '05.2.24 4:56 PM (221.141.xxx.7)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이는 남자애네요 ㅎㅎㅎ
    시간 맞춰 안오구 그러면 엄마 입장에서 속도 타시겠지만 ...
    애 옆에서 지켜보기가 넘 힘드시다는 대목에서 저 넘어갑니다 ㅋㅋㅋ
    저는 성격이 급해서리 애가 계산 같은거 늦게 하면 속이 터집니다
    글구 우리애는 여자애고 엄청 차분한 편인데 비비탄 엄청 줏어와요
    쓰레기로 보이는 것들에서도 먼가 새로운걸 발견하고 의미를 부여하나봐요

  • 14. 사랑샘
    '05.2.24 5:03 PM (220.89.xxx.182)

    우리 딸도 탠니군처럼 공부 좀 하자면 "힘들어요."하면서 축 늘어져버립니다.
    비비탄은 아니더라도 나뭇잎들을 주워옵니다.
    며칠전에도 어른 손바닥보다 더큰 나뭇잎을 두개 주워왔더군요.
    뭐하려고 주워왔냐 물었더니 날개를 만들거라나요?
    암튼 딸아이 방에 가보면 전쟁터를 방불합니다.
    온갖것들이 뒤죽박죽으로 뒤섞여 있어요. 그것 절대로 못치우게 합니다.
    유치원에서 지적능력검사라는 걸 했는데
    창의력부분은 높게 나왔는데 기억력부분이 좀 낮았다는-.-
    저도 오늘 고민들어갑니다. 집중력은 정녕 타고나는 것인지...

  • 15. 키세스
    '05.2.24 5:40 PM (211.177.xxx.141)

    제가 보기도 우리 딸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뭐 줏어다 놓고 절대 못 버리게 하고... -_-;;
    하지만 주워서 들고 올 때는 아이에게 뭔가 의미가 있는 거니까 미안해하면서 한번씩 확 버립니다.
    원망을 조금 듣구요. ^^;;

    우리 애도 집중력 별로 없어요.
    어제도 학습지 하는데 몰라서 틀리는 게 아니라 문제를 잘 안 읽어 네개나 틀렸어요.
    전 제가 어릴 때 그래서 애들은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신랑한테 이야기 했다가 자기는 그런 적 없대서 민망했어요. ^^;;
    전에 어떤 분이 올려주신 타이머 있잖아요.
    그거 효과 있어요.
    전 요새 타이머 맞춰놓고 20분 동안은 다른 이야기 못하게 하거든요.
    우리 애가 욕심은 좀 있는 편이라 기록단축과 성적향상을 위해 ㅋㅋ 노력은 하던데요. ^^;;
    그거 잘 하면 제가 신랑이랑 할머니들한테 자랑을 해주거든요. ^^
    저 역시 집중력 꽝인 주제에 애 공부하는 옆에 있으면 자꾸 간섭이 하고 싶어서 컴 밑에 상 펴서 공부시켜요.^^;;

    그리고 산만하다는 거요.
    제 경험으로 판단하건대 ^^;; 한군데 집중을 못한다기 보다는 관심사가 다른 애들에 비해 일찍 넘어가고 집중도는 오히려 강한거예요.
    그것도 잘 활용하면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저번에 적성검사를 한번 했는데 추천할만한 직종이 발명가대요.
    우리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자기 생각에도 그렇다고... ㅋㅋㅋ;;

  • 16. 마당
    '05.2.24 5:52 PM (218.52.xxx.37)

    아이구..정말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엉뚱하지만 병은 아니란것 때문에 올 여름에 갔었는데 그럴필요 없다고 했었거든요.
    이런경우는 증말.. 엄마가 아이 돌본 경험이 많으면 좀 낫겠지만 저처럼 초짜엄마의 경우.. 불안하고 저놈이 뭐가 되려고 저럴까..걱정되고.. 아이구 큰일인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 하고 힘들어지거든요.

    제 경우는 금방 까먹어서 그나마 심각하지 않게 육아가 가능한거라고 누군가도 이야기 하더군요. (넝감말임.. -_-;; 집중력도 3초이듯.. 기억력도 계두수준이라며...=_-)

    아이의 집중력..정말 어떻게 길러줘야..될지 아직도 숙제에요..
    여름에서 가을까지는 스포츠..스포츠에 매진하면 좀 낫겠다! 하는 신념으로 애를 운동으로 잡았었어요..
    그러나..소용 없더군요..
    열심히 축구하다..날아다니는 나비 한마리에 강한 영감을 받고..절로 가버리는..탠니군..-_-;;;
    천연기념물이라 잡고 싶었다는..(보통의 나비였는데..) 그 말에 누가 뭐라고 할수 있겠어요..

    검도.. 검도는 넝감이 태권도 때려치고 가르치라는 스포츠에요..

    참..제가 왜 주서오니.하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검사기 때문에 칼을 봤으니 주서오는거라네요...-_-

    떨어지는 집중력은 정말 심각해서 좀 생각좀 해봐야 할거 같아요.
    초 3이후에 집중력 검사해보고.. 치료를 받아볼수 있나 알아봐야 될거 같아요.
    (그 이후가 결과가 확실하다함.지금은 애덜이 다 그런다함. 난 심각한데 다른넘들도 다 그런다하니 할말 없음. )

    참 아기 발달 크리닉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울 아덜이 2학년때도 좋으신 담임샘을 만나야 할텐데 걱정이 태산같습니다..정말...ㅠ.ㅠ
    1학년때 샘은 정말 울 애를 엄청 귀여워해주셔서.. 늘 끼고 사셨던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귀엽지만..사실 넘들이 보기에도 귀여운건 아닌데.. 정말 선생님들은 다 타고 나시는것 같아요.

    1분이상 앉아있어보기 놀이를 해보려구요.
    지금.. 게임보이를 들고선 15분 이상 놀랍고도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고 있군요. -_-;;;
    저건 집중력도 아니라매요? 제가 보기에도 집착같아요..-_-

    검도도 해동검도는 좀 아니라던데.. 여러가지 좀 알아보고. 멋진 녀석으로 만드는데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남자가 머리통도 커다랗고 손발도 커다래가지고는.. 막 집중 못하고 계두처럼 3초 집중력에.. 증말 너무 재수 없는 스타일 아닐까요..-_-;;; )

    많은 분들의 괜찮다는 격려 감사드립니다.

    진득한 남자애를 키우고 싶었는데.. 왜 저를 닮은것일까요..
    넝감한테 할말 없게 쓰리....ㅜ.ㅜ

  • 17. 아라레
    '05.2.24 7:33 PM (210.221.xxx.247)

    도움되는 답변은 못달아드리고...
    그저 마당님 글 보면 좋아서..오늘도 신나게 웃고 갑니다.(죄송)

  • 18. 짱가
    '05.2.24 7:59 PM (218.145.xxx.107)

    ㅎㅎㅎ........여전히 재미있으신 마당님..
    한 십년후에 태원군이 이글을본다면 뭐라고할까..궁금해지네요.ㅋㅋㅋ
    우리큰넘도 올해 입학하는데...저도걱정이랍니다..
    1분을못넘기는 집중력에..책좀읽으라고하면...두어번 휘적거리다가 끄읕..을 외치는..
    우리큰아들넘이 학교생활을 과연 잘해낼지..심히 걱정스럽답니다..
    태원군 호기심이 많아서 그럴꺼예요..
    조금더 크면 나아지지않을까..생각되는데요..

  • 19. ㅎㅎㅎ
    '05.2.24 10:23 PM (211.201.xxx.132)

    정말로 죄송한 말씀이지만..
    웃다가 눈물 찍 났습니다.

    저희 아이도 범상치 않게 산만해서 고민인데 이게 쭈우욱 가면 어쩐다지요?

  • 20. 매콤달콤새콤
    '05.2.25 10:31 AM (202.30.xxx.103)

    즈이 동서가 어린이집 교사출신인데요. 태권도를 하면 산만해 진다고 하더군요.
    원래 산만한 애들도 있겠지만 침착했던 아이들도 태권도를 다닌 후부터는 산만해 지더라고..
    뭐 물론 동서의 경험담일 뿐이니..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요.
    전 그래서 태권도는 안시킬려구요..

    그것보다 살을 빼줘야 하는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871 분양 받은 아파트 등기할때 2 알고싶어요... 2005/02/23 890
288870 둘째를 가질떄요 9 고민맘 2005/02/23 971
288869 구미베어,구미바이트 엘지홈에서 방송했어요. 6 쌍화탕 2005/02/23 876
288868 양념들 제품좀 알려주세요 9 살림살이 2005/02/23 1,311
288867 물릴까말까 5 상큼이 2005/02/23 1,034
288866 중2딸의첼로 렛슨 5 상큼이 2005/02/23 878
288865 7세아이 교육은... 6 학원 2005/02/23 896
288864 선생님 선물이요... 7 선물 2005/02/23 879
288863 닉네임 바꿨어요. 2 에버해피 2005/02/23 874
288862 권태기 2 자유 2005/02/23 994
288861 중요해요~^^ 1 민정애 2005/02/23 876
288860 남대문에 화장품 샘플 파는곳 혹시 아세요? 1 샘플 2005/02/23 888
288859 남들 스무살때 다 겪는걸 넌 왜 지금서야 겪어서 이 난리냐 2 봄날대사 2005/02/23 1,317
288858 다들 생활비 얼마나 쓰시나요? 9 궁금이 2005/02/23 2,286
288857 정말로 하고싶은 일 한가지가 뭐예요? 27 자유인 2005/02/23 1,705
288856 재활 치료사 분들께 4 좋은 만남 2005/02/23 897
288855 도배 바로 가능한가요? 3 이사 2005/02/23 876
288854 교정해보신분.(잇몸돌출) 2 입나왔쓰 2005/02/23 909
288853 사교육 돈들인 효과 있나요? 9 사교육 2005/02/23 1,658
288852 학교 때와 졸업 이후 4 ??? 2005/02/23 876
288851 병원입원시 산모용 패드 5 궁금이 2005/02/23 893
288850 이유식 시기 6 궁금이 2005/02/23 883
288849 드뎌 때비누 샀습니다.야호~~~ 7 날아가요^^.. 2005/02/23 950
288848 잠이 안와서... 10 약한불면증 2005/02/23 1,041
288847 인천 서구의 한신 그랜드 힐 빌리지요.. 궁금이 2005/02/23 919
288846 건망증 1 예쁜이슬 2005/02/23 878
288845 아이들생일떡 어떻게 해주세요.. 2 엄마마음 2005/02/23 881
288844 죄송) 곤충도감 나무도감 팔아요 1 허진 2005/02/23 870
288843 상가에 대한 화재보험 추천 바랍니다 9 익명 2005/02/23 916
288842 비알레띠 브리카 써보신 분께 9 비알레띠 2005/02/23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