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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놀랐어요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05-02-20 02:04:52
오늘 저녁에 남편이 흰머리가 보인다고 뽑아달라고 해서 하기싫은 거 억지로 뽑아줬지요.
그리고 나도 좀 봐주라고 했죠.
정말 정말 놀랐어요. 제게 흰머리가 이렇게 많다니요?
그것도 뒷통수 부근에만...
친정부모님도 흰머리가 일찍부터 나셨었다고 하셨고, 형제들도 새치머리가 있긴 했었어요.
그래도 저희 형제중 제가 가장 없는 편이었거든요.
언니는 학교다닐때 항상 저더러 흰머리 좀 뽑아달라고 해서 제가 그것 뽑는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희한하게 결혼하구 어느 순간 보니까 언니는 회춘을 했는지 염색을 했는지 흰머리가 많이 없어졌어요. 그런데 저는 왜이렇게 많아졌죠?

남편도 놀랐는지 계속 그러네요. 족탕기 당장 알아보라구요.
예전에 반신욕 소개된 프로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흰머리가 검정머리로 변화하신것 보고 기억이 났는지 애들 때문에 반신욕 힘드니 족탕이 어떠냐며 당장 주문하라구요ㅠ.ㅠ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는데 괜히 챙피하네요.

혹시 흰머리 줄어들게 하는 비법 있으신분 알려주시구요,
혹시 족탕기 사용해보신분 좋은 것 소개시켜주세요.

IP : 220.89.xxx.1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2.20 2:07 AM (194.80.xxx.10)

    검은 깨랑 검은 콩가루가 좋다고 하더군요.

  • 2. 소박한 밥상
    '05.2.20 2:18 AM (219.241.xxx.27)

    혹시 40대 초반이면 남녀 공히 흰머리는 정상적인 생체현상입니다

  • 3. 놀랐어요
    '05.2.20 2:22 AM (220.89.xxx.147)

    소박한 밥상님, 제 나이 올해 34됩니다요.
    아직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고 나 자신도 젊게 살려고 힘쓰고 있었지요.ㅠ.ㅠ

  • 4. ........
    '05.2.20 4:59 AM (61.84.xxx.24)

    밥에 검은콩이라도 꾸준히 넣어서 드셔보세요..
    좋아요

  • 5. 서른살
    '05.2.20 5:58 AM (218.152.xxx.140)

    전 서른살인데,
    흰머리 꽤 되요. 정수리 근처랑 앞머리 옆머리 있는데..
    뒤에 나는건 안보이니까 신경 안쓰는데, 앞머리 옆머리는..ㅠ.ㅠ
    너무너무 슬포요..ㅠ.ㅠ

  • 6. 흰머리 소녀
    '05.2.20 6:30 AM (211.58.xxx.41)

    흰머리라면 저도 할말 있네요.. 27 살부터 염색 했어요
    흰머리가 앞 부분이라 안할수가 없었어요.

    일주일. 혹은 열흘.. 흰머리가 자라면 얼굴이 안반만 해져서..
    그리고 염색을 하는 목적이 남에게 감추는거라 생각되서

    어차피 하는거라면 철저히 하자 하고 열심히..
    염색약 그때는 국산이 별로 없던 시절이라 남대문에서 세븐에이트

    사다가 14 년간 열심히 했었지요.. 그런데..
    눈이 노안이 오면서 더 이상은 할수가 없어졌어요

    눈이 안좋아 졌길래 안과에 갔더니 염색을 하도 해서
    눈이 너무 많이 나빠졌다고..과감하게 염색 포기 했지요

    그리고 10년 이상 되었는데 그냥 삽니다..엄마가 그러셨죠
    흰머리 뽑지 말라고 나이 먹으면 나중에는 염색할 머리조차 없다고..

    사실 힘 들더라구요 흰머리로 살아 간다는게..
    나이는 아직 아닌데 머리는 허옇구 동네 아이들은 할머니라 부르고..

    어르신들 만나면 송구 스럽고.. 한약 잘못 먹었냐 묻고..
    화장 안하면 갈데 없는 할머니죠..

    그래도 가끔은 사람들이 묻는답니다 브릿지 어디서 했냐고
    너무 이뿌게 나왔다고... ㅎㅎㅎㅎㅎ

  • 7. 경빈마마
    '05.2.20 7:03 AM (210.106.xxx.82)

    저는 이마 앞 부분에 거의 백색이더군요..
    10년차 나는 남편보다 훨씬 많답니다요.

  • 8. 키톡에보니
    '05.2.20 9:16 AM (213.202.xxx.101)

    키톡에 흑임자죽이 올라와 있던데 새치에 좋다고하네요 키톡보시고 흑임자죽 장복하시면 어떠실지..

  • 9. 아라레
    '05.2.20 9:54 AM (210.221.xxx.247)

    저도 흰머리 엄청 많아요.. ㅠㅠ
    다 뽑으면 대머리 될까봐 무서워서 뽑아주지도 못하겠다며 -_-;;
    남편이 설레질 할 정도로...
    앞하고 옆에 보이는 부분만 대충 뽑고 사는데 원래는 안뽑는게 좋대요.
    일시적으로 영양상태가 안좋으면 새치가 나니 다시 영양보충 잘 하면 검은색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네요.
    젊은 사람의 새치는 비타민E가 부족해서 생기는 거라 하니 비타민 섭취도 중요하구요.
    정작 저는 한개도 실천 못하고 있구먼유... ㅠㅠ

  • 10. J
    '05.2.20 10:47 AM (211.207.xxx.207)

    새치머리겠죠.. 앞머리부터 젊은 나이에 심하게 세는 건 체질이나 병적인 흰머리일테고요...그런 흰새치머리 저도 있는데요... 어디 제일 많나면 머리 꼭대기(뒤통수로 넘어가는 부분,대체로 가마가 있는 위치 근처)에 제일 많답니다.

    어쩌다 사람들 머리를 무심코 내려다보게 되면(계단이나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주로 보게되죠.. 특히 앉아있는 분들) 정말 앞모습은 너무너무 완벽한데 머리 꼭대기에 흰머리가 삐죽 삐죽 나와있는 모습 흔히 보이거든요. --;; 그래서 전 눈알 튀어나올 것 같아도 가끔씩 거울 끼고 앉아서 머리 꼭대기에 있는 새치머리들 뽑아줍니다. 앞에는 새치가 거의 없는 사람도 이 부분엔 꼭 있거든요. 대부분 일상적으로 거울 볼 때에는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라서...

    이제부터 가끔씩 새치머리 있나 봐 주세요. 뒷모습도 예쁘게... ^^

  • 11. 놀랐어요
    '05.2.20 11:02 AM (220.89.xxx.147)

    도움말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검정콩이라면 콩자반을 잘 먹고 있으니 계속 먹고
    흑임자죽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아라레님, 비타민E가 정말 효과 있나요?
    안그래도 요즘 이것 먹어줘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죠. 노화방지 된다고 해서...

  • 12. 흰머리절대
    '05.2.20 11:22 AM (61.42.xxx.254)

    절대 뽑지마세요..
    뽑으면 그 자리에 더 굵고 튼튼한 흰머리카락이 다시 나더군요..
    더 무서운건 뽑아낸 자리 주변으로 더 많이 나오더라는겁니다.
    나만 그런가.... 다년간 흰머리를 뽑으면서 고민하다가 남편, 동생들을 몇 년 간 실험 삼아
    흰머리 뽑아주고 관찰 하면서 연구한 결과
    뽑으면 뽑을수록 더 많이 나오고 더 굵어지는걸 알았어요 ^^;
    두꺼워진 흰머리는 염색도 잘 안되고 삐쭉삐죽 튀어나와 사람 환장하게 만듭니다.
    그냥 처음에 힘없이 비실비실 나오는 흰머리 그냥 두시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고
    염색도 잘 되니까 제발 뽑지마세요~~~

  • 13. 유전같아요
    '05.2.20 2:46 PM (211.179.xxx.202)

    유전적인게 아닐까요?
    저희 시댁식구들이 죄다 흰머리꽈입니다.

    지금 시누도 38세부터 흰머리가 술술...염색안하면..안되구요.
    이번 명절때 흰머리이야기하다가...
    머리를 보여주는데...헉~그런 소리를 냈습니다.
    속의 안머리는 전부 흰머리더라구요.즉 검은 머리가 한올도 없는셈이네요.(나이 45입니다.)

    그기에다 저희 남편도 흰머리가 군데군데 얼룩 나있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결혼때부터 새치다 뭐다 해서..소파에 누어잘때 제가 엄청 뽑아준 기억이 나네요.

    티비에서 검은콩으로 식초랑 어쩌구 하는거 적어논거 있는데...
    그 적어논게 어디있는지 찾아야...헐...
    찾으면 여기다 레시피(?) 올려볼께요..
    아무래도 여기다 기록해놔야 안잊죠.헐..

  • 14. J
    '05.2.20 3:09 PM (211.207.xxx.207)

    흰버리 뽑으면 한 개 뽑은 자리에서 두 개 난다거나 더 굵게 난다는 말은 낭설인 것으로 알아요. 아기들 배냇머리를 깎아주면 더 숱이 많아진다는 것이 근거 없는 말인것처럼요.

    다만,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모근까지 온전히 뽑히지 않고 두피 근처에서 끊어진 머리카락이(비록 뽑힌 것처럼 보였을지라도) 자랄 때에는 잘려진 단면이 그대로 올라오므로 다른 새로나는 머리카락들보다 굵어보이기 때문이지요. 아예 모근까지 뽑히면 가는 새 머리카락이 나온답니다. 그리고..절대 하나 뽑은 자리에서 두 개 나지 않고요... ^^

  • 15. 흰머리절대
    '05.2.20 6:14 PM (61.42.xxx.254)

    ㅋㅋ 제이님..
    저도 그런 글을 읽어 본 적이 있어요 낭설이라구요....
    제발 낭설이기를 더욱 바라는 사람이구요 흰머리만 보이면 뽑아버리는 사람이라서요~
    하지만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은.... 우앗 낭설이 아닌가봐
    흰머리는 지들끼리 공격적으로 세포분열한다...... 하고 기가막혀 한답니다.
    물론 우리 가족들만 그런건지도 모르겠구요 헤헤
    암튼 이 실험에 동참 한 번 해보세요.

  • 16. .
    '05.2.20 10:54 PM (218.236.xxx.244)

    저랑 동갑이시군요... 전 작년부터 나기 시작해서 시간 지날수록 늘어나요. ㅠㅠ
    저도 보이는 족족 뽑긴 하는데.... 저도 나는곳만 계속 나요. 흑흑,.. 전 머리 윗쪽 가르마 부분이거든요.

  • 17. .
    '05.2.20 10:55 PM (218.236.xxx.244)

    아! 그리고 제가 비타민E 먹는데요.... 소용없던데요 흰머리 나는거... 나이먹는 증거 같아요. 흑흑..
    저도 족탕이나 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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