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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사람 자꾸 보면 정든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시어머니가 싫어도 자꾸 봐야지 정든다~하시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꼭 만나서 자고 놀고(사실 일하기만 하고)가라고 하셔서 그렇게 살았는데, 사정이 있어서 반달정도 시댁에 안갔거든요. 가슴이 답답함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서 왜 그런가 했더니 그랬던거였나봐요.
쩝~이제 다시 또 만나고 부딛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그렇다고 남편과 헤어질수도 없고, 자기 부모님이라서 부당해도 아무말 못하고 그렇다고 저는 더 말못하고...꼭두각시가 되려고 결혼한것도 아닌데...어떤분들처럼 일년에 서내번 보고 살면 되게 반가울것 같은데, 자꾸보니 더 부담되고 힘들어요.
1. 쵸콜릿
'04.8.18 6:16 PM (211.35.xxx.9)저두...절대...정 안들던데요...스트레스만 엄청 받지 ^^;;;
2. 동감
'04.8.18 7:46 PM (61.41.xxx.163)자주 전화하면 좀 이해의 폭이 넓어지실까 싶어서 자주 전화하면, 만만하게 보고 별것아닌걸로 일하는데 자꾸 전화하시구, 대화한 내용 이상하게 꼬아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시고,....
한 번 세게 스트레스 받더라도 전화자주 안하는게 훨씬 행복하니까요...3. Beauty
'04.8.18 7:58 PM (81.205.xxx.243)솔직히 한 번 넌지시 말을 해 봄이....
애들 핑계도 대고 바쁜 일을자꾸 만들어 집을 나가던지.....
그러는 수밖에 없어요....
사실....결혼 해서는 가끔 친정 엄마두 부담스러워질때기 있다잖아요.
하물며 시어머니가 자주 들락거리시면 맘 편하기가 쉽지않죠.
피곤하다,힘들다...애기도 솔직히 말하고 오시더래두 낮잠도 좀 자구....
그런식으로 딸처럼 막?굴면 당신이 피곤해서 안 오신다니깐요.....
제 친구두 주말마다 시댁가는게 지겨워서 이민을 생각까지 하더니 결국 애들만 델고 2년
떠나버렸습니다.
핑계는 애들 공부...
그러나 그 시댁땜에 무지 스트레스로 죽을병 걸릴 정도였거든요.
남편도 이해하고 보내주더군요.4. 하루나
'04.8.18 10:56 PM (61.73.xxx.110)제가 만든 명언이라면 명언~!!!
"밉다고 하면 미운짓만 골라서 한다!" 부처님의 맘으로 보면 좀 달라 보이긴 합니다. 미워하면 끝도한도 없는것 같아요...5. 마이드림
'04.8.19 3:22 AM (211.208.xxx.68)저에게 이런친구있어요~
시어머니땜시 무척이나 스트레스받고 살드라구요~
만나면 시어머니..시어머니.ㅠ...ㅠ
그러더니 갑자기 교회를 다닌다는거예요(친구가 해보라했데요_)
한 일년다니더니...
예전에는 뭐라드라~ 생각이 안나네요
초인종 누르면 집안에서 화면에 보이잖아요~
시어머니 얼굴이 비치면 열이 확 올라온대요~
그런데 교회 일년다니고 나니까~
이젠 얼굴이 보이면 안됐고 불쌍해보이드래요..
많이 변했다하드라구요~
마음을 바꿔먹고(사시면 얼마나 사실까,,,돌아가시면 후회하겠지해서요)
요즘은 편하게 산다 하드라구요...6. cookie
'04.8.19 3:50 PM (203.232.xxx.191)맞아요..사람 싫은 건 정말 어쩔 수가 없어요..특히, 꿈에라도 볼까 무서운 사람은 더욱..ㅡ.ㅡ
7. 눈팅이
'04.8.20 12:01 AM (219.241.xxx.185)사람은 자주 접하는 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요. 이걸 단순접촉효과라고 합니다. 그런데 싫지 않은 자극에 대해서는 반복된 접촉이 호감을 증진시키지만 불쾌감을 느끼는 자극에 대해서는 단순접촉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을 자꾸 만나면 혐오감이 강화될 수 있지요. 뿐만아니라 긍정적인 대상도 접촉의 빈도가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호감도가 감소하는 과노출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미운 사람 자꾸 본다고 정 안듭니다. 될 수 있으면 거리를 두심이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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