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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오기전,,,냉장고 청소 대작전,,

미씨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04-06-19 09:20:47
얼마전,, 익명님께서,,냉장고청소에 관한 글을 보고,,
내가 냉장고 청소를 한게 언젠지 싶어 (기억도 안남)
비도오고, 잠도 안와,, 부엌으로 갔죠,,,
일단,,김치냉장고부터,,(190리터짜리라,, 들어갈 공간이 많음)

한쪽문을 열고,,,
냉장고 밑바닥에 흉직한 냄새의 물이 깔려있고,,,
제일 깊숙한 김치통을 꺼내다보니,,
국물도 없어 비틀어진 동치미무통과,,언제 먹다 남은지 모른 시어빠진 열무김치,오이김치,,
그나마,,이건 통에 들어있으니 다행이지만,,,
호박, 쪽파, 청양고추 쓰다 비닐에 남은것 썩어 문드러지고,,
몇달전 안홍찜빵 쪄먹으려고 사 놓은것은 바닥에 김치통싸이에 문게져있고,,,

다른한쪽은,,,거의 냉동고로 쓰고 있어..
썩고 그런것은 없지만,,,그쪽역시,,과관입죠,
잡곡과 고추가루는 통에 넣어있지만,, 그 위로,,
표고와, 느타리버섯, 햄, 맛살, 오뎅, 식빵등... 그냥 먹다 남은것들 습관적으로 넣어서..
지들끼리,,뒤엉겨 있고,.
수납장에 넘치는 통들은 다 뭐해먹으려 모셔드고 있는지,,
정말 제 자신이 주부라 말하기조차 부끄럽고 한심했답니다...

오늘은 남은 냉장고 하나,, 퇴근하고 청소하려고요,,,
거기역시,, 장난아니겠죠,,,
정말,,저도 다른분들처럼,, 깨끗하고,,정리잘된,,,
그런 쾌적한 냉장고로 쓰고 싶어요~~~~~


ps) 오늘 비도 오고 ,,
     놀러가기 힘든 날씨것 같은데,,, 모두 냉장고 청소하는것은 어떤지요??


IP : 203.234.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마
    '04.6.19 9:32 AM (222.101.xxx.3)

    오늘 저 냉장고 청소 할 겁니다.
    혼자서는 수십 번을 다짐해도 소용없네요. 여기다 아예 공표라도 하면 혹시..
    실은 어제 산 수박 한 통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는...ㅠㅠ

  • 2. 개월이
    '04.6.19 9:34 AM (222.101.xxx.142)

    냉장고 문 열때는 정리 해야된는데...라고 생각 하면서도
    나중에....라고 닷기 마음을 다잡으며(?) 문을 닫곤하죠
    근데 님은 드디어 하셨군요
    저도 주말엔 꼬옥 할랍니다.

  • 3. 나너하나
    '04.6.19 9:51 AM (211.217.xxx.63)

    전 매실땜에 냉장고 정리했다는거 아닙니까..물론 청소는 못하고 정리만..
    뭐든지 꼭 냉장고에 있어야 맘이 편해서 10KG로나 되는 매실을
    김치냉장고, 냉장고에 어케 다 집어넣고 그리 뿌듯할수가..
    울 냉장고는 지금 수박한통 들어갈 자리도 없네요..ㅠㅠ

  • 4. 미씨
    '04.6.19 9:59 AM (203.234.xxx.253)

    제가 수박을 사놓고 싶어도 못산게,,
    공간이 없었서,,그냥 토마토와 참외 몇개였는데,,
    오늘 청소하고나면,,,시원하게 수박한통 사려고요,,,
    수박이 냉장고에 상전이네,,,ㅋㅋ

  • 5. 현승맘
    '04.6.19 10:08 AM (211.41.xxx.254)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ㅋㅋㅋㅋ

    저희집은 냉장고정리 거의 남편이 합니다.
    할때마다 얼마나 궁시렁거리면서 하는지...
    그리곤 꼭 한마디 하죠.
    저 많은 소스는 꼭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 하는거냐고 .
    그럼 저도 한마디 " 문 닫아라"
    오늘은 저도 좀 청소를 해봐야겠네요

  • 6. 김혜경
    '04.6.19 10:12 AM (211.201.xxx.74)

    저도 오늘 냉동고 정리하려고하는데...그럼 병날까요?

  • 7. 미씨
    '04.6.19 10:31 AM (203.234.xxx.253)

    샘님,,, 참으시와요,,
    오늘은 그냥 푹~~쉬시와요,,,
    병납니다,,,

  • 8. 짱여사
    '04.6.19 10:48 AM (211.229.xxx.4)

    선생님 참으소서!!
    오늘,내일은 푹 쉬시고...담에 하세요..^^

  • 9. 흠모
    '04.6.19 12:06 PM (221.141.xxx.162)

    저도 청소를 위한 전단계로
    냉장고 비우기 들어갔습니다.
    널널해지는 공간을 보니 청소하기 않아도 개운합니다.
    여러분들도 정리부터 하세요*^^*

  • 10. 나래
    '04.6.19 1:39 PM (61.110.xxx.204)

    호호호 저는 어제 다 했어요 ^^
    정말 개운하던데요.
    그리고 거의 바닥을 보이는 냉장고 냄세제거제 다 버리고...
    큰 공기에 숯조각들을 모아서 넣어 두었더니..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냄세제거제 대신 숯을 애용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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