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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들었던 오래 기억에 남을 얘기하나..
김새봄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04-06-19 09:07:26
친구들과 아이 키우는 얘기를 하다 나온 얘깁니다.
부모님으로 부터 많이(? 좀 이상하긴한데 적당한 표현이 생각 안나서) 받지 못한 친구가
그래도 자기한테 아버지 하면 기억에 가장남는것이..
뭘 잘못했는지...그걸 설명을 못할때 가장 무섭게 혼났던것이 나이 40이이 되어서까지
가장 맘속깊이 남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내가 왜 그걸 그렇게 했는지 그래서 뭐가 잘못 되었는지 그걸 설명을 하지 못할때
지금까지 기억이 남을 정도로 혼이 났었다구요.
그때는 그런 아버지가 너무 싫었지만 그것만큼은 아버지가 나한테 해준 가장 큰것인거 같다고
아이와 하루에도 12번 전쟁을 치르며 사는 저에게 띵~ 하는 머리속 울림을 준 또하나의 말이었습니다.
난 아이를 어떻게 혼내고 있는가...내 성질에 못이겨 아이한테 화를 내고 있지 않은가..
아이는 왜 그렇게 했을까...내가 화난 상황에서 아이는 제 입장을 나한테 설명할수 있는가..
아이때문에 속상하신분들...한번쯤 저랑 같이 생각해 보시겠어요?
IP : 218.48.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hamplain
'04.6.19 9:16 AM (69.194.xxx.234)어,,맞아요..
우리 아이도 뭔가 잘 못 했을 때
제 딴에는 아이에게 깨달음을 주려고 뭘 잘못한 거 같으냐고
전후사정이 어떻게 된건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음,,음,, 하면서 말을 못해요.
그럼 더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목소리가 높아지지요.
아이들은 다 그런가요? 전 우리 아이만 그런 줄 알았는데...2. 푸우
'04.6.19 10:15 AM (218.51.xxx.245)음.. 우리 아이가 말을 하고 의사소통을 하게 될쯤에 생각해볼께요,,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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