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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뻬는거 어렵네요

살빼기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04-04-22 22:24:09
단도직입적으로다 저 163센티에 61키롭니다 흑흑
애낳고 달랑 3키로만 빠질때 알아봤어야 하는데,그때 특단의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애는 3,37키론데 몸무게는 3키로만 빠졌다니 말이 됩니까?
더군다나 수술이라 5일이나 금식을 했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애를 낳은게 언젤까요?
애가 한살도 아니고 두살도 아닙니다
다섯살? 오 노우~
자그만치 11살 입니다
그니까 11년 묵은 살이군요.

그래도 그간 주변의 압력에도 꿋꿋히 버티며 살았는데 이젠 더이상은 못참겠어요.
제가요.
요즘들어 숨이 가쁘고 조금만 먹어도 위로 치받힌다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비만의 길은 힘이 드나봅니다
그리고 작년에 적당히 입던 바지가 올핸 허리가 여며 지지조차 않아 비참스럽기까지 하구요.
그래서 오늘부터 살빼기 들어 갔습니다
먹는건 죽어도 못줄이구요
뭐 많이는 안먹거든요(순전히 제 입장에서^^)
대신 기름기를 억제하고,6시이후 아무것도 안먹기(이부분에서 82쿡은 거의 저한테 테러범 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많이걷기
오늘 집에서 꽤 떨어진 백화점까지 걸어갔다 왔어요.
택시로 3500원정도거리 인데 6년만에 처음 걸어서 가봤어요.
빠른걸음으로 30분이네요.
되도록 짐을 안늘이려 자제해가며 장을 봤고 또 걸어서 왔어요.
걸어다닌 좋은점은  뭐 건강하구 살빠진다니 좋은거하고 또
주변 노점들을 구경하며 다니니 싼물건도 사고 구경도 하고 좋네요.
내일도 갈겁니다

내일은 김밥용김하나 달랑 사러 갑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살빼려고 일부러 은행일을 보러가면서
오늘은 ㄱ은행에서 관리비내고  내일은 가스비내러 ㄴ은행에가고..그랬답니다

그래도 뭔가 목적이 잇어야 갈것 같아서요.

오늘 아이 모자를 하나 사왔는데 사이즈고민하다"아 내일 또 올건데 뭐"하니 마음이 가볍더군요.

저 왕복 1시간+백화점내에서 30분=1시간 30분 꼬박 매일 걸으면 언제쯤 효과가 나타나겠죠?

그날이 오긴 할란지   에휴.





IP : 218.49.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4.22 10:43 PM (211.201.xxx.162)

    밥 양을 조금만 줄이시면서 하시면...글쎄요, 한달내로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파이팅!!!

  • 2. 핫코코아
    '04.4.22 10:55 PM (211.243.xxx.125)

    우리 언니가 큰조카 낳고 나서 엄청나게 불은 몸으로 버티더니 조카 4살이 되어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이 악물더군요
    언니는 6시 이후에는 물말고는 진짜 아무것도 안먹었어요
    그대신 하루 세끼는 꼭 챙기고 군것질 절대 안하기 그리고 밥양은 다른때보다 한숟가락 정도만 덜먹었어요
    그리고 좀 힘이 들기는 한데,, 동네 학교 운동장을 아침일찍 나가서 한시간씩 뛰며 걸으며 살을 뺐어요
    한달 지나니 얼굴에 윤곽이 드러나더군요
    두달만에 정말 엄청 뺐어요
    처녀적까진 아니었지만 정말 많이 빠진걸 보고 우리 모두 장하다!!고 말했죠
    뭣보다 언니 자신이 느끼는 자신감의 회복..정말 참 좋아보였어요
    힘내시고 건강한 관절을 위해서라도 적정한 몸무게로 빼시길 바래요
    화이팅!!

  • 3. 재은맘
    '04.4.22 11:06 PM (211.209.xxx.118)

    화이팅...
    저도 다이어트 중인데..

  • 4. kkj
    '04.4.22 11:09 PM (211.191.xxx.85)

    저도 다이어트 중인데요.아침 저녁으로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만 먹고,녹차 자주 마시고,

    점심때 내가 젤 먹고 싶어하는 음식 한가지만 딱 먹고.... 지금 4개월째인데 총10킬로 빠진것 같아요...이러다 세끼 다먹으면 다시 돌아가겠죠....그냥 평생 이리 습관을 바꾸는 수밖에 없을꺼 같아요.그런생각하니 안먹는것에관해 ,음식에 관해 초월한 느낌이랄까요...음식스트레스
    가 없어지는것같아요....

  • 5. 혀니
    '04.4.22 11:20 PM (219.251.xxx.173)

    4개월에 10키로라...저도 그 방법 따라 할까요? 어으..정말 애 둘 낳고 나니 몸이 장난이 아니네요....한달동안 따라 해 보고...음...근데..과연 애둘 보면서 가능할까요?
    한달후에 친구 결혼식 가야하는데...맞는 옷이 없으니 일단 저지르고 봐야할 듯도 하구...
    고민되네요...

  • 6. Grace
    '04.4.22 11:56 PM (68.237.xxx.181)

    저도 미국와서 얻은 몸무게가 20파운드입니다. 음, 8.5킬로정도?
    저녁마다 저희집에서 좀 떨어진 공원까지 가서 10바퀴정도 걷고 뛰고,, 대략 2시간이 걸려요.
    꾸준히 6개월을 계속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탄수화물을 자제하구요, 하루에 샌드위치한쪽?
    나머진 곤약으로 요리를 해서 먹구요. 계속 의자에만 앉아 있었더니 얻는건 살밖에 없더군요.
    에고,, 혜경샘말씀대로, 밥양을 줄이시고 운동하시면 될거 같애요.
    전 지금 2주 좀 넘었는데, 3파운드 줄었습니다. 열심히 , 꾸준히, 이 악물고 할 생각입니다.
    살과 전쟁하고있는 82cook님들, 화이팅 하자구요~ 아자~~!

  • 7. 푸우
    '04.4.22 11:58 PM (211.109.xxx.81)

    녹차 자주 마시니까 살빠지더란 이야기는 동생한테 들은거 같아요,,
    그리고 커피도 식전에 차라리 마시라고,, 식후의 커피는 지방으로 모두 변한답니다,,

    운동장 뛰기해서 저희 엄마 친구분도 (중요한건,,, 꾸,,준,, 히,,) 섯달만에 7키로 뺐다고,,
    엄마도 내일 부터 뛰기 하실거라고,, 오늘 저녁부터 각오가 대단하십니다,,

  • 8. 김흥임
    '04.4.23 8:49 AM (220.117.xxx.240)

    글쎄,,,
    전 먹는 즐거움을 저당잡혀 가면서 살뺄 자신은 없구요.
    물론 속이 부실한 관계로 달랑 밥 한술이지만 ,
    차라리 자주 먹다 보니 늘어나는건 보드득 보드득 허리살

    전 줄었다 늘었다가 아니라 아주 조금씩 조금씩 늘어만 간단 사실
    나이 사십 중반에 키와 몸무게가 두자릿수가 나란히 다리기를 한느군요.

    녹차가 지방이 쌓이는걸 막아 준다네요
    육류를 먹더라도 녹차 가루를 고기 구울때 뿌려 먹으래요.
    식사후 물대신 녹차 상용 하구요.

    먹으면서 살빼시는분 성공수기 좀 기대 하자구요^^

  • 9. 원글님...
    '04.4.23 10:00 AM (221.139.xxx.79)

    님 몸무게에 먹는 거 그대로 드시고 하루 1시간 걷기 운동을 하시면 한달에 1키로가 줍니다.
    (기대치를 여기에 맞추세요.)
    대신 그건 다 지방이 주는거라 사이즈로는 더 날씬해 보입니다.
    식이요법은 몸무게는 많이 내려가도 근육이나 수분이 많이 줄기 때문에 체지방율은 더 오르구요. 그 무서운 요요가 오죠.
    괜히 수시로 몸무게 달아보면서 좌절하시지 마시고 이전에 입었던 옷을 입어 보면서 마음을 달래세요.
    한달에 1키로는 적어도 6개월후면 6키로 아닙니까...
    누가 몇달에 몇키로뺐다 이런 말에 혹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6시이후로 뭐 드시고 싶으면 요구르트 작은 거 한병 드세요.
    허기랑 식욕을 동시에 달래줍니다.

  • 10. 몬나니
    '04.4.23 10:28 AM (211.104.xxx.114)

    방금 빵하고 과자 먹으면서 82 보다가 맛이 뚝 떨어졌다는....

  • 11. Chris
    '04.4.23 10:32 AM (211.115.xxx.44)

    일단 걷는 거 습관이 되면..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게 됩니다. 전 먹는 거 좋아하고, 튀김류랑 느끼한 거 좋아하는 식성이라서 살은 잘 안 빠지지만.. 틈나면 걸어다니고(하루에 1시간 이렇게 시간 정해서가 아니라 30분내 거리면 그냥 걸어가요) 하니까 우선 살은 안 찝니다. 그리고 서서히.. 빠지네요. 대학 들어간 이후 10년간 4kg 정도 빠졌습니다. 찐 적은 없구요..
    지금은 임신해서 7kg 정도 늘었는데요. 지금도 급격히는 안 늘어나네요. 요새 운동삼아 집에 가는 길에 30분 거리의 백화점에서 내려서 쇼핑하고 걸어가니까 확실히 몸무게가 안 늘어나요. 정해놓은 거 아니니까 스트레스 받을 일두 없구요. 조급하게 맘 먹지 마시고 길게 보세요.. ^^;

  • 12. 요조숙녀
    '04.4.23 11:33 AM (61.79.xxx.100)

    163에 61키로면 살찐건가요. 보기좋을거같은데.
    난 3개월동안 하루 2시간씩 운동하고(퇴근후) 그리고 집에가서 밥 조금먹는데 3개월째 되는날
    처음으로 저울에 올라갔는데 10그람도 안줄었어요.
    병원에가서 의사도음좀 받아야 할까봐요.
    헬스클럽1년치는 끊었으니 게속 운동은 할꺼고, 다른방법좀 병행해야 되겠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 13. phobe
    '04.4.23 12:13 PM (221.138.xxx.67)

    저도 지금 다이어트중인데요, 3월 18일부터 시작했는데 5키로 정도 빠졌습니다.
    방법은요, 기본적으로 세끼를 다먹습니다. 물론 반공기만, 반찬은 된장국, 김치, 멸치볶음, 김, 나물 등등 기름기 없는 것으로. 그리고 당연히 고기 안되고(장조림은ok) 우유, 과일, 밀가루음식몽땅, 떡, 주스 절대 안 먹습니다. 사탕 한개도.
    밀가루 음식 안 먹는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그리고 중간에 배가 고플 땐 원두커피나, 가루 청국장 물에 타 먹습니다. 세끼를 꼭 챙겨먹는것도 중요해요.
    처음에 며칠은 너무 힘들고 어지럽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데로 견딜만합니다.
    전 아직 갈 길이 너무나 멀기 때문에 운동까지는 못합니다. 밥 양을 많이 줄였는데 운동까지 하면 너무 힘들까봐...
    목표체중이 되면 운동시작해야죠.
    여러분, 다이어트 열심히 해서 더운 여름에 민소매 옷 한번 입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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