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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내고 집에 있는데 너무 심심해요..

깜장콩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04-04-05 17:22:09
어제가 예정일이었는데 우리 아기는 아직도 나올생각을 안하네요..
저번 월요일부터 직장에서 출산휴가 받아서 쉬고있는데요..
한 삼일 정도는 십자수에 빠져서 시간이 빨리 갔는데
십자수 완성하고나니까 할일이 없네요..
매일 집 걸레질하구(아기가 빨리나온다고 해서요..)
냉장고 청소하구..
지하철 세정거장 거리인 친정가서 밥먹고 마트가구..
맨날 마트가서 쓸데없는 돈만 쓰구..
운동삼아 마트갔는데 이제 안갈려구요...
직장다니느라 또 결혼하고 이사온지 1년도 안돼서 동네에 친구도 없답니다..
친구들도 다 직장다니느라 바쁘고..
티비도 재미없구 시간도 안가구..밤에 잠까지 안오네요..
뭐하고 보내야 시간이 빨리 갈까요?
IP : 218.50.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민지
    '04.4.5 5:50 PM (210.222.xxx.167)

    그 동안 바빠서 못본 82cook에 올라온 글 보기.ㅋㅋ

  • 2. plumtea
    '04.4.5 5:50 PM (211.44.xxx.49)

    옷장정리-남편 와이셔츠 양복 같은 것, 깜장콩님 안 계실 때 신랑 입고가기 편하라고 정리하시구요. 다 해 놓으셨다면....냉장고 정리요. 애기 낳고 조리하고 와보니 냉장고가 난리더라구요. 애 낳기 전날 장 봐둔 거 그대로~

    냉장고 정리마저 다 해놓으셨다면, 아가에게 편지쓰기, 얼른 나오니라 뭐 이런 내용의^^

    산후 조리 후에 입을 여름 옷 꺼내 놓으세요,. 나중엔 정말 바빠서 대충 살게 되거든요.

    여태 출산에 관한 책만 보셨다면 육아책 읽으시는 건 어때요? 조리원 가실 거 아니라면 병원서 퇴원하면서부터 육아와의 전쟁이더만요. 저 정말 아무것도 몰라 막막했어요

  • 3. 로즈가든
    '04.4.5 7:08 PM (220.87.xxx.102)

    제왕절개하실 예정 아니시면 아기 낳을 때 꼭 필요한 호흡법 자꾸 연습하세요..
    저야말로 출산 만만하게생각했다가 정말 죽는 줄 알았답니다.
    막상 닥치면 읽은대로 안되지마는 그래도 호흡만 잘해도 분만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호흡이 중요해요..호흡이...

  • 4. 이영희
    '04.4.5 7:11 PM (61.72.xxx.231)

    뜨게질(시간이 언제 갔는지..) 특히 애기옷 너무 뜨기 재밌어요. 쬐끄매서 금방.... 전 요즘 비즈공예에 폭빠져서..동대문 종합상가5층에 가면 재료 구하는데 선물로 귀걸이 만드는데 정말 재밌어요.

  • 5. 신유현
    '04.4.5 7:27 PM (211.189.xxx.191)

    제가 한건... 옷장정리, 침구정리, 마른반찬만들어 놓기등이구요.
    저희집은 제가 출산해도 다들 저희집에 모이셨기떄문에 반찬거리는 다해놨었어요.
    예정일이 지나면서는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같은데 돌아다니기..-_- 돈 안들고 나가면 카드쓰기가 애매해서 거의 안쓰게 되거든요.
    큰시장돌아다니고.. 커튼빨고..베란다, 광같은데 정리하고 그랬었어요.

  • 6. 해피위니
    '04.4.5 9:50 PM (218.153.xxx.142)

    냉장고 정리하고, 옷장정리하고, 커텐이랑 이불이랑 빨아놓기 등을 다 하셨다면 지금 하시는 것 처럼 실컷 돌아다니세요.
    운동이 아기 낳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아기 낳고 나면 정말 오랫동안 밖에 못나가거든요.

    그리고 이건 별로 권할게 못되는 것 같은데.. 저는 아기 낳기 바로 전날까지 대중탕에도 갔었답니다.
    아기 낳고 나면 한동안 제대로 씻지 못할 것 같아서 사우나나 뜨거운 물에는 들어가지 않고 샤워하고 때밀고 했는데 엄청 개운하더군요.
    결국은 아기 낳고 며칠만에 바로 머리 감아서 엄마한테 엄청 혼나긴 했지만..

    그리고 지금 한가하게 인터넷 서핑하고 심심해 하는 것도 즐기세요.
    앞으로 한동안 심심할 일 절대 없을겁니다.

    즐태하시고 순산하세요~

  • 7. badgirl21
    '04.4.5 9:51 PM (210.206.xxx.108)

    안녕하세요?
    맨날 살며시 작성된 글만 읽고 나가곤 했었는데, 마침 저랑 비슷하신 분이 계셔서리..
    저두 7주전에 그런마음이었는데.. 지금은 정신이 없답니다.
    친청에서 산후조리하고 집에오니 얘기보기에 제 밥 챙겨먹기도 힘들답니다.
    이제 약간 익숙해질려구요.
    집안 청소며 옷 정리, 그리고 마른반찬도 좋을것 같구요.
    그리고 얘기방 정리도 좋을 것 같아요.
    순산하세요^^

  • 8. 제비
    '04.4.5 9:52 PM (61.109.xxx.228)

    저랑 같네요. 저도 예정일이 9월 18일이었는데 10일까지 일하고 출산휴가 냈었거든요.
    그 8일동안 제가 한건요, 직장다니느라 제대로 못한 집안 청소 그릇에서부터 이불까지
    싹 뒤집어놓고 깨끗이 청소하기..뜨거운 햇살아래 말린 이불 걷을때 기분 좋던데요.
    장식장에 있는 그릇 하나 하나 다 닦고, 옷장 정리 하고, 이불, 침대카바, 커튼..
    거의 매일을 청소와 씨름했죠.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그렇게 청소해본적이 없어요..ㅋㅋㅋ 결혼해서 그때만큼 한가했던 시간이 없었거든요.
    애기 낳고나서는 산후 우울증때문에 그런 의욕이 안생겼구요.

  • 9. 미씨
    '04.4.5 9:56 PM (221.151.xxx.30)

    저도 예정일 1주일전에 산휴휴가 내서,,
    2일정도는 그냥 공휴일 느낌으로 쉬어서 넘 좋았는데,,
    3일정도는 넘 답답해서,,,,
    백화점 쇼핑하고,, 마트가고,, 그렇게 보낸것 같아요,,
    (출산휴가 받고 5일만에 낳았음,,,)
    물론 십자수도 태교에 좋다는 말에,, 무지 열심히 했죠,,,
    울 아가,, 제 맘을 알았는지 예정일 맞춰 나왔고요,,,
    넘 무리해서 다니지 마시고,,,항상 조심하세요,,,
    순산하시고,,몸조리 잘하세요

  • 10. 김혜경
    '04.4.5 11:17 PM (211.201.xxx.177)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순산하세요...

  • 11. 이혜경
    '04.4.5 11:22 PM (145.53.xxx.38)

    순산하시길 빌께요..예쁜 아기 태어나면 심심하단 말이 얼마나 사치스런(?)말인지 실감하실 꺼예요...정신없이 바쁠테니깐요...^^...지금 맘껏 여유를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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