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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치료해 보신 적 있나요?
가끔 웃거나 운동할 때 소변이 한 번씩 새어나와서 민망합니다.
애 둘 낳고 나니 온몸이 고물이 되어가는 건지...
남편은 씨만 뿌리고 몸 하나 고장 난 데 없는 거 보니 저만 우울해지네요.
요실금 치료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수술하면 완치가 될런지...
수술 안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펨콘인지 뭔지가 치료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효과가 있을라나...
주볌에 치료하신 거 보신 적 있으면 정보 좀 주세요.
1. 익명
'04.4.6 4:01 PM (220.86.xxx.251)출산후 요실금이 생겨 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 순간,,,화장실 가기전에 그만......출산후 한달도 되지않아,,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해서 근 한달간 치료를 받았습니다...일주일에 두번 정도 갔던걸로 기억이 됩니다.전기 치료 같은거 였습니다.
그리고 한약방에서 늙은 호박에 더덕을넣어서 고아 먹으라고 해서 같이 병행했습니다..집에서 병원에서 가르쳐준 운동도 같이 했고요...
효과는 나름대로 만족합니다...정말 심각했었습니다...외출을 절대 할수 없었던 상황이었거든요...전 종합 병원 비뇨기과에서 진료 받았습니다....2. 황마담
'04.4.6 4:02 PM (61.255.xxx.24)항문쪼으기(?) 운동해보세요.소변볼때 한번씩 끊어주고...
도움이 된다던데....알면서도 잊어먹고 잘 안해지지만~~3. coco
'04.4.6 4:28 PM (61.248.xxx.173)저희 엄마께서 (50대 중반) 수술하셨어요.
처음에 챙피하다며 병원가는걸 극구 꺼리시는걸 제가 강력하게 밀어붙여서
병원에 가셨지요.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에 가셨었는데 처은 한 달 약 드시다가
결국 수술을 하셨답니다.이틀 정도 입원하셨던것 같구요...
수술후 경과는 아주 대 만족 이십니다.
왜 진작 병원에 가지 않았을까 하고 말씀하실 정도니까요.
얼떨결에 저는 엄마의 요실금을 치료하는데 공을세운(?)딸이 되었지요.
곁에서 지켜보는 저도 아주 흐뭇하답니다.
엄마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니 너무 좋아요.
이제 어디가면 화장실부터 찾던 버릇도 없어지고
좋아하는 등산도 신나게 하신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가세요.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만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부끄럽다 생각되시면 여성전문 병원에 찾아가심이 어떨른지요...4. 저도 익명
'04.4.6 9:22 PM (220.117.xxx.45)얼마전에 요실금수술한 30대 후반익명입니다.아주 만족한 상태입니다.지금은.
수술하면 2박3일병원에 있어야하구여,있는동안 무통주사맞아서 하나도 안 아푸답니다.^^
집에 와서도 생활에 불편은 별로 없어요.(밤에만 조심하셔요.푸히히^^*)
수술후에도 위에 황마담님의 충고를 들으셔야하구여,
그렇게만 하면 별 어려움 없이 요실금에서 해방된답니다.
저는 그래서 줄넘기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5. 김흥임
'04.4.7 8:55 AM (220.117.xxx.10)요실금이라고 모두 수술을 하진 않습니다.
문젠 얼마나 병을 키워 치료를 시작 하느냐 초기에
잡느냐,
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여성들
많더라구요.
부끄럽다 여기지 마시고 얼른 치료 시작 하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염증으로 인한 일시적 증세로 며칠 집중 치료 만으로
바로 효과본 경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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