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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완벽주의 너무 힘들어요

조회수 : 4,403
작성일 : 2011-08-20 23:36:29
결혼해 살다보니 제 성향이 완벽주의였던것같아요
남편선택할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단점을 뒤늦게  알았지만 아이생각해서 잘 참고 살고있어요

하지만 한번씩 불쑥불쑥 치밀어오르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네요
특히 주변인들과 비교라도 하게되면 내가 그시절 왜그리 멍청했는지 후회가되고
어떻게든 한번 살아보려고 아둥바둥해서 겉보기엔 많이 좋아졌지만 가진 80%에 만족하지못하고 못가진 20%때문에 이렇게 스스로를 옥죄며 사는것이 힘드네요

남편의 단점은 굳이 말하자면 경제력 부분인데요
작년까지 맞벌이 하면서 아이에게 종일반하며 너무 상처를줘서 틱 비슷한게 살짝와서 현재 집에있은지 한 8개월됐네요 제가 집에있으면서 아이가 많이 좋아졌는데 이 아이를 다시 학원이며 늦은저녁까지 돌봄교실에 맡기려니 아이가 기겁을 합니다
방학땐 또 어찌할지 싶어 망설이고만 있는데
남편은 수입이 불안정하고 대출도 있는데 걱정되네요
그래두 이렇게 저렇게 매달 아슬아슬 먹고는 사는데요 외줄타기하는 심정으로 살아가려니 완벽주의성향까지 더해지면 피가 마릅니다

당장 뭔일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남편도 우리가족위해 이리뛰고 저리뛰고해서 한달 한달 무사히 넘겨주는것에 감사할법도 한데
아이도 제가 집에서 봐주는 공부로 반에서 1등 하고 성격좋고 잘생긴 귀염둥이 인것에 감사하고 있지만

그냥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것이 아닌 좀더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환경이면 더 좋았을것이라고 욕심만 부리구 있네요

오늘도 즐거운 주말 아이 공부도 많이 가르쳐주고 방학숙제도 많이 마치고 고기궈먹고 하하호호 즐겁게 보냈지만 늦은밤 모두가 잠들고 나니 또다시 제 맘속에서 우리가정의 부족한 부분만 자꾸 떠오르고 그래서 또 우울해지는 맘을 다잡습니다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몇번 좋아질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놓쳐버렸던 것들만 자꾸 떠오르네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IP : 175.213.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1.8.20 11:41 PM (115.126.xxx.146)

    완벽주의...특히 부족한 부분을 자식한테서 보상
    받으려는 경향이 클 테고...또 그렇게 자란 자식은
    그런 부모의 닥달에 의해 완벽주의자. 일 중독자가 되기
    쉽고....

    마음을 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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