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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꾸벅

고민이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1-08-19 21:39:36
우선 결혼한지 1년되갑니다.
정말 요즘 헤어지고싶단생각많이 합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결혼하면서 왔구요. 남편과는 9살차이납니다.
시댁과 같은동네살고 ,집을 시댁해서해주셨어요.그래서인지 매달 용돈50씩드립니다.
남편말로는 대출받아집산다생각하라며  용돈드리는건대출금갚는다생각하래요 줄일생각없다고.
돈관리는남편이하고 전 한달에 20만원 용돈받아써요.
서울에서 지방으로오면서 직장그만두고 취업이잘안되서 6개월정도 전업했어요.
이게 실수인가봅니다
원래도 시댁에서 절싫어하셨는데 집에있는게 못마땅하셨는데 어느날은 절부르시더니
넌 집에서하루종일 징그럽지도않냐면서 몇시에신랑나가몇시에퇴근하냐그동안넌뭐하냐면서등등뭐라하시대요
남편말에의하면 저한테 불만이많다고 집도가까우니 그리고시간도많으니 가서 애교도부리고 친해지라하는데
이상하게 절싫어한다는소리들으니 그러고싶지가않더라구요.
뭐 여전히 껄끄러운분위기로지내고있고 지금 전 직장을 다니는 상태입니다.

근대 문제는 남편과의 문제입니다.
한달에 한번 이번에보니 두달에 한번 관계를가졌습니다.
서로 속궁합이 안맞는다는거 어느정도 인정을한상태지만.그걸 굉장히 기분나빠합니다.
안좋은건 서로맞춰나가는거라 생각해야하는데 자기가못해서그런다고 생각해서인지 기분나빠해요.
아무래도 나이차이가있다보니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고 중간에 그만두는경우도있어서
어느날은 보약이라도먹자햇더니 자기는건강하다며 민감해하더라구요.
뭐 관계를안하고도살수는있다고해도 이래서 언제 아기를가질지도모르겠구요.,

그러다보니 주말내내 둘이집에 붙어있어도 별일도없고 정말 티비컴터만하고 하루를보냅니다
연애때는그래도 데이트도 많이했는데 결혼하니 무조건 다 집근처에서 해결이네요.
주면 친구들보면 남편이랑 맛난곳도다니고 참 행복해보이는데.
제가 어디 맛난집가자고하면 알았다곤하곤 꼭 거기까지가서먹어야해?하며 결국 집근처에서 해결.
결국 혼자 나가 영화보고 마트구경하다오고해요.
진짜 주말 이틀내내 집에붙어있으면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아직 1년도안됐는데 한 10년은 산부부같아요.
주말이면 12시넘어일어나는거보고 밥채려주고 둘이 나란히 앉아 티비보고밥먹고...
데이트가 너무너무 하고싶어요.
외로워요,
주변친구에게말하니 월급을안가져다주느것도아니고(돈관리는제가안하지만)술이나 여자문제로 속태우는것도아닌데 문제없지않냐고 합니다
정말 그냥 권태기일까요???
대화 몇번했어요 나랑 같이하고싶은거없냐고요 그때마다 한번씩은 집근처에서 머먹고옵니다.
정말 그냥 가족같아요..어쩌죠
IP : 59.8.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9 9:49 PM (216.40.xxx.166)

    저도 5살차 결혼을 해서..나이차 있는편인데, 님은 9살 차이이니.. 체력면에서나 생각면에서 어느정돈 세대차를 인정하셔야 할거에요.
    제 친구가 31살에 40살 남편이랑 결혼을 했어요. 님처럼, 일단 성적인 면에서도 만족이 없고요. 나이가 있다보니까 또래끼리 누릴수 있는 재밌는 부부생활, 데이트 이런거 없어요. 얼른 나이땜에 애 낳아야 한다고 전전긍긍, 사진찍으면 꼭 아빠랑 딸같이 나오는것도 스트레스라고 그러고..

    물론 나이차가 전부는 아닌데 어느정도 영향이 없진 않는거 같아요.
    일단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남편이 볼땐 부인이 어리고 철없게만 보이구요.

  • 2. ..
    '11.8.19 9:49 PM (180.70.xxx.96)

    글 읽는 제가 다 심란하고 숨이 막히네요.
    결혼 1년차의 일상이라고 하기엔 참...ㅠㅠ

  • 3. ..
    '11.8.19 9:59 PM (175.209.xxx.207)

    어째요...
    결혼 1년차면 아직 신혼인데...
    남자나이 40대는 아직 성적으로 그럴나이도 아니고...
    지금부터 이러심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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