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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서울 놀러온다는데요...

,.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1-08-19 11:14:10
고향이 지방입니다.
그래서 고향내려가면 친구들 보고 와요.
아이들 또래도 비슷해서 지들도 잘 어울리기때문에 인연이 더 끈끈해지고
계속되어지는것 같긴합니다만..
아이들 놀리려고 일부러 내려가서 놀고오기도 합니다..
친구집에 놀러가게 되면... 제가 그냥 신세를 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손님입장이지만 여기저기 아이들과 돌아다니다보니 돈을 더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ㅠ
그냥 그래야 저도 맘이 편해서요.
근데...
이제 친구가 서울올라온다고하니....
그냥 그 친구는 손님이니까.. 제가 대접해야 될것 같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돈나갈 일에
깜깜해집니다...ㅠㅠㅠㅠ
반가운 친구가 온다니 즐겁기도 하지만...
이번달  카드대금 폭탄맞고 지난주 휴가다녀와서 가정경제가 파탄이 났는데..
손님이 온다니 돈걱정이 먼저 됩니다..
정말 요즘 힘들거든요..흑..
돈계산이 먼저된는 제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절대 친구가 오는게 싫어서 그런게 아닌데... 이런생각이 들어서
친구한테 참 미안하네요..
이 오묘한 기분 공감하시는분 계실까요?
IP : 125.176.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8.19 11:18 AM (121.134.xxx.86)

    참 돈이 어디가서 길을 잃고 헤매는지ㅠㅠ
    마음은 잘 해주고 싶지만 무리하지 마시고 감당할 만큼 하세요

  • 2. ..
    '11.8.19 11:24 AM (112.187.xxx.155)

    저라면 다음에 오라고 할거같아요.
    심적으로도 돈때문에 맘이 불편하면 지내는동안 친구분도 느낌으로 알거같아요.
    좀 마음 편해지셨을때 초대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현실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죠.
    어느정도는 대접해야 하기 때문에...

  • 3. ,.
    '11.8.19 11:46 AM (125.176.xxx.155)

    서울 한번 올라오는것도 친구입장에선 마음같이 쉽지 않아서...
    정말 벼르고 벼르다.. 몇번이나 올라올 상황이 캔슬되었거든요..
    근데,, 제 입장이 이러다고 거절은 못했어요.
    정말 제 선에선 농담반 진담반 대접바라지 말고 올라오라고 했어요.ㅠㅠ
    근데 또 그게 그렇나요?
    윗님 말씀처럼 제가 내려가서 돈을 더 쓴다고는 하지만 저 역시 신세를 더 많이 진 사람인데..
    그죠?
    친구는 잠만 재워주면 된다고 하지만..^^;;;;
    제 맘이 무거웠는지 은근히 몸살기도 찾아왔네요.ㅎㅎ
    맘이 혼란스러워 가까운 친구에게 털어놓기도 껄적지근한 느낌이라
    그냥 여기다 맘을 털어봤어요..
    그냥 제 맘 이해해주신 댓글에 감사합니다..

  • 4. 아마
    '11.8.19 11:56 AM (175.192.xxx.190)

    아마 친구도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을것 같아요.
    님이 친구 집에서 했던 행동을 친구도 알지 싶거든요.
    잠만 재워달라고 했다면 믿고 맞이하세요.
    오랜 친구이면 거절하고 나중에 불편하느니
    그냥 성의만 하면 될것 같은데요.
    사실 나들이에서 숙박이 제일 큰 문제라서....
    더불어 아침만 간단히 준비하심 어떨지요.^^*

  • 5. 지방사람
    '11.8.19 12:32 PM (118.39.xxx.92)

    그래요,저 지방에 사는데 서울한번 가는것 쉽지 않아요.
    힘이 들더라도 님이 지방에 여러번 가셨다면 편하게
    대해주세요.지방사람들도 서울살이 힘들다는것 잘 알아요
    그리고 서울간다고 경제적으로 준비도 많이 하고 갈것 같아요
    편하게 생각하시고 푸근하게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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