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고 싶어요.. 어디가 좋을까요.

[이사]

33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아이 아직 없고, 아기 낳기 전에 좀 더 큰집.. 오래 살 수 있는 집으로 옮기고 싶어요.

올해 연말까지 총 자산은 약 3억 7천 정도 될 것 같아요.
맞벌이고, 보너스까지 해서 둘 수입은 세후 1억 정도여서.. (다시 계산해보니.. 1억 천에서 2천 정도인 것 같아요;;)
1년 동안 7천-8천 정도 모으는 것 같아요. 경제 계획을 다시 세워서 좀 더 모아야 할 것 같은데, 아기 낳으면 더 나가면 더 나갔지 덜 나가진 않을 것 같아서, 좀 더 줄이는 연습 좀 해봐야 할 것 같구요;
사실 부부한테 들어가는 것은 거의 먹는 거(삼시세끼 거의 회사에서 해결하지만 주말이나 외식할 때 돈 안 아끼고 식재료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와 정기적인 용돈을 드리진 않지만, 부모님께 이것저것 사드리는 거 좋아해서 산해진미 찾아 보내드리는 거 좋아해서... 엥겔지수 엄청 높을 거에요;;;

직장은 둘다 수원이고, 동탄이나 분당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4억 5천이내의 30평대 아파트로 가고 싶구요.

동탄은 일단 신도시라 깨끗하고  젊은 느낌이 들지만, 특정 회사의 요새 같은 느낌도 들는데..... 사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동네서 부딪치는 사람은 S사 옆 부서 김부장님이거나 사모님이거나 김대리 와이프거나 자제분이거나 한다던데;;;)
분당은 평온하고 여유로운 느낌인데, 문제는 가고자 하는 동네의 집값이 너무 비싸구요.. ㅠㅠ

저의 상황이시라면 어디를 선택하시겠나요?
두 곳에서 특정 지역 아파트 추천해주시는 것 환영해요.
현재 시가도 얼마 정도인지도 궁금하구요.

다시 한번 짚어보자면.
30평대.. 사실 40평대도 좋은데, 넓은집 오래 살 곳을 선택하구 싶어요.
아이가 자랄 곳으로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

[인근거주자]

동탄언저리 그 일대가 거의 그래요..
그쪽 동네에서 돌던지면 맞는건 S계열사대리나 과장이라는 우스개 ㅋㅋㅋㅋㅋ
S계열사들이 그 인근에 밀집해 있고.. 퇴근 워낙에 늦으니..
S계열사라면 회사 가까이사는게 제일 나은거 같다는..

저라면 광교나 판교를 알아볼것 같은데요..(시세는 잘 모르겠으나...길게 봐서..)
분당은 너무 오래됐고 동탄은 멀어서요...
당장이야 동탄이나 분당이 자리잡혀 있으니 살긴 편하겠지만..
장기적으론 그쪽이 좋지않을까 싶으네요??

[음]

5억 안쪽으로 30평대면 동탄이 시세에는 맞을것 같네요.
분당은 아파트가 대체로 오래되다 보니 앞으로 오래 사실 생각이면 좀 부적합해 보여요.
판교는 이미 30평대 초반도 7억은 넘지 않나요..?
30평 후반이나 40평대는 10억정도로 알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