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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털어 놓고 싶어요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1-07-07 21:46:52
어디... 창피하고 바보 같아서 말하지 못하네요

그냥 제 마음이 그렇다는 거 제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걸 좋은 이야기는 아닌데...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이 구애정을 향한 마음이 너무 창피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구애정에게 털어놓고 상담 받는다고 했잖아요

전 정말 아무에게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털어 놓습니다.

질타... 훈계 ... 사양 합니다... ^^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여기부터 식상하시죠)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 학생이죠.... (완전 이상하죠..)
처음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안 좋은 일 경험할 때 마다 옆에 있어주었던 학생이였습니다.
그 학생도 절 절대 좋아하지 않죠... 제발 그랬으면 좋죠...

사정이 생겨 잠시 학교를 쉬고 있습니다... 때 마침 그 학생도 연수를 갔어요...
그런는 사이 모든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 걸까요?? 어떻게 해서든 그 학생이 절 다시 찾았으면 하는 건 미친 생각이죠 ^^

정리할 듯 정리할 듯 하다가도 가끔 생각이 나네요. 특히 오늘 같은 날.... ^^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였는데 그래도 말하니 좋아요

그런데 그 학생을 좋아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아요...
그 학생 때문이라도 아니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지고 싶거든요
마음속에 누군가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적어도 지금은.... ^^

IP : 175.117.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7.7 9:49 PM (210.205.xxx.25)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거 절대 나쁜일 아닌데요.
    나이차이 많이 나도 감정은 감정이니까요.
    다른 이야기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그냥 내려놓고 편히 쉬세요.
    여기 이런글 올리면 당장 1위합니다.
    유부녀냐 아니냐..이렇게요.

  • 2. ss
    '11.7.7 9:50 PM (113.199.xxx.129)

    그 학생이 미성년자만 아니라면 움직여 보셔야지요. ^^

  • 3. 성별이??
    '11.7.7 9:52 PM (125.180.xxx.163)

    문장으로 봐서는 원글님이 여성이시고 학생이 연하남 같은데 맞나요?
    뭐 그거야 그 반대여도 상관없구요.
    스승과 제자의 사랑은 언제나 조심스럽지요.
    고등학교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성인이니까요.

  • 4.
    '11.7.7 9:55 PM (112.155.xxx.11)

    두 사람 다 성인이고 미혼이니까 가능한 관계겠네요..... 그러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면 조심해야 겠죠!
    그러나 일방이 기혼이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을 들어처먹어야 할 걸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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