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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 컨닝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1-07-07 14:29:28
에구
오늘 시험 마지막날이라고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아도 된다고 허락받고 신나게 간 딸아이가
엉엉 통곡을 하며 전화가 왔네요..
죽고싶다고,,,
달래서 온 아이에게 들으니
시험시간에 책상에 다음시간인 기가문제를 끄적거리다
걸려 시험지를 뺐겼대요..

문제를 다 풀고 다음시간꺼 못외운거를 끄적이다
선생님이 뭐하냐고 하니 놀라서 지우려다 걸렸나봐요..
선생님은 그 시간 문제를 적거놓았던거를 지운다고 생각했나봐요
끝나고 교무실로 찾아가니
막 혼내시더랍니다,
말은 들어주지도 않고...
나중에는 있지도 않은 탄수화물인가가 있었다고,,,
여기까지는 아이가 한 말이구요..
선생님 말을 들으니 또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할 수 도 있게 행동을 했더라구요.. 딸이

딸아이는 그러더군요..
적어도 이야기나 변명은 들어주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을 들으려고도 않고
나쁜것이라고 나가라고 하더라고..

에구
일단 안아주고
엄마는 너를 믿는다 했습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선생님한테 오해받을만한 행동을 한거다
그건 잘못했다, 라고..
그리고 달래서 친구들이랑
놀으라고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에구구
IP : 222.105.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7 2:35 PM (122.36.xxx.134)

    일단 아이한텐 오얏밭에선 신발끈도 고쳐매지마라고 잘 말씀해주신 담에,
    담임샘께 전화해서 전후사정 말씀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참 학교도 그렇네요.
    법정에서도 확증이 없이는 유죄판결 못할 터인데,
    샘께서 말도 안들어보고 다다다다 했다는 것은...
    이 경우 입증책임도 학교측에 있을 것인데...

  • 2. ...
    '11.7.7 2:38 PM (175.198.xxx.107)

    오얏나무(배나무) 밑에서 갓 끈 고쳐매지 마라...
    오이 밭에서 신발끈 고쳐매지 마라...

  • 3. ...
    '11.7.7 2:41 PM (122.36.xxx.134)

    앗 위엣님 저두 쓰면서 신발끈인가 갓끈인가 오락가락했는데
    암튼 수정 감사...^^;;

  • 4. ㅇㅇ
    '11.7.7 2:45 PM (211.237.xxx.51)

    잘하셨어요..
    저희딸도 오늘 시험이 끝났는데
    어제까진 잘봤다고 좋아하더니 오늘 와서는
    눈물바람이더라고요.. 영어망쳤다고..
    저도 그냥 가만히 안아줬어요.. 오늘일을 잊지말고
    니가 쉬고싶은 생각이 들때 이 안타까운 심정을 기억하고
    니가 다음에 또 시험을 볼때 억울하게 실수하지말고 차근차근보라 했어요...

    앞으로의 삶에서 아이가 아주 중요한걸 배운거에요.
    오해받을 행동을 해선 안된다는것을...

  • 5.
    '11.7.7 2:47 PM (121.134.xxx.86)

    선생님은 해야 할 일을 했다 생각해요.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 잘 타일러주세요.

  • 6. .....
    '11.7.7 2:52 PM (210.112.xxx.153)

    선생님은 해야 할 일을 했다 생각해요. 222222222222

    요즘 아이들 컨닝 얼마나 많이 하는지 아신다면 이런 글 못 올리실 거에요
    아이들은 거짓말도 잘 하니 누군 말 들어주고 할 수도 없죠
    그 아이 말 인정하고 끝날 일이 아니잖아요
    다른 아이들 불만도 나오고요
    그래서 컨닝같은 경우는 의심가는 행동만 해도 답안지 회수라고 하는 거죠

  • 7. ㅠㅠ
    '11.7.7 3:02 PM (203.226.xxx.35)

    엄마 입장에서는 속상하지만
    선생님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죠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좋은 기회로 삼으셔요...

  • 8. ^^
    '11.7.7 3:08 PM (121.162.xxx.70)

    오얏나무는 배나무가 아니고 자두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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