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님이 정수기일을 시작하셨는데 한대 사야할까요

정숙이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1-04-28 11:01:33
어제 형님에게 전화가 왔네요
정수기 일 시작한지 보름정도 되었다고
처음엔 다음달 어머님 생신이 언제냐고 묻는 안부로 시작했는데
본론은 아직 처음이라 서툴고 정수기 팔기 힘들다는 얘기였어요

저녁에 퇴근한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한대 사겠다고 하지 그냥 끊었냐고 하네요

우리집은 생수로 15000원이면 한달먹는데
매달 3만원 정도 관리비 내면서 몇년을 써야하는 정수기 필요성을 못느끼거든요.

그래도 형님이 그 일하시는데 하나 팔아주는게 예의인가 싶고
팔아주면 어느정도의 수당이 지속적으로 형님에게 가는 건지도 궁금하고 그렇네요
IP : 118.46.xxx.13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4.28 11:05 AM (222.107.xxx.18)

    저희 형님은 보험 일 시작하셔서
    아무 생각없는 보험을 들었네요.
    그러더니 몇 달 안가서 보험은 그만 두시고...
    저희는 그냥 보험료만 내요;;;

    정수기라..........고민되네요.

  • 2. ..
    '11.4.28 11:06 AM (180.71.xxx.219)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고 기분좋게 한대 사주세요.
    그래야 서로 맘 편하지 싶네요.

  • 3. 참좋은세상
    '11.4.28 11:08 AM (220.92.xxx.234)

    생각이 깊으면 아침햇살은 보지 못합니다.
    기분 좋게 구입하세요.

  • 4. 무조건
    '11.4.28 11:09 AM (121.166.xxx.146)

    구입하시고 인심을 버세요. 형제지간입니다.

  • 5.
    '11.4.28 11:09 AM (121.130.xxx.42)

    어디 정수기인지 모르지만
    어지간한 믿음 가는 메이커라면 하나 사세요.
    정수기 물로 쌀도 씻고 밥도 하고 국도 끓이면 좋아요.
    어쩌겠어요. 형젠데..

  • 6. 생수
    '11.4.28 11:13 AM (116.35.xxx.195)

    드신다면 한대 팔아주세요.
    정수기 정말 편하고 좋아요~~ 못믿는다 하지만... 10년 넘게 먹어도 별탈 없이 지냈어요.

    생수 먹을땐... 개봉해놓고 오래되면 찝찝하고 그랬는데 그런느낌 없고
    냉수 나오니 냉장고에 물 넣어놓을 일 없고~
    한대 사셔요!! (전 정수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고 단지 넘 편해서...ㅎㅎ)

  • 7.
    '11.4.28 11:17 AM (175.124.xxx.229)

    나도 한대 사야해서요. 삼투압이 방사능까지 걸러준다하니... <---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8. 123
    '11.4.28 11:18 AM (123.213.xxx.104)

    저희 엄마는 십수년전에 엄마 친구 남편이 실직했다고, 정수기 사업 시작하신 엄마 동창에게 200만원 넘는 정수기를 사셨던데.. 몇달 후 힘들다고 정수기 일을 그만 두셨다죠.
    뭐, 비싸서 속은 쓰렸지만, 정수기 있음 또 유용하니 써지더라구요..

    저라면.. 렌탈이라면, 집에 또 정수기가 없다면 그냥 하나 해드리겠어요..

  • 9. ...
    '11.4.28 11:22 AM (124.5.xxx.226)

    생수 드신다니, 정수기 한 대 사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생수 비용보다 많이 나간다지만, 정수기로는 쌀도 씻고 채소도 씻고 국 끓일 물도 쓰고..두루 두루 쓰임이 많잖아요.
    아무 소용없는 소모품도 동기간이 영업한다고 하면 그냥 사 주기도 하는데,
    정수기는 유용한 데가 더 많으니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형님이 차마 내놓고 한 대 들여놔라 하진 못 하신 거 보니, 영업 초보 맞네요.
    어려운 입장에 처했을 때 첫 스타트 끊어준 사람이 동서라면 오래 안 잊혀질 거예요.

  • 10. 한번
    '11.4.28 11:24 AM (112.168.xxx.63)

    정도는 사주시는게 좋죠.
    형제지간..가족이잖아요.

    그래도 보험이 아니니 얼마나 좋아요.
    보험 하는 사람 가족 중에 있어보세요~ 피 말려요.

  • 11. 정숙이
    '11.4.28 11:27 AM (118.46.xxx.133)

    앗 그렇군요 ㅡ,.ㅡ
    한대 놓는다고 전화해야겠네요 ㅋㅋ
    감사해요 ㅋㅋ

  • 12. 여담입니다만,
    '11.4.28 11:33 AM (124.5.xxx.226)

    사촌여동생 결혼하고 그 제부가 투잡 한다고 정수기/연수기-하이 리빙이라는 다단계 제품- 한다고 연락이 왔는데,
    전 우리나라 제품 렌탈만 생각하고 하나 해 달라는 사촌여동생 말을 끊질 못 하고 그러마 했어요.
    제부가 득달같이 달려와서 정수기/연수기 달아놓고, 한다는 말이,
    300만원입니다......... 였어요.
    뜯어가라고 할 수도 없고 울며 겨자 먹었네요. ㅠㅠ

  • 13. 후하네요.
    '11.4.28 11:35 AM (1.225.xxx.131)

    참, 다들 후하네요. 묻지도 따지지도... 이러니 물렁한 아줌마들 불러다 장사하는거겠죠.

  • 14. 정숙아~
    '11.4.28 11:41 AM (112.169.xxx.240)

    생수 마시는 사람은 나름 이유가 있어 정숙이 이용안하는건데..
    집안 도와준다는 이유로 무조건 한대는 사줘야한다는거 이해안감
    그냥 보태쓰라고 마진에 상응하는 돈으로 얼마주고 말것같음..
    계속 습관처럼 보고 써야되는거 그것도 억지로 하는거 원래 싫어하는지라...
    이런 분위기 싫어합니다. 금새 먹어 없애는 물건도 아니고..이러니 무조건
    반강제적인 풍조 안사주는 사람이 욕을 먹고 이런 시스템에 의존한 영업방식이
    지속되는거겠죠.

  • 15. ...
    '11.4.28 11:49 AM (118.220.xxx.37)

    한 번 사주기 시작하면 다음엔 업종 바꿔서 올겁니다.
    이번엔 정수기, 다음엔 책, 다음엔 의료보조기....
    그러니까 우리나라 다단계 회사가 망하지 않지요.
    옛날에 저희 아버지는 책 팔러 오신 먼 친척에게
    이거 팔아서 얼마 가져가니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시고
    그 돈 주셨어요. 물건은 못산다고, 그냥 산 셈 친다고...

    물건을 사주면 판 사람은 자신이 폐 끼친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또 다른 물건을 팔러 오지요.

    형님이 이번 한 번만 그러실 분이라며 사주시고
    그렇지 않고 업종 바꿔 또 오실 분이라면 사주지 마세요

  • 16. 여기
    '11.4.28 11:53 AM (219.241.xxx.26)

    여기 댓글 다신 회원님들... 정말 "사람" 입니다...
    그리고 "가족" 을 아십니다...
    형님께서 얼마 수당 받으시는지 그런거 게의치 마시고.....
    솔직히 애들 학교 들어가고 그럴때 용돈, 가방 사라고 주시는 비용보다 많지 않을 겁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좋은물 마실 기회 주셔서 감사하단 생각만 하세요.....
    우리는 "사람" 이고 "가족"의 일부 잖아요.......

  • 17. 위에
    '11.4.28 11:59 AM (112.168.xxx.63)

    어느분.. 후해서 묻고 따지지도 않고 사주라는게 아니죠.
    물론 본인 형편에 맞게 생각해서 하나 구입해도 될 정도면 구입하란 소립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가족이 뭔가를 시작했는데
    남보다도 못하면 되겠습니까?
    상황되면 한번쯤은 서로 돕는 거죠.

  • 18. 정수기
    '11.4.28 12:20 PM (118.41.xxx.221)

    저라면 한대 사줄거 같습니다.
    그리고 !!!! 정수기를 정수기로 표기해주시면 안되나요.
    정숙이 - 제 이름입니다. (아주 흔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 19.
    '11.4.28 12:23 PM (175.124.xxx.229)

    윗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20. 정수기
    '11.4.28 12:26 PM (118.41.xxx.221)

    그리고 전 팔지 않습니다. ^^

  • 21.
    '11.4.28 12:45 PM (121.130.xxx.42)

    ㅋㅋㅋ 정수기님 ^ ^
    혹시 원글님 이름도 정숙이가 아닐까요?

  • 22. ..
    '11.4.28 1:30 PM (121.165.xxx.191)

    기분 좋게 먼저 연락해서 저렴한걸로 해주세요..
    나중에도 두고두고 고마워하더라고요..

  • 23. 친척들
    '11.4.28 1:30 PM (180.230.xxx.93)

    다 끌어모으고
    동창들 다 찾아다니고
    생전 연락안하던 친구에게 연락하시게 되겠어요..그 형님...
    주위사람들에게 부담주는 일은 안 하면 좋을 텐데...

  • 24. ㅡㅡ
    '11.4.28 1:46 PM (121.182.xxx.175)

    저도 여담하나, 신혼일때 시숙모님이 속옷다단계를 시작하셨어요.
    조카집(저희 집)에 오셔서 치수재고, 속옷 좋다 하시는데, 저는 사실 비싼 속옷 입을 형편도 아닌데, 시숙모님도 형편 어렵고 오죽하면 조카며느리한테 오셨겠나 싶어서, 30만원어치 샀어요. (그것도 저한테는 거금, 제 월급이 80일때). 저희 시어머니 막 화 내시면서, 어린 조카 등쳐먹는다길래, 제가 부모님 동급인데 용돈을 드려도 드릴만 한데 이왕 산 거, 아무말 마시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 시누들한테 전화해서 숙모 집에 들이지말라고 했고, 눈치 채신 시숙모님
    너무 상처받아서, 이후로 저희 시댁에 잘 안오세요. 저도, 이런 식으로 물건 사는 거 싫지만, 나이 들어보니, 좀 안좋더라도, 어떤 사람에게 보탬이 좀 된다면, 내가 살 수도 있고, 혹시 내가 힘들때, 조건없이 밀어주면 참 고마울 거다 싶어요. 그래서, 전화영업하시는 분들께도, 기분 안 상하게 거절하려고 노력합니다. 결론은 흔쾌히 사시고, 혹시 사려는 사람있으면 소개시켜 줄 께요 까지 하시면 더 고마오ㅏ 하실 것 같아요.

  • 25. ..
    '11.4.28 2:06 PM (124.199.xxx.41)

    정수기..그 다음은 비데..그 다음은 하다 못해 연수기..
    다음에는 정수기 신형으로 교체..
    뻔한 스토리입니다..

    걍 그런 말 하시면 필요한 분 있으면 소개시켜드린다고 정도나 하세요...
    계속 팔아줘봐야 고마운 줄 모르고...정 팔아드리고 싶으면 나중에..나중에 몇 년 지속한다 싶을 때 하세요..

    아는 분...보험회사 들어가서 보험 들어주니.
    때려치고 자동차 세일즈해서..자동차 팔아주었음...즉 일 시작할때마다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고마운 줄 모르더라는.

  • 26. .
    '11.4.28 2:43 PM (125.139.xxx.209)

    정수기..그 다음은 비데..그 다음은 하다 못해 연수기.. 22222222222222

  • 27. 전요
    '11.5.1 9:31 PM (221.147.xxx.8)

    평소에 사고싶다는 생각을 했거나, 마음에 두었던 브랜드 였다면 살거예요. 하지만 정수기보다는 생수가 좋아서 생수 사용하고있는거라면 절대 사지 않으거예요. 그냥 바로 수당물어봐서 현금입금시킬랍니다.
    필요없는 물건 사서 다달이 돈다가는 것도 두고두고 스트레스거든요.

    이런 스트레스로 남편에게 안좋은 기분 갖게 되고... 그러면 여러모로 나만 소해. 잠깐 욕먹더라도 소신대로 할거예요.
    이미 실례는 형님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874 40대후반 선물하려는데요. 1 선물 2011/04/28 244
644873 원목 DIY 로 가구 만들어 보신분 있나요? 7 옷장 2011/04/28 723
644872 과연 열심히 시험 치고 있을런지...=_= 2 지금 2011/04/28 369
644871 식당에서 목소리 줄일 줄 모르는 여학생들과 아가씨들 23 돌 맞겠지만.. 2011/04/28 2,262
644870 제논은 퍼렇게 덮네요 정말.... -_- 5 2011/04/28 1,489
644869 최문순-엄기영 '엇갈린 희비' 9 세우실 2011/04/28 1,436
644868 골프채는 어느정도로 사면 될까요? 1 나비 2011/04/28 367
644867 거짓말쟁이 서태지에게 맘껏 돌을 던지세요! 9 ... 2011/04/28 1,680
644866 방사능 시뮬레이션 퍼왔어요. 아시는 분 봐주세요. 4 까막눈 2011/04/28 831
644865 신랑이 주말에 혼자 시댁에 갔다온다네요 11 -- 2011/04/28 1,864
644864 오래된 커피믹스가 많아요 11 아이스 2011/04/28 1,927
644863 제모 주기가 늦어지면 효과가 많이 떨어질까요? 1 제모 2011/04/28 440
644862 서울시 신호등 변경에 대한 잡담 6 추억만이 2011/04/28 518
644861 옷 봐주세요 어떤 색이 이뻐요? 27 지름신 2011/04/28 1,961
644860 독일 뤼벡근처 유명한 워터파크가 있다느데 어디인지 아세요? 3 급해요 2011/04/28 265
644859 형님이 정수기일을 시작하셨는데 한대 사야할까요 27 정숙이 2011/04/28 1,438
644858 보노스프 먹어도 되나요? 2 스프추천 2011/04/28 529
644857 예술의전당 공연중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11 클래식 모름.. 2011/04/28 551
644856 남자아이들 집중력 어떻게 키워줘야 할까요? 6 .. 2011/04/28 827
644855 4월이야기. 1 이너공주 2011/04/28 175
644854 딸 키워본적 없는 나는... 47 다르긴 다른.. 2011/04/28 11,973
644853 내일 여왕님 몇시에 볼 수 있나요? 2 아줌마 2011/04/28 563
644852 ‘대머리’는 무죄 vs ‘머리 벗겨진 놈’은 유죄 5 판결 2011/04/28 470
644851 강다솜 아나운서... 2 김태수 2011/04/28 617
644850 bbc 다큐는 정말 대단하네요.. 2 2011/04/28 944
644849 어제 무릎팍은 아침방송 같았어요. 21 무릎팍 2011/04/28 12,685
644848 중학생교복.. 어디가 인기인가요? 8 남매엄마 2011/04/28 647
644847 공항 면세점 화장품 가격이 시중가 보다 비싼이유는? 4 궁금 2011/04/28 1,342
644846 어린이집 소풍에 과자를 싸오라는데요.. 뭘 사가죠? 21 .. 2011/04/28 1,351
644845 방사능 노르웨이 시뮬 확인했는데요.. 12 2011/04/2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