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아이들 음식 알러지 굉장히 심각하다는거 잘 알아요..
근데 이 경우는 그냥 저로써는 잘 납득이 안가서요..
아이 원에서 국을 만들때 멸치다싯물을...
거기에 마른 새우도 넣고 이것 저것 넣어서 만드는가 봐요..
한 아이 아빠가 우리 애는 새우 알러지가 있어서 새우 넣어 우린 육수로 끓인 국을 먹을수가 없고...
그렇다 보니.. 우리 아아기 심한 변비에 걸렸다..(점심 급식 딱 한번 합니다.... 점심만 원에서 먹어요..)
그러니 육수에서 새우를 빼고 해 달라...
이렇게 요구를 했다고 해요..
원에서는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다니는 원에서...
그래도 신경 써서 아이들에게 음식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육수도 이렇게 신경 써서 만드는데...
한 아이 때문에 이렇게 하는건 좀 어렵다고 하니..
그 아이 부모가...
왜 그렇게 못해주냐고 좀 막뭐라 했나 봐요...
우리 아이가 점심에 국 없이 밥을 먹어서 변비가 걸렸는데 당연히 우리아이도 국을 먹을수 있게 새우 빼 달라고 하는데 왜 못 빼냐고...
좀 막 화내고 그랬나 봐요...
그냥 제 생각엔...
원에서 3끼를 다 먹는것도 아니고...
딱 한끼 먹는것에 국 없이 밥 먹어서 변비에 걸렸다고 우기는것 자체가 좀... 이해가 안가고..
또 만약 정말 이렇다면...
그냥 저는 제 아이가 먹을 국을 집에서 싸서 보내던지...그렇게 할것 같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원에다가 새우를 당장 빼라고 막... 뭐라 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그냥 제가 틀린건지...
어떤건지 해서요...
다른 분들 생각은..어떠셔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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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이렇게 요구 하는것이 당연한가요..
음식알러지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1-08-19 22:02:14
IP : 1.251.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19 10:05 PM (216.40.xxx.166)엄마들 중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아요.
저런건 원장이 따끔하게 자르던지, - 아니면 알러지 있는 음식의 경우, 다른 반찬으로 대체해 주기도 해요. 요즘은 별별 알러지가 다 있으니까요. 땅콩, 멸치, 오징어 등등..-
그냥 원에서 국이나 반찬을 여분으로 한두가지 더 준비해 두는 방법이 젤 낫겠죠.. 사립의 경우 원아수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요.2. 앱등이볶음
'11.8.19 10:07 PM (180.70.xxx.185)알레르기 원아들 마다 전부 다를테니 소금국에 쌀밥만 해서 주면 되겠네요 ⓑ
3. 음
'11.8.19 10:08 PM (116.32.xxx.31)국을 한사람때문에 따로 만들수는 없죠...저런 경우는 부모가 그렇게 걱정되면
따로 국을 싸서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4. 특이한아빠
'11.8.19 10:16 PM (218.48.xxx.114)네요. 국이란게 꼭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도시락을 싸서 보내야죠. 겨우 점심 한끼에 국을 먹을 수 없어서(일주일 며칠이나 새우육수 국이었을까요?) 심한 변비가 걸렸다? 누가 들어도 유별나요.
5. 울 아이가
'11.8.19 11:10 PM (211.245.xxx.100)복숭아알러지인데 먹지 말라고 하지 울 애도 먹고 싶으니까 복숭아는 주지 마세요라고 하진 않아요.
아침 간식으로 요거트 먹는데 복숭아맛 나오면 애가 알아서 선생님께 반납합니다.6. 국을
'11.8.20 3:10 AM (63.224.xxx.93)안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말은 처음 들어요.
원에서 그아이만을 위해 따로 국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집에서 한끼 국을 싸 보내는게 더 맞는 이야긴거 같은데요.
그 국을 꼭 먹어야 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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