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 어떻게 하세요? <미니 분수대>

[달개비]

가습기 대신 미니분수대를 놓았어요.
큰건 저희방,작은건 아이방에.
거실엔 등 달린 더 큰 걸 놓았구요.

아이방껀 너무 작아서 가습 효과보다는 인테리어 기능인듯 싶고,
저희방에 있는거랑 거실에 있는건  가습 효과가 제법 있는듯 합니다.

[빨강머리앤]

오옷..
가습기 옆 보라색 벨벳이 예사롭지 않군요.. ^^;

[아이스라떼]

안그래도...가습기의 냄새가 좀 걸리적거리는데..비싼건데도 아무리 청소를 해도 그게 안없어져요.
분수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먼지가 많은 집이라..먼지가 끼어서 흉칙하게 되면 청소하기도 귀찮아질까봐 망설이고 있거든요.
그리고 잘때 졸졸졸 소리가 거슬리지는 않는지요?
사용후기 꼬~~~ 부탁드려요~~

[달개비]

빨강머리앤님!! 이사 잘 하셨어요?
말씀은 들었는데 일산으로 오신것 축하 드려요.
보라색 벨벳은 신혼때 사용하던 식탁의자를 커버링한것입니다.
식탁과 의자 두개는 시집안간 시누이 주고 두개는 제가 커버링해서
나란히두고 벤치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등받이가 둥글게 굴려지고 바퀴달린 의자라 그냥 버리긴 아까워서
겨울엔 보라색 벨벳천.여름엔 화이트 면으로 커버링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아이스라떼님.
사용한지 20일 정도 되었거든요.
아직까지는 먼지끼는것 모르겠구요.
가습기처럼 열로 데워진 물이 순환 되는게 아니라
찬물이 그냥 순환되니 냄새나 세균 걱정 덜 되네요.
그리고 방에 있는 작은 것들은 졸졸졸 소리 거슬리지 않아요.
하지만 거실에 있는 큰것은 밤에 좀 시끄러운데 낮에는 상관없는것 같아요.
잠깐이나마 사용하고 있는 제 생각에는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가습효과도 있고 좋다는겁니다.
물론 청소하기 전혀 귀찮거나 번거럽지 않구요.
그리고 졸졸졸 이 물 흐르는 소리가 어린아이들에겐 정서적으로
좋다는군요. 저도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라 근거는 모르겠지만...

[아이스라떼]

맞아요...그냥 생각해봐도 자연 물소리가 좋긴 할거 같네요.
신랑이랑 고민해봐야겠네요..애가 너무 건조한 피부라..
후기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