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모자 입니다^^ (리빙 데뷔글)

[니키]

동생네 아이들이 쪼로록 세 명이에요.
딸, 아들, 딸...
고모가 뜨개질 좀 한다고 자랑을 했더니 모자를 떠 달라더군요.
모자 세 개 뜨기에는 좀 재미도 없을거 같고 해서
모자 두 개와 목도리 한 개를 떴습니다.
알아서 고르라구요 ㅎㅎ
근데 서로 모자와 목도리를 세트로 하겠다고 싸운다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모자 한 개와 목도리 두 개를 더 만들었습니다.
어떤 모자와 목도리를 둘러도 훌륭한 조합이 되겠죠?
사실 다 완성해 놓고 보니 제가 만들었는데도 너무 훌륭한 작품이 나와서
조카들에게 주기 싫었답니다. ㅎㅎ

작년 이맘때 뜬 거에요.
지금은 조카들이 멀리 있어 실물은 못 보고 가끔 사진보며 흐뭇해 하지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 상세 사진들 더 있는데 사진 두 장 올리는 방법 밖에 모르는게 안타깝네요..

[빙그레]

놀라운 일이예요. 어쩜 이리 똑같을까요...친정 엄마께서 못하시는게 없는 분이셨어요...그 중 뜨게질 고수셨는데...제일 기억에 남는 옷이 똑같은 농도의 색이예요 완전 같은.... 빨간색이랑 초록색으로 가디건스웨터를 목까지 올라오게 하시고..똑딱난추로 목부분을 접어서 넓게도 만들게끔...정말 환상적이었었는데...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엄마가 보고 싶어서 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저 5학년때 돌아가셨거든요....).보상하세요.절 또 우울하게 만드셨잖아요...(장난이예요.--엄마 생각하게 해주신 니키님...땡큐~~~)

[cocoma]

솜씨도 부럽고 조카들도 부럽네요. 조카들이 고모를 얼마나 자랑스러 할까요?

[minimi]

예뻐요~~~
특히 귀마개 달린 모자요.
여기 좀 늙은 어린이도 어케 안 될까요?ㅎㅎ

[레몬트리]

저기요.
미니미님 보다 더 늙은 이 어린이도 있는데요..
저도 어뜨케 좀 안될까요?? ☞☜;;

[예쁜꽃님]

방가방가 입니다
짝짝짝 환영합니다
정말 좋아요

[라이]

뭔가로 데뷔를 해 볼까 하던 일인 입니다요~
그런데 깨깽~~~입니다요~ㅎㅎ

[이층집아짐]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입니다.
특히 귀마개 달린 모자 넘 이뻐요.

[빙그레]

어제 제 딸이 똑같은 걸로 짜 주라고 계속 졸라대요.......제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엄마가 82쿡에 들어오면 너는 항상 다른 방에 가 있어~~~~(볼때마다 이거 해주라 ...저거 해주라...못살겠어요...제 대답-----이거는 내년에...어 이거는 후년에...이렇게 넘어갑니다...)능력있는 분들 때문에 제가 고달퍼요...

[니키]

82cook에 들어와서 눈팅만한지 거의 5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키톡에 글 하나 올리고 다른 분들이 올린 거 구경만 하고 갔었거든요.
보답차원에서 올렸는데 열렬히 환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뜨개질 촘^^ 합니다 ㅋㅋ
작품 사진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믿거나 말거나)
담에 또 좋은 작품 있음 올리도록 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