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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휴대용 바늘집입니다..^^

| 조회수 : 5,881 | 추천수 : 133
작성일 : 2010-10-28 22:15:55
저는 요즘 퀼트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어요.
2002년 막둥이를 출산하면서 아기이불때문에 잠시 배웠던 퀼트인데
이제서 다시 배우는 이유는
스무살된 제 큰 딸아이의 혼수용 이불을 만들기 위해서지요.
왠지 느낌에 제 딸은 시집을 일찍갈 것만 같은..불길한 예감이 듭니다.-_-;;

저의 스무살 시절은..좀 까칠한 성격탓에 연애는커녕 참..오랫동안 솔로였드랬어요.T.T...
그래서 결혼도 늦었다는...

그런 저와는 달리 제 딸아이는 요즘 학교에서 인기최고거든요. (제 딸아이 말이니 검증은...글쎄요..)
남친이 버젓이 있는데도 멋진 남학생이 댓쉬해온답니다.
쫌...이쁘거든요. <---요거요거 은근 자랑질이죠? 헤~

요즘 제 딸아이의 화려한(?) 연애담에 푹~빠져있어서 제가 마치 연애를 하는듯한..착각도 듭니다. 하핫
정신 못차리는 아짐이랄까...

어쨌든..
퀼트를 배우러 다니면서 바늘을 이리저리 꽂아 다녔는데
구질구질해보이기도해서 바늘집을 하나 마련해봤습니다.

이층집아짐께 배운 꽃자수도 적용했지요.
하나를 배우면 열을 한다는...ㅎㅎ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연진헌욱
    '10.10.29 12:04 AM

    어머나..웬디님 30대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따님이 스무살인데 늦게 결혼하셨다라고 하면, 그럼 가만있어보자...^^ 산수를 해야 하네요.
    지금 5학년인 제 큰딸도 오늘 옆반 아이 하나가 자기반에 울딸아이 좋아하는 애가 있다고 얘기해주고 갔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왜 제가 설레이는지 ^^;

    웬디님의 아이그림 인형 정말 팬이에요...

  • 2. wendy
    '10.10.29 12:25 AM

    훈연진헌욱님.. 제 인형 팬이시라니..감사해요. 예전에 만든 인어공주가 제 큰딸아이의 6살적 그림이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예전의 그런 재미있는 그림도 없고.. 그래서 인형 만들기도 뜸해지네요. 이 녀석들이 언제 이리 다 커졌을까요? ㅎㅎ

  • 3. 소박한 밥상
    '10.10.29 6:16 AM

    귀한 물건 입니다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기에 웬디님의 녹녹치 않은 미적 감각까지 곁들였으니.......
    아이구 !! 하나를 배우면 설마 열밖에 못 하실까 ㅎㅎㅎ
    퀼트를 하는 여인이 바늘과 실을 대충 구겨서 보기 흉하게 갖고 다니는 것도 어울리지 않겠네요
    따님의 미모는 엄마의 내림 !! (원래 예능계엔 미인이 많지요) ^ ^

  • 4. 이층집아짐
    '10.10.29 2:57 PM

    하나를 배우면 열이 아니라 스물을 하실 분이시면서....ㅎㅎ
    바늘집 정말 유용할 듯 합니다.
    저도 하나 다시 만들어야하는데...귀찮아서리...
    그나저나 딸래미 퀼트 이불을 만들어보낼 생각을 하시다니...
    그럼 전 나중에 퀼트로 이불해오는 며느리를 얻어볼까나요? ㅋㅋ

  • 5. 단추
    '10.10.30 10:17 AM

    웬디님 왜 이리 오랫만에...
    따님이 웬디님 닮았다면 미인이 분명하지요.

  • 6. wendy
    '10.10.30 10:20 AM

    소박한 밥상님~ 대를 이어 미모는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중인데(푸핫!)...키는 왜 점점 작아질까요? (저희 친정어머니보다 제가 작고, 저보다 제 딸은 더 작고...)ㅋㅋ

    이층집아짐님~ 좀만 기다려보세요 훈남 아드님 덕분에 퀼트이불 덮고 주무실 날이 곧 올겁니당..꽃자수 정말 여러가지로 응용하고 있어요. 감솨~

  • 7. wendy
    '10.10.31 2:34 PM

    단추님~ 반가워요.. 요근래 막둥이 학교행사(바자회, 운동회, 대청소 등등)가 많아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

  • 8. 말랭이
    '10.11.26 8:25 PM

    저두 웬디님 왕팬인거 아시죠? 스토커에 가깝지만요,,,,
    맏딸은 말할 것도 없구 막둥이 정말 이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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