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심심해서 큰 애 코트 만들어놓곤
여태 단추를 못 달고 있었네요.
웬만하면 인터넷으로 사는데
별로 맘에 드는 단추도 안 보이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겨울 다 갔네요.
![](http://blogfile.paran.com/BLOG_1056217/201004/1270300921_2010.4.3%20유리와%20민%20011_conv.jpg.jpg)
단추 달기전이라 뒷모습만...
원래는 동네 다닐 때 간단히 걸쳐볼 요량으로
제 옷을 만든건데요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영 빈티 나보이고 아니올시다더라구요.
다행히 애한테 입혔더니 좀 크긴해도
깔끔해보여서-거적대기를 씌워도 예쁠 때니까-기냥 줘버렸어요.
![](http://blogfile.paran.com/BLOG_1056217/201004/1270300921_2010.4.3%20유리와%20민%20013_conv.jpg.jpg)
![](http://blogfile.paran.com/BLOG_1056217/201004/1270300921_2010.4.3%20유리와%20민%20016_conv.jpg.jpg)
토글단추로 달아달라고 해서 토글단추도 사고...
몇가지 사진 못 했어요.
(조기 위에 똑딱이단추요 제법 큰데 넘넘 이뻐요
언니가 수입이라 가격이 좀 나간다며 주는데
달아보고 예쁘면 다양하게 사서
코트나 쟈켓에 달면 예쁘겠죠?)
왜 동대문만 가면 주눅 들죠?
그래서 인터넷으로만 사요.
단추 산 곳에서도 어디냐구 물어보길래
얼어버렸어요.
얼버무리는 주변머리도 없어서...
넘 이쁜 원단도 많던데...
괜히 무서워서...새가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