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최근 많이 읽은 글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동대문 종합시장 다녀왔어요

| 조회수 : 7,520 | 추천수 : 239
작성일 : 2010-04-03 22:30:09
지난주에 동대문 종합시장 다녀왔어요.
12월에 심심해서 큰 애 코트 만들어놓곤
여태 단추를 못 달고 있었네요.
웬만하면 인터넷으로 사는데
별로 맘에 드는 단추도 안 보이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겨울 다 갔네요.

단추 달기전이라 뒷모습만...
원래는 동네 다닐 때 간단히 걸쳐볼 요량으로
제 옷을 만든건데요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영 빈티 나보이고 아니올시다더라구요.
다행히 애한테 입혔더니 좀 크긴해도
깔끔해보여서-거적대기를 씌워도 예쁠 때니까-기냥 줘버렸어요.


토글단추로 달아달라고 해서 토글단추도 사고...
몇가지 사진 못 했어요.
(조기 위에 똑딱이단추요 제법 큰데 넘넘 이뻐요
언니가 수입이라 가격이 좀 나간다며 주는데
달아보고 예쁘면 다양하게 사서
코트나 쟈켓에 달면 예쁘겠죠?)
왜 동대문만 가면 주눅 들죠?
그래서 인터넷으로만 사요.
단추 산 곳에서도 어디냐구 물어보길래
얼어버렸어요.
얼버무리는 주변머리도 없어서...
넘 이쁜 원단도 많던데...

괜히 무서워서...새가슴이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pixaba
    '10.4.4 2:40 PM

    헐...
    미니미님 완전 숨은고수셨네요.
    재봉틀 좀 한수 지도해주세요.
    4월인데 왜 이렇게 춥죠?

  • 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0.4.4 3:58 PM

    똑딱이 단추 제 봄코트에도 있더라구요 첨엔 너무 커서 이상하다고 하면서 입어봤는데 코트를 열고 입어도 단추가 이상해 보이진 않아요 오히려 특히 해보여서 예뻐요 제것은 코트가 베이지라서 베이지로 달렸던데 검은색도 있네요

  • 3. minimi
    '10.4.4 5:55 PM

    capixaba님 부끄럽네요. 완전쌩초보거든요.
    일본책들 보다가 한번 만들어봐하고 미싱 질러놓고 혼자 놀아대는 수준이예요
    저야말로 capixaba님께 퀼트랑 지갑 만들기 배우고 싶어요.
    여기가 춥죠. 1년이 됐는데도 이 추위와 바람에 적응이 안 돼요.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님 맞아요.깔끔하고 특이해서 예쁠거예요.
    마크 제이콥스처럼 색깔있는 실로 겉에서 실이 보이게 해도 아주 예쁘겠죠?^^
    초보가 늘 맘으로만 온갖 옷들 다 만들어봐요 훗훗

  • 4. yuni
    '10.4.4 11:26 PM

    앞으로는 단추 산 곳에서도 어디냐구 물어보면
    "그냥 동네에서 좀 합니다" 그러세요 ㅎㅎ
    맞잖아요, 동네에서 좀 하는거.
    다 그렇게 두루뭉수리 넘기면서 초보 아닌척 하면서 물건을 사는거죠. *^^*
    올 봄엔 저 큰 똑딱이가 유행인가봐요.
    시중에 큰 똑딱이 달린 옷이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5 똥손 프로젝트 3 wooo 2024.06.08 599 0
2844 프리스쿨 학년말 선물 2 학교종 2024.04.20 2,574 0
2843 가방만들기에서 생활형소품 만들기도 시도 5 주니엄마 2024.01.07 7,032 0
2842 겨울이 와요. 6 wooo 2023.10.17 7,940 1
2841 매칭 드레스 3 학교종 2023.10.08 7,758 1
2840 누가 더 예뻐요? 20 wooo 2023.08.11 12,995 1
2839 에코백 꾸미기 4 anne 2023.08.02 10,632 1
2838 오! 바뀐 82 기념 실크 원피스 아가씨 7 wooo 2023.07.10 13,117 1
2837 가방장식품(bag charm)이 된 니퍼의 작은 인형 10 wooo 2023.04.06 13,020 1
2836 봄과 원피스 18 wooo 2023.04.05 11,376 2
2835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7 주니엄마 2023.03.16 11,388 2
2834 아기 가디건을 떴어요. 6 쑥송편 2023.03.14 9,377 1
2833 늦었지만 3 화안 2023.02.14 5,875 2
2832 개판이 아니라 쥐판입니다 ㅋㅋㅋ 18 소년공원 2023.01.20 11,569 2
2831 디즈니 무릎담요 - 코바늘 뜨기 12 소년공원 2023.01.11 8,570 1
2830 가방 만들기 8 얼렁뚱땅 2022.12.20 6,834 2
2829 크리스마스 리스 2 wooo 2022.12.18 5,072 2
2828 나의 인형들 11 wooo 2022.10.03 8,045 1
2827 여름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16 소년공원 2022.06.20 17,772 0
2826 만들기와 그리기 14 wooo 2022.05.29 13,453 0
2825 5월의 꽃들 8 soogug 2022.04.29 13,832 1
2824 1/24 미니어처 서재 만들기 9 wooo 2022.04.17 16,152 1
2823 미운곳 가리기 2 커다란무 2022.04.12 15,239 0
2822 니퍼의 작은 인형 21 wooo 2022.02.21 15,724 1
2821 가죽 가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3 그린란드 2022.01.26 18,076 1
2820 새로운시도 1- stumpwork(입체자수라고 하긴엔... 6 wooo 2022.01.18 15,738 1
2819 도마와 주방장갑 걸기 4 커다란무 2021.12.03 20,483 1
2818 인형이불과 요 만들기 6 wooo 2021.11.28 16,255 0
2817 내 안의 꼰대에게 주는 작고 우아한 메시지 6 wooo 2021.11.13 17,618 0
2816 두 달동안의 나의 놀이 7 wooo 2021.11.02 15,430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