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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책상위의 살림살이

| 조회수 : 8,478 | 추천수 : 203
작성일 : 2008-08-22 23:26:12
마트에 갔다가 계란모양의 연필깎이에 눈이 꽂혀
사고 보니 연필도 사게 되었습니다
집에와서 스케치하면서
그동안 사용하던 샤프대신 연필을 썼는데
아,,,느낌이 너무 좋은거예요
내친김에 종이로 돌돌 말린 색연필도 샀어요

생각해보니 초등학교,,,언젠가 부터
연필 안깍으면 필통검사할 때 혼나는게 싫어서
쭈욱~ 샤프를 쓰면서 연필을 잊고 살았는데
연필이 서걱서걱 깍이는 소리와
돌돌말린 색연필의 종이를 푸는 것이
이렇게 신선한 기쁨인지 모르고 살았었네요^^

덕분에 책상위에 살림이 또 늘어났지만
참 기분좋은 오늘입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똥별
    '08.8.23 12:18 AM

    우와~ ^^ 노란 연필깎기 탐나네요.. 저도 저 노란연필 좋아해요 ^-^
    문구류에 한집착하는데요.
    요즘은 정말 예전에 쓰던 기차샤파나 크레파스향기(36색 사파이어색이 있는, 48색은 넘 많아요), 학기초면 연필깎아주시고 달력으로 책옷 싸주시던 무뚝뚝한 아버지 등등이 떠오르네요 ^^

  • 2. 커피야사랑해
    '08.8.23 10:40 AM

    저두 연필 써요
    쓱싹 쓱싹 그 소리에 유년을 추억하나봐요
    별똥별님의 아버님처럼 저희 친정아버지도 삼형제의 책을 싸주셨는데 . . .
    그립네요. 모든게,
    잠깐 그 시간으로 다녀와야 겠어요.

  • 3. heyjude
    '08.8.23 4:42 PM

    별똥별님 글보고 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정말 무뚝뚝한 아버지셨지만 크리스천도 아니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케익과 통닭을 사오셔서 살을 발라 접시에 나누어 주셨어요
    지금은 안계셔서,,,ㅠ,,

  • 4. 금순이
    '08.8.23 7:28 PM

    너무 예쁘네요.
    노란연필고 계란모양의 연필깍기
    저두 가지고 싶네요.

  • 5. ┌ new수하 ┘
    '08.8.24 1:53 AM

    아..갖고싶어효~ 연필깍이...
    전 노랑연필 일년째 새거채 그대로 연필꽃이에 꽃고만 산다는...^^

  • 6. 바니
    '08.8.24 12:54 PM

    연필깎이 어디서 구입하셨나 귀뜸좀....헤~~~ 앙징스럽게 이뽀요...저도 샤프보다는
    연필을 사용하고 있어요....(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좋겠어요...)

  • 7. heyjude
    '08.8.25 3:02 PM

    바니님 계란연필깎이는 이마트요~
    노란색 문화연필하고 맞춤처럼 색이 똑같아요

  • 8. 바니
    '08.8.25 8:53 PM

    문구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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