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됩니다.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한다면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하는 일들이 힘들고
귀찮다는 생각이 드니 불평하게 됩니다.
그러니 안 하는 것이
본인의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하고 나서 알아주기를 기대하거나 생색을 낸다면
이미 한 것에 대한 즐거움은 없었던 겁니다.
년 말이 되니 할 것과 해야 할 것과
챙겨야 할 것이 산더미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고 즐거우니 불평이 없습니다.
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즐겁고 나눌 곳이 있어 흐뭇하고
여유는 없어도 넉넉한 마음이 행복함을 북돋웁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불평하는 푸념으로 위로받으려 하지 마세요
듣는 사람과 곁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속상합니다.
했다고 자랑도 하지 마세요
못한 사람들의 마음은
부러움보다 시기와 질투가 앞섭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거워하고
하기 싫으면 좋아하는 일로 바꾸고
기쁠 만한 것을 찾아서 하면 행복합니다.
도도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