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흔적만 남았어도

| 조회수 : 1,112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3-21 09:51:34


지난해 화려했던 연밭에서 삶의 흔적을 봅니다.
이제 또다시 후세대가 연못을 아름답게 채워가며 은은한 향기로 손짓을 할 겁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모여들고 함께 있고 싶어 발걸음을 떼지 못하겠지요.

모두 사라지고 볼품없는 흔적에서 애환과 의지를 다져보지만
떠날 때 떠나지 못하고 말라버린 줄기들이 남은 역사를 말하고
모든 것 외면한 채 とんカツ 한 그릇에 배를 두들기며
힘들게 견뎌 온 옛날을 잊어버린채    
어쭙잖게 또다시 봄이 올 것만을 기대합니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3.21 7:42 PM

    그까짓 돈까스 오므라이스가 뭐라고...
    씁쓸합니다.

  • 도도/道導
    '23.3.22 11:52 AM

    좋아하는 것을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흐믓했을 겁니다.
    씁슬해하고 화난 사람들만 바보인거죠~
    댓글 감사합니다.

  • 2. 별이야기
    '23.3.22 4:32 PM

    글도 그림도 한참을 보았습니다;;

  • 도도/道導
    '23.3.23 11:11 AM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댓글도 고맙습니다.

  • 3. 퀸스마일
    '23.4.3 1:52 PM - 삭제된댓글

    간ㅌㅡ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078 물위에 떠있는 카페 6 도도/道導 2023.05.08 1,341 0
22077 이꽃을 보거나 이름을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2 도도/道導 2023.05.03 1,348 0
22076 무엇일까요? [클릭 주의] 징그러울 수도 있습니다. 6 도도/道導 2023.05.01 1,130 0
22075 빈 머리속이 표현이 될때 4 도도/道導 2023.04.30 811 0
22074 내게 두부 한 모를 다오..... 아뒤 2023.04.29 1,097 0
22073 유달산에 올라 6 도도/道導 2023.04.28 889 0
22072 내가 할 수 있는 일 2 도도/道導 2023.04.25 875 0
22071 몸과 마음의 혼돈 2 도도/道導 2023.04.24 737 0
22070 오늘도 오호통재(嗚呼痛哉) 로구나 2 도도/道導 2023.04.21 863 0
22069 지치고 힘들 때 2 도도/道導 2023.04.19 958 0
22068 밀당의 고수 냥이 마루 11 우유 2023.04.17 2,381 0
22067 백반 한 상으로 행복한 시간 4 도도/道導 2023.04.14 1,540 0
22066 불 멍이 교감이 될 때 2 도도/道導 2023.04.12 1,013 0
22065 그 속에 생명이 2 도도/道導 2023.04.10 888 0
22064 내일을 기다리며 2 도도/道導 2023.04.08 740 0
22063 봄을 적시는 이슬비는 2 도도/道導 2023.04.07 816 0
22062 봄날의 기쁨 4 도도/道導 2023.04.05 840 0
22061 인형 옷 오랫만에 보여드려요.^^ 8 Juliana7 2023.04.04 2,090 1
22060 지금이 아니면 4 도도/道導 2023.03.29 1,132 0
22059 오늘이 행복합니다. 4 도도/道導 2023.03.27 1,125 0
22058 흔적만 남았어도 4 도도/道導 2023.03.21 1,112 0
22057 환한 웃음에 응답하면서 2 도도/道導 2023.03.20 952 0
22056 춤추는 봄날 2 도도/道導 2023.03.16 978 0
22055 춤추지 못하는 발레리나 2 도도/道導 2023.03.15 1,359 0
22054 길드려지지 않도록 2 도도/道導 2023.03.11 98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