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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흔적만 남았어도

| 조회수 : 1,112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3-21 09:51:34


지난해 화려했던 연밭에서 삶의 흔적을 봅니다.
이제 또다시 후세대가 연못을 아름답게 채워가며 은은한 향기로 손짓을 할 겁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모여들고 함께 있고 싶어 발걸음을 떼지 못하겠지요.

모두 사라지고 볼품없는 흔적에서 애환과 의지를 다져보지만
떠날 때 떠나지 못하고 말라버린 줄기들이 남은 역사를 말하고
모든 것 외면한 채 とんカツ 한 그릇에 배를 두들기며
힘들게 견뎌 온 옛날을 잊어버린채    
어쭙잖게 또다시 봄이 올 것만을 기대합니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3.21 7:42 PM

    그까짓 돈까스 오므라이스가 뭐라고...
    씁쓸합니다.

  • 도도/道導
    '23.3.22 11:52 AM

    좋아하는 것을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흐믓했을 겁니다.
    씁슬해하고 화난 사람들만 바보인거죠~
    댓글 감사합니다.

  • 2. 별이야기
    '23.3.22 4:32 PM

    글도 그림도 한참을 보았습니다;;

  • 도도/道導
    '23.3.23 11:11 AM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댓글도 고맙습니다.

  • 3. 퀸스마일
    '23.4.3 1:52 PM - 삭제된댓글

    간ㅌㅡ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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