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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2010.5.25.비온날

| 조회수 : 1,925 | 추천수 : 179
작성일 : 2010-05-27 08:03:16
학생시절 ,
큰가전회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여대생으로 공개 모집 했던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흔한 일이긴 하지만 ,
그때는 미래의 고객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한다는 일이 새롭던 일이었습니다.
힐튼호텔에서 첫  설명회가 있었는데, 방송국에서 취재도 나왔었지요.

설명회가 끝나고 우르르 나오는 학생들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던 바로 옆을 지나고 있는데,
피디분께서  함께 촬영하시던 분께 뭐라고 하시는 말씀을  저는 듣게 되었지요.

"예쁜학생 둘만 데리고 와서  인터뷰도 하자!"
'저~지금 옆에있는 저는  아닌감요? ' ^^
하면서  음~세상은  예뻐야 알아주는 거구나?뭐 이런 생각을 해보면서
걸어 나오던 생각이  납니다.

음~ 한참 지난후....  
카메라에 맞는 얼굴이 따로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면서
저의 미모?에 대한 자존감은 그대로 보존하고 있지만...^^
아름답다 예쁘다 하면 그때 피디분의 말씀이 가끔 떠오릅니다.^^

오늘은 제가 그 피디 입장이  되었네요.


누구와 인터뷰를 해야  보시는 분들이 보시기 편하고 즐겁고 분위기가 오해없이 잘 전달 될까요?
(아~물론  촬영기술도 중요하지만...일단 소재선택을  하신다면...)

여러분은 누구와 인터뷰를 하고 싶으세요?

어느부분을 강조하면 꽃의 아름다움을 말할수 있을까요?






한정된 지면에 꽃의 아름다움을  오해없이 모두 전달하기란... 생각보다 어렵군요. ^^




그리고 비온날 사진      두장더...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일까요?  세상이 나를 보는 것일까요?





위의 사진은 .....
고개를 돌려 180도 뒤집어도 보세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세상입니다.^^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5.27 8:55 AM

    예쁜 것도 물론 좋지만
    덜 예쁜 것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여지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세상이 나를 보는 것 보다는 내가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 2. 하늘재
    '10.5.27 10:02 AM

    보는 순간,,,

    내가 나비 인지...
    나비가 나 인지.....몰랐다고 하는~~~~ㅎ
    완벽한 데칼코마니 이군요...

    맞아요!!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누군 그러더라구요...
    성형수술 이야말로 인간이 만들어 낸 최약의 기술?? 이라구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은 어쩔수 없지만 말이죠...ㅎ
    예쁜학생 둘..에 (노니님 포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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