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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 조회수 : 3,635 | 추천수 : 128
작성일 : 2010-01-27 01:22:06




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작은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시면
그 물을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실행한다면 아마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겁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워댔을 테지만
그 날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도 기뻐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 샘이 너무도 효능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그 침묵과 이해 때문입니다˝



Hoo…ha… Ha…Oohoo…Precious moments
오! 정말 그 좋았던 순간들을 잊지 못하겠어요
When will I see you again?
언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나요?
When will we share precious moments
언제 그 때처럼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게 되나요?

Will I have to wait forever
언제까지 이렇게 한없이 기다려야 하나요?
Will I have to suffer (Suffer)
이렇게 고통받으며
And cry the whole night through?
밤새도록 눈물 흘리며 울어야 하나요?

When will I see you again
언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나요?
When will our hearts beat together?
언제 우리가 가슴이 설레게 되는 건가요
Are we in love or just friends?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인가요 아니면 그저 친구사이인가요?

Is this my beginning or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이것이 우리의 시작인가요?
아니면 우리사이가 끝나는 건가요?
When will I see you again ~ ~
언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나요?

Ha…hoo… Precious moments
정말 그 좋았던 순간들을 잊지 못하겠어요
Are we in love or just friends?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인가요 아니면 그저 친구사이인가요?

Is this my beginning or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이것이 우리의 시작인가요?
아니면 우리사이가 끝나는 건가요?
When will I see you again ~ ~ ~
언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나요?



"1월 30일 번개모임"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ROL
    '10.1.27 1:32 AM

    아..... 노래 좋은데요.
    그 위의 글은 더 좋으네요.
    행동하는데 귀감이 될만큼요.
    카루소님은 저런 글귀들은 또 어디서 구하시는지....

    카루소님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세요?

  • 2. 란다
    '10.1.27 1:36 AM

    반성하고 갑니다;;
    내일 아침부터 고맙수 한 모금 입에 담아야 할 듯;; ㅋ

  • 3. 카루소
    '10.1.27 1:50 AM

    이 곡을 부른 Three Degrees, 1963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결성된 여성 3인조 밴드입니다.
    When Will I See You Again은 이들의 최대 히트곡으로, 영국 팝 싱글 차트 1위, 미국
    싱글 차트 2위에 올랐으며(1974년 빌보드 챠트 2위), 국내에서도 70년대 중반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라디오 전파를 타고 있는 올드 팝 입니다.

    CAROL님, 란다님!! 감사합니다.*^^*

  • 4. 들꽃
    '10.1.27 2:02 AM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건 이해와 배려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해와 배려는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는 그 빛을 발하지않더라구요.

    이 글을 보니 침묵도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되겠네요~

    부드러운 말, 영양가 있는 말,상대방에게 힘을 주는 말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말, 가시가 되는 말은 하지 말구요~~~^^

    카루소님^^
    오늘도 음악 고맙습니다~

  • 5. 카루소
    '10.1.27 2:06 AM

    부드러운 말, 영양가 있는 말,상대방에게 힘을 주는 말!! 222222
    들꽃님!! 감사합니다.*^^*

  • 6. 열무김치
    '10.1.27 7:06 AM

    말이라는 것이 사람 입에서 나오는 것인데 굉장한 마력과 괴력(?)이 있죠 ?

  • 7. 홍앙
    '10.1.27 12:26 PM

    카루소님의 심오한 철학을 깔고 올라오는 음악과 사진이기에 감히 댓글달기가 주춤해 지는 지라 늘 눈팅만 하는데 오늘은 제 마음을 들킨 것 같아 고백하고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 8. 마실쟁이
    '10.1.27 12:51 PM

    우리 모두
    남편에게...
    자녀에게...
    이웃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고운 말로
    행복을 전했으면 합니다.

    카루소님 음악 잘 듣고 갑니다.

  • 9. 재클린
    '10.1.27 4:41 PM

    카루소님 양심고백합니다.

    늘 줌인줌아웃에 오면
    카루소님 검색해서 창 띄워놓고 음악듣고
    intotheself님 검색해서 다른 창 띄워놓고 그림공부하는
    참 얌체인 아줌마입니다.

    하지만 책과 더불어 두 분은 하루 14시간을 가게에서 보내는
    저에게 삶의 비타민이십니다.

    손님에게 쫒겨 매번 감사인사는 하지 못하지만
    언제나...반갑고,,,고맙고...사랑스러운 두 분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10. 스페셜
    '10.1.27 10:11 PM

    윗분에게 묻어갑니다.

    켬에 들어오면 카루소님 음악창 띄워놓고 다른 작업합니다.
    intotheself님 고전미술과 박물관 투어도 가끔 잘 보고 있습니다.

    카루소님 음악은 cd나 usb로 지니고 다니면서 계속 듣고 싶어요..
    계속들어도 질리지 않는 중독성이 있는 음악들이에요..

    카루소님, 자랑도 하실겸 발매해 주시면 어떨까요?
    받은 자랑 성심껏 하겠습니다.
    요즘 곡들 너무 좋습니다.

  • 11. 카루소
    '10.1.28 1:11 AM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어... 여기다 자리 깔았답니다.

    열무김치님, 홍앙님, 마실쟁이님, 재클린님, 스페셜님!! 감사합니다.*^^*

  • 12. 들꽃
    '10.1.28 1:32 AM

    82줌인줌의 소중한 분이신 카루소님^^
    꼬부랑 할아버지 될 때까지 자리 깔고 계세요~
    아셨죠?
    덕분에 음악 잘 듣고 마음 정화 잘하고 있답니다^^

  • 13. 카루소
    '10.1.28 1:38 AM

    훔~;; 들꽃님은 갑장이시니...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 노인정에서 부킹(?) 하겠네요~ㅋ

  • 14. 캐드펠
    '10.1.28 1:47 AM

    백발의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신 카루소님을 잠시 상상 했다는 ㅎ~
    한마디의 말이 때론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말을 묵묵히 들어 주는 잠깐의 침묵이
    중요할 때도 있지요.
    카루소님!!
    노래 넘 좋아요^^*~

  • 15. 카루소
    '10.1.28 1:51 AM

    캬캬캬!! 지금은 꼬부랑 할머니의 캐드펠님을 생각 하고 있다는~* 힉

    들꽃님, 캐드펠님!! 감사합니다.*^^*

  • 16. CAROL
    '10.1.28 11:18 PM

    이 노래 들어도 들어도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ㅋ

  • 17. 카루소
    '10.1.29 12:34 AM

    CAROL님!! 감사합니다.*^^*

  • 18. 해피~스
    '10.2.3 9:24 PM

    때론 무심코 뱉은 말이 상대에겐 상처가 되기도 해요.
    좋은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ㅋ

  • 19. 카루소
    '10.2.8 2:19 PM

    해피~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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