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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추억이란 이름표를 달고...

| 조회수 : 1,120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8-11-11 06:16:52
며칠이 지난 저녁이었어요
영은이 자지러지는 울음과 함께
~다은엄마 빨리와
하는 애들아빠 다급한 목소리에 세수하던 중에
수건으로 얼굴에 물기도 훔칠새없이 달려가보니
거실에 걸린 큰거울이 밑으로 떨어져 있었고
그 옆에선 신랑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어찌할줄을 몰라
허둥되고 있었어요

사정은 이랬지요
그날도 다은이 먼저 씻긴후
영은이 까지  아~치카치카
양치질을 끝으로 애들아빠에게 보냈지요
옷갈아 입혀주고 로션이라도 챙겨 발라주라고요
얼굴에 로션 바른 영은이가 거울 앞에서 장난을 하다가
거울이 영은이 발등으로 떨어졌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영은일 안고 서귀포 작은 종합병원에 가 X-Ray
찍어보니 다행히도 골절되지는 않았고
뼈에 약간 금이 가 깁스를 했답니다

아이들 커가는 과정에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자잘한
사고들이 생기겠어요
다은이는 정말 탈없이 키웠는데
둘째는 여자애면서도  개구쟁이라 맘을 놓을수가 없네요


처음에는 불편해 서지 못해 집안을 기어다니더니
2~3일 지나니 절뚝거리면서도 제법 걸어다녀요

후에 이 사진 보여주면 기억할까요
영은아~사진찍자했더니 언니랑 둘이 마냥 즐겁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
    '08.11.11 6:28 AM

    몸은 불편하지만 맘은 아주 평화롭습니다.....이뻐요 ^^

  • 2. 다은이네
    '08.11.11 6:36 AM

    녜~한번쯤님
    아이들은 엄마에게 야단 맞아 울다가도
    달래주면 품에서 금방 눈물 뚝 하지요
    뒤돌아서면 금새 잊어버리나봐요
    저도 애들이 웃으니 한결 맘이 편했답니다
    영은이 탓할게 아니고
    어른인 저희들 잘못이지요
    더 세심히 신경쓰고 조심해야겠지요

  • 3. 이제부터
    '08.11.11 8:20 AM

    아우!!!!
    둘이 많이 비슷해요. 너무 귀엽고 예뻐요.

    애들이 다치면 남자들이 더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얼마나 놀래셨어요?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네요.

    아이들은 순수함에 꾀병을 모르죠.
    그래서 더 안타깝고 예뻐요.

  • 4. oegzzang
    '08.11.11 5:44 PM

    하하하 곤석 참~
    아프고 놀랐을텐데 참 해맑게 웃네요.
    아이들은 집에서 아차하면 사고를 치더라구요.
    그래도 그만하니 다행입니다.
    둘째녀석이 개구진가봐요...^^

  • 5. 카루소
    '08.11.12 12:35 AM

    영은이와 오리아짐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얼마나 아팟을꼬!!

  • 6. 섬!공주
    '08.11.13 8:19 AM

    예전에 아이 키울때 정신없이 힘들게 키웠는데.돌아보니 그땐 저도 철이 없었고 사랑할줄도 몰랐던것 같네요.지금 이렇게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이쁘게만 보이네여..
    훗날 손주보면 이만큼 이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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