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밭에서... 다시 본 매미...

[돌담틈제비꽃]

  오늘 사과밭에 나가 나무에 벋은 가지(도장지)를  자르는 일을 했네요.

  여름엔 무심히 지나치며 많이 보아온 매미 겉옷(ㅎㅎㅎ)

  이제사 보니 새삼스럽고 신기하네요.

  나뭇잎을 꼭 붙들고 열심히 탈피했을 매미를 생각하니

  긴 세월 참고 인내한 인생이

  짧게 마무리했을 인생을 생각하니 아쉽네요.

  저 또한 참고 기다리며 농사 지으니 매미와 비슷한 인생이겠죠.

  우리 아이들  보여주니 징그럽다하네요.

  실제로 만져볼수도 있음 좋을텐데....

  그냥 구경하세요.

  많은 사진 올려드릴게요.

[nayona]

어머...
제가 무식해서...전 매미인지 모르겠어요.
일반적인 나무에 딱 붙어있는 삼각 날개 단 까만 매미만 떠올라서....
와...

올해 정말 매미 소리 시끄러웠는데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게 가을이 왔군요....

[진이네]

전 벌레는 아무리 작아도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