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위로 하는 날
나를 위로 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 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 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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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쁜솔
'08.6.2 10:48 PM저도 '괜찮아'하는 말이 제일 좋아요.
그 말은 들으면
맘이 푸근해지고 안심이 되고...
덤벙덤벙 실수 투성이인 저는
괜찮다 하는 말이 없었으면 못 살았을지도 몰라요.2. 연화심
'08.6.3 11:42 AM위의 사진은 강정마을 좀 지나있는 서건도 아닌가여/
와~~
이곳에서 동네를 보게 될 줄이야..3. 소꿉칭구
'08.6.3 2:25 PM네... 서근도 맞아요^^
만조때가 되어 낚시들어갔던 분들 물길을 찾아 나오시던데요^^4. 후니맘
'08.6.12 7:14 PM저두 강정근처 살아서.. 어릴때 걸어서 갔던 기억이 있는 섬인데..이름이 서근도 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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