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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풀꽃,목화꽃,유홍초삼총사,들꽃이야기 (스크롤압박有)

| 조회수 : 2,35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7-08-30 14:30:37
제가 키운 꽃들과 길에서 만난 예쁜 꽃들입니다. 감상하세요^^



닥풀꽃- 키다리 닥풀은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때 점착제로 쓰인다고 해요. 닥풀을 쓴 한지는 다른 약품 첨가없이 산화되지 않고 수천년을 간다고 합니다. 뿌리도 약초로 쓰인다고 하네요.
감나무 밑에 심었는데 감나무 키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한지로 만든 꽃 같지 않나요?



하얀 목화꽃- 봄에 심었던 것 중에 하나가 남았네요. 이 꽃이 지고 나면 하얀솜털 목화가 피어나겠죠^^



줄외참외꽃- 똘외라고도 불리는 토종 식물로 영양성분이 높아 관심받고 있다고 하네요. 어느 분이 어렵게 구한 씨앗을 주셨어요. 열매가 열리면 다시 올려볼게요^^



함께 살고 있는 줄외참외와 어린 유자나무



작년 겨울 싹틔워 키우고 있는 이 유자는 신기하게도 이파리에서 유자향이 납니다.



오늘은 이 글을 올리는 건 바로 아래 이 녀석들 덕분이죠.
요즘 매일 개천을 끼고 아파트 단지들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를 걷고 있어요. 그 길에서 만난 둥근유홍초입니다.



활짝 핀 둥근유홍초.



흰 유홍초의 자태가 작고 앙증맞지요. 너무 귀여워서 반했어요.
어제 첨 만난 이 녀석 찍으려고 일찍 카메라를 들고 나갔지요.



산책길 중간 쯤에 흰 유홍초 군락이 있어요. 작은 꽃들이 별처럼 총총 박혀있지요^^ 저녁 운동만 하다가
아침에 가보니 어두워서 모르고 지나친 이 녀석들이 잔뜩인거에요. 반가워라~



둥근유홍초 가족과 흰유홍초.. 사촌들끼리 함께 찍어봤어요.



올해 화분에 키웠던 새깃유홍초..너무 예뻐서 저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지요.
둥근유홍초, 흰유홍초, 새깃유홍초...이렇게 셋이 유홍초 삼총사입니다 ㅎㅎ



그리고...안 올려주면 섭섭해할 달맞이 갔다 쉬고 있는 달맞이꽃이랑..



이름이 억울한 망초꽃...



그리고 이름 모를 들꽃 하나



이름 모를 들꽃 둘..저에게 이름을 지으라면 별아기꽃으로 짓지 않을까요^^



누가 날더러 못생겼다 그래...통실한 호박꽃이랑 놀러온 여치친구~



작은 나비 두 마리가 운우지정을 나누고^^



완벽대칭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녀석까지...
아침 산책길엔 들꽃과 곤충 친구들이 보아주는 이 없어도 예쁘고 피고 지며 놀고 있었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벤다
    '07.8.30 3:48 PM

    새깃 유홍초였군요.
    이파리도 꽃도 너무 예쁩니다.
    어쩜 이렇게 이쁜 포즈를 ....

  • 2. remy
    '07.8.30 3:57 PM

    위에꺼 이질풀, 아래꺼 박주가리로 검색해보세요...

    쪽지로, 주소 주실래요..??
    괜찮으시면 산매발톱이랑 할미꽃 모종 보내드릴께요.. 잘 갈지 모르겠지만...ㅎㅎㅎ
    올해 씨앗받은거 뿌렸는데 잘 나왔어요..
    9월쯤에 밭에 옮겨심어 뿌리 잘 내리고 월동하면 내년 봄엔 이쁜 꽃 피울꺼예요..
    두가지 모두 모종은 좀 약하지만 일단 화단에 옮겨심으면 미친듯이 자리잡는다는...-.-;;;;

  • 3. remy
    '07.8.30 4:11 PM

    이질풀 아니면 세잎쥐손이로도 찾아보세요..
    꽃의 크기와 잎의 모습이 잘 안나와서.....^^;;

  • 4. 소박한 밥상
    '07.8.30 5:28 PM

    식물도감 한권 떼고 책걸이하러 갑니다. 슝~~~~

  • 5. 소영
    '07.8.30 5:32 PM

    저 꽃 좋아하거든요... 흔한 꽃들이라도 볼때마다 나름대로 이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꽃사진 예뻐요~

  • 6. maYa
    '07.8.30 9:53 PM

    라벤다님^^

    색깔도 아주 매력있어요. 놀러나온 별 같죠 ㅎㅎ

    remy님~~

    아~!! 말로만 듣고 이질풀이군요. 크기가 작아서 몰라봤어요~
    검색해보니 박주가리도 맞네요. 어찌 그리 들꽃들을 잘 아시는지..
    전 한참 공부해야 되겠어요 ㅎㅎ
    산매발톱이랑 할미꽃 주시면 이쁘게 키우겠습니다...근데 전 뭘 드리죠? ㅎㅎ

  • 7. maYa
    '07.8.30 9:55 PM

    소박한 밥상님^^
    떡도 하신거죠 ㅋㅋ 반갑습니다~

    소영님~
    그렇죠..꽃들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죠.
    화려하고 예쁜 꽃이 아니어도 각각의 향기가 있고요..

  • 8. 징검다리
    '07.8.30 10:11 PM

    키다리 닥풀꽃! 님 덕분에 꽃이름 알게 되었네요~~ 꽃잎이 크면서 하늘 하늘한게 참 예뻐요. 우리 길목 한켠에 얻어다 심었지만 이름은 몰랐었거든요.~~ 고맙습니다.

  • 9. maYa
    '07.8.30 10:19 PM

    징검다리님~~

    닥풀 키우고 계셨군요^^ 키다리 닥풀이 아니라 닥풀이에요. ㅎㅎ
    저도 이렇게 큰 꽃이 피는지 몰랐어요. 참 예쁘죠?

  • 10. remy
    '07.8.30 10:48 PM

    닥풀중에 한지 만들때 쓰는 것은 뿌리예요..
    뿌리를 짖이기면 끈적한 점액질이 나오는데 이걸 닥나무를 짖이겨 만들어놓은 섬유질과 섞어
    한지로 만드는 것이죠..
    값싼 중국산 아교가 들어오면서 닥나무의 효용성은 떨어지고, 점차 재배를 하지 않게 되었죠..
    다른 외래종 꽃보다 꽃도 시원스럽고 색도 은은한게 매력적이지 않나요...^^;;

  • 11. 샘밭
    '07.9.1 4:50 PM

    ㅎㅎ 닥풀~ 다시 알려 주셔서 감사~ 여러 님들 많은 상식을 갖고 계시네요, 부러버~~
    한지와 닥품꽃의 느낌이 닯아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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