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두 개 랍니다.
디게 할 일 없지요?
ㅎㅎㅎ아마 그랬나 봅니다.

연탄 난로를 피웠는데
번개탄 10개를 잡아 먹고 난 뒤 이렇게 불이 붙었어요.
정말 나뻔 넘. 입니다.

정면으로 내려다 보니 더 후끈 후끈 합니다.
추운 겨울이 봄에 눈 녹듯 사르르 녹아 버리네요.
역시 겨울은 따뜻 해야 합니다.

뚜껑 닫은 이 난로에다 가래 떡이나 고구마라도 구워 먹을까요?
회원님들 생각 나는게 많으시죠?
tv보니까 저기위에 계란 올려놔도 익던데요.
전 도시락생각나요. 제가 정말 한번 해먹어보고싶은 건데... 옛날 사각도시락있잖아요. 누르스름한거.. 거기다가 밥이랑 계란이랑 무생채랑 간단히 (정말 옛날 tv에 나온 그대로) 넣어서 도시락싸서 저 위에 올려놓고 한참있다가 먹고싶어요~~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
저는 학교에서 고구마 구워 먹던 생각이 나네요...ㅎㅎ
수국님 말씀처럼 도시락도 뎁혀 멱었었고요...
뜨뜻~~합니다...ㅎㅎ
쳐다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해 집니다.
가까이 다가서서 불 쬐고 싶네요.
옛날 생각납니다^^
정말요.. 수국님은 그 맛 모르시는구나(어흑 세대차이)
아침에 불피우면 바로 친구들이랑 도시락 층층이 올려놓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밥 타요' 하면서 억지로 우겨서 수업 끝나게 하고 밥먹었던 일 생각나네요. ㅎㅎ
도시락 밖으로 막 밥물 넘치고...
요즘 아파트 생활...연탄보기가 참 힘든데.. 옛날 생각 나네요. ^^
국민학교시절 -- 그땐 국민학교였어요
조개탄넣고 난로 피우고 도시락올려서 위아래 바꿔가며 데워 먹었는데,,
조개탄당번이 부서진 나무의자라고 들고오면 횡재한 날이였는데
집에선 연탄난로 연통에 빨래 널어 말리고 ,,
갑자기 어릴적 나도 울 딸만했을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