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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만난 이 한 권의 책

| 조회수 : 1,453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6-12-11 13:23:34


  

일요일에 도서관에 나가서 수업 시작하기 전

책상 정리를 한 다음

요즘 관심있게 읽고 있는 책,혹은 읽기를 기다리고 있는 책을

가지런히 쌓아두고 사진을 찍었지요.



우연히 제일 위로 올라온 책 바로 이 책을

먼저 읽기 시작했습니다.

페이퍼 테이너 뮤지움에 가서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이순신을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

단순히 호기심이 생겨서 집어본 책인데

60퍼센트 할인율에 혹해서 혹시나 하고 구해온 책이었는데

일요일 하루 이 책과의 만남으로

하루가 달라진 날이기도 했습니다.


불멸의 이순신을 읽은 이후로 인간 이순신에 대해서 관심이

생긴 상태였지만 이 책에서는 무엇을 만나게 될 지

사실 감을 잡지 못한 상태였는데

우선 저자가 경영학자라는 선입견이 있어서였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표지의 엉성함과는 달리 책장을 연 순간

글을 써나가는 편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지요.


























소설속에서 만난 이순신과는 또 다른 이순신

한 중학생에게 궁금증의 대상이 된 이래로

그를 계속 현실속에서 만나온

한 경영학자가 만난 인간 이순신을

그의 눈을 따라가면서 만나는 맛도 특별했습니다.
8장으로나뉜 이 책은 첫 장에선 큰 제목과 사진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요약한 다음

기행문식으로 이순신의 행적을 따라 가면서 상당히

서정적인 이야기가 펼쳐지고 각 장의 마무리에서

그것이 현대 경제전쟁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이순신의 그런 면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하는

조금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본 큰 제목만으로도 대강의 그림이 그려지지만

역시 책읽는 맛은 디테일에 있는 것이겠지요?

내년 여름휴가에는 이 길중의 어느 곳이라도 따라서

가보고 싶다고 미리 마음으로 점을 찍게 만든

일요일의 책읽기,마음에 오래 여운이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음전
    '06.12.12 6:08 PM

    저도 독서를 즐기고 소장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저희집에 있는 책은 한 권도 안보입니다.

  • 2. 로사리아
    '06.12.13 10:34 PM

    저도 독서광인데...좋은책 읽으시네요^^

  • 3. 코알라^&^
    '06.12.14 2:21 AM

    선생님~
    항상 드리는 말씀인데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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