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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이슬을 담다

| 조회수 : 1,368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6-03-09 19:28:08
사브작 사브작 소리없이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학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만난 이슬입니다.
또르르르~~ 한 가운데로 동그랗게 모아지는 순간을 기다렸다 찰칵! 야효~^^*
이 작은 물방울을 너무도 소중히 바라보는 제가 놀라웠어요.^^

  

급한 성질 참지 못해 또 한 번 담았는데
조금 더 기다림 좋으련만 손으로 토~옥 건드렸더니 땅 아래로 뚝 굴러 떨어지고 마네요.

  

영롱하게 담아 보고 싶었는데... 에이~

  

아~ 이쁘다~가지 끝에서 만난 이슬을 보며  혼자 감탄했었지요.

  

소나무 잎 끝에 맺혀있는 이슬 가족에 시선이 머물고...

  

행여~ 이 이슬이들이 다 떨어질까 얼른 담아봅니다.그 날 아침 마지막 이슬 같았어요.



봄 맞이 할 준비에  저 봉오리는 온 몸을 비틀고 있을 겝니다.

  

얼마나 움추렸던 지난 겨울 이였습니까?

  

이렇게 소리없이  봄은 오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모든님들 힘 내십시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알라
    '06.3.9 7:59 PM

    아름다운 사진가 음악
    잘 감상했습니다.
    여기 82에 들어 오면
    상류층이 된 기분입니다.
    14개월 된 우리 아기가 모니터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상 잘 하고,
    또 감상하러 올랍니다.
    *^^*

  • 2. 강아지똥
    '06.3.9 8:10 PM

    마마님은...
    도대체 그렇게 바쁘게 지내시면서
    사진도 찍고 요리도 하시고...^^
    암튼 늘 분주하신 마마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오늘 청국장들은 잘 받았습니당~
    내일 아침부터 아이아빠 아침대용으로 잘 먹일 수 있겠어요^^

  • 3. 이규원
    '06.3.9 11:11 PM

    다재다능한 경빈마마님!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냈군요?

    잠은 몇 시간이나 자나요?

    어느 뚱뚱한 엄마를 보고 아들이 하는말
    엄마! 엄마는 잠을 많이 안 자서 살이 막 찌는거라고 충고하더래요.

    변덕스런 봄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 4. 천하
    '06.3.9 11:19 PM

    멋진모습 가슴에도 담겠습니다.
    너무 좋군요

  • 5. 그린
    '06.3.10 1:18 AM

    저 맑은 이슬처럼 내 마음도 늘 맑고 깨끗하면 좋겠어요.
    멋진 글, 사진 감사해요~~^^

  • 6. july
    '06.3.10 10:25 PM

    제목도 시적이고...
    사진도 멋지고...
    글도 아름답네요^^*

  • 7. 웰빙부
    '06.3.12 11:06 PM

    어쩜 그렇게 사진을 잘찍으시고 시적이세요
    영롱한 이슬을 머금고 있는 봉오리를 보니
    한발짝 더가까이 봄의 문턱에 다가서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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