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5분

| 조회수 : 1,585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11-13 22:20:12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5분...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5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나가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쪽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 ..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 아~! 다시 한번 ...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 "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 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등 .....

수 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


"또스토예프스키"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날들






하루하루를...



"또스토예프스키"가 가져보았던 ...


 


마지막 순간의 5분처럼 ...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금쪽같이 좋은 날..



행복한 날 이 주어진 하루를 감사하며


 


복된 삶속에서 자신을 돌이켜 보는


 


 의미있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동
    '05.11.13 10:57 PM

    감동적인 내용 이군요.
    그리고 사진 두어장 옮겨가도 되겠는지요?
    너무 멋집니다.

  • 2. 망구
    '05.11.14 9:13 AM

    그 세계적인 문호에게 만약 그 5분이 없었다면... 이승을 끝냈을것이며... 아마 그 어마어마한 세계적인 작품 또한 나오지 못했겠군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헛되히 보내면 안되는건지..
    다시한번 생각해 봤네요,,,

  • 3. 망구
    '05.11.14 9:18 AM

    저두 옮겨서 제 블러그에 넣어놨네요.. 괜찮은거지요?...
    너무 좋은 내용이라.... 두고두고 열어 볼랍니다...

  • 4. 아만다
    '05.11.14 12:25 PM

    참 감동적이죠?
    사람이란 자기가 겪어봐야 아나봐요....

  • 5. 올리브
    '05.11.14 12:40 PM

    이마지막 가을날 넘감동적이네요?
    삶을 살아가면서 깊이 세기며 살겠습니다..

  • 6. 지니
    '05.11.14 6:04 PM

    저도 퍼갑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네요..
    좋은일만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33 능소화 꽃별과 소엽풍란 꽃달이에요 1 띠띠 2025.07.30 78 0
23132 세상은 비례하지 않는다. 도도/道導 2025.07.29 115 0
23131 에어컨 배관좀 봐주실래요? 1 스폰지밥 2025.07.26 499 0
23130 2주 정도된 냥이 입양하실분 계실까요? 3 유리병 2025.07.21 1,898 0
23129 발네일 사진 올려봐요 2 바닐라향기 2025.07.18 1,399 0
23128 [급질문]욕실타일 크랙 셀프 가능할까요? 3 happymoon 2025.07.16 895 0
23127 고양이를 찾습니다..사례금 500만원 9 그리움 2025.07.15 2,267 0
23126 마천에서 올라 남한산성 한바퀴 4 wrtour 2025.07.14 977 0
23125 무늬벤자민 좀 봐주세요ㅜㅜ 7 na1222 2025.07.13 1,037 0
23124 구체관절인형 조각보 저고리와 굴레 2 Juliana7 2025.07.11 877 1
23123 416tv 바람의 세월 시사회초대 유지니맘 2025.07.11 536 0
23122 간장게장 테나르 2025.07.11 543 0
23121 아기사슴 이예요 6 공간의식 2025.07.09 2,018 0
23120 비싼 수박이... 2 통돌이 2025.07.07 1,414 0
23119 설탕이와 소그미(10) 10 뮤즈82 2025.07.03 1,353 0
23118 뜨개커텐 9 ㅎㅎㅋㅋ 2025.06.29 3,925 0
23117 6.28일 토요일 오후 6시 마지막 나눔안내 16 유지니맘 2025.06.28 2,164 2
23116 82일부회원님들과 함께 한 매불쇼 .겸공 41 유지니맘 2025.06.27 4,729 8
23115 모두가 잘났습니다. 2 도도/道導 2025.06.26 1,242 1
23114 버스에 이런게 있던데 충전기인가요? 4 요랑 2025.06.25 1,352 0
23113 6.25 75주년 2 도도/道導 2025.06.25 483 0
23112 춘천 삼악산 2 wrtour 2025.06.23 820 0
23111 삼순이의 잠.잠.잠 퍼레이드. (사진 폭탄) 14 띠띠 2025.06.23 1,968 1
23110 6.21일 토요일 교대역 10번출구 나눔입니다 2 유지니맘 2025.06.20 730 2
23109 화촉 신방 4 도도/道導 2025.06.20 88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