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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김치 보내고 나서...

| 조회수 : 2,401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08-25 08:24:38

이런 파아란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하늘이 방금 만들어 내 놓은 듯한 이쁜 구름을 바라보며 심란한 내 마음속이 미안하여 얼른 하나 집어


버렸다지요... 그랬더니 내 마음이 조금 가벼워 졌답니다. 구름아 하늘아 고마워~~^^


가을은 이렇게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과 함께 우리곁에 다가오나 봅니다.


온 몸에 묻은 고춧가루 그냥 내벼려 두고 제형이 옆에서 코 자고 일어났더니 비가 계속오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뛰어 보렵니다. 같이 뛰실거지요? 엥~ 도망가시네요~^^



어제 일부 김치 주문하신 분들은 보내드리고 나머지는 오늘 청국장찧어 김치랑 같이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내일 잘 받으시고 이번에 순서가 되지 않으신 분들은 다음 주에 최선을 다해 맞추어 보겠으니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고춧잎 따러 갔다가 만난 이쁜 하늘입니다. 마음속의 근심 한 덩이 저 위로 던져 버리세요~~ 가끔은버리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우리 무수리 형님들과 아우님 (달개비님) 의 뱀이 나올 듯한 점심 밥상입니다. 그런데 멸치육젓땜시 뱀은 안나왔다네요.^^



자~염장~ 사진찍어요~했더니~각자가 먹고 싶은 곳으로 젓가락이 휘리리릭~~


이렇게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입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다 나는 .....


이렇게 마음 모와주시는 모든 분 들 땜에 저는 그 누구 보다도 부자이고 부자일 수밖에 없네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5.8.25 8:38 AM

    일도 몬하는데
    저 밥상에는 낑겨 안고 싶은
    이 주책없음을 우짤까요?

  • 2. 경빈마마
    '05.8.25 8:43 AM

    ㅎㅎㅎ낑겨 앉아도 밥 두공기 드려요~~^^
    누룽지도 드릴까요??

  • 3. 퐁퐁솟는샘
    '05.8.25 9:20 AM

    산더미같은 일에 파묻혀서 많이 힘드실텐데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이 예쁘다구요?^^
    제가 보기엔
    소녀같은 마마님의 순수한 마음이 더 예쁜것 같아요^^

  • 4. 달개비
    '05.8.25 9:44 AM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환하게 웃고 계시는 마마님 얼굴처럼 맑고 높은 하늘입니다.
    돼지용님! 제가 일도 못하면서 밥은 두공기 먹고 온 사람입니다.ㅎㅎㅎ

  • 5. 오드리
    '05.8.25 10:31 AM

    밥상사진보고 쓰러집니다...

  • 6. 코발트블루
    '05.8.25 10:37 AM

    마마님은 참~ 복도 많으세요 ^^
    천사같은분들 ....

  • 7. 내맘대로 뚝딱~
    '05.8.25 10:59 AM

    뱀이 나온다 해도 저 밥상에 꼭 낑기고 싶어요...ㅠ.ㅠ...아 먹고잡다...스르릅...
    경빈마마님...런던에 사는 친구분과 한 번 채팅했었답니다...^^
    아이디가...? 윽~ 잊었나봐요...ㅠ.ㅠ...
    홈페이지에 한 번 놀러가겠습니다..^^

  • 8. 사랑만들기
    '05.8.25 11:54 AM

    후덕하고 푸근하신 마마님
    님의 일상을 보며 도전받고 있습니다

  • 9. 넙적공주
    '05.8.25 6:46 PM

    마마님 국물까지 아주 싹싹 비벼서 김치 잘먹었어요 ... 마마님의 사랑의 마음 정말 따땃해집니다.
    윽 인제 따땃한게 그립네요... (간사해서시리)

  • 10. 여진이 아빠
    '05.8.25 9:59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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