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원전 160년경의 미이라 주인을 그린 초상화라는군요.
그 때와 지금 소위 '얼짱'의 기준이 같은것이었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큰눈에 긴 목 뾰족한 코, 이천년전의 여자 모습이 낯설지 않았어요.
그 당시 미이라바깥에 초상화를 붙이는 것이 유행이었고 이 여자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에머랄드와 진주로 장식된 주얼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부유한 가문의 사모님이 아닐까 추정한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이런 모습은 아니었을거라고 추측한답니다. 조금 더 젊게 그려지지 않았나하구요.

행운을 가져다 주는 목걸이라는 군요.
옛날 물건을 설명해 놓은 걸 보면 진짜 그랬을까 하는 의심이 들어요.
목걸이로 쓰였던건지 머리에썼던건지 어떻게 알겠어요.

이집트 여자들은 이런 종류의 비드목걸이를 하나쯤 모두 가지고 있었다네요.
열처리한 크리스탈 종류인데 만들기가 쉬워 대량생산됬다고 하구요.
이 목걸이 모티브는 꽃과 과일인데 잘 보면 연꽃잎, 야자수 잎, 작은 과일이 보이지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도 한번쯤 눈길을 줄만한 아름답운 악세사리입니다.
피라미드로 상징되는 이집트 문명과 문화, 거기서 살았던 사람들은 특히 여자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