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찍어두었던 사진인데요. 이곳에서 한국분이 운영하는 옷가게에 놀러갔다가 빨간옷이 하도 눈에 띄길래(어떤 이유로든) 찍어봤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델말고도 몇가지 모델이 더 있었어요
남미에서 팔리는옷들입니다.
남미사람들이..특히 제가 사는 지역은 일년내내 더운곳이라 그런지 이곳 남미여자들이 옷이 정도가 지나치게 야하게 입긴하지만..(그래서 그런지 한국남자분들은 이곳에 다니러 오시면 참 좋아라 하세요..열이면 열 다...ㅠㅠ 대신 한국여자분들은 이곳을 다 싫어하세요..)
이 빨간옷 씨리즈(?)는 좀 심하내요. 그쵸?
중국제입니다.중국사람들이야 머 그래도 동양인인데 이런옷을 입겠어요? 수출용으로 만들었겠지요...
제가 이 옷을 들여다보면서 이렇게 쥑이는 옷은 교민잔치날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우리끼리 "에콰도르 핑클"이라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토하지는 마세요...ㅎㅎ 물론 제가 옥주현이지만)
이 옷 찬조해주면 교민잔치에 입고 에콰도르핑클이 무대에 서겠노라고...
이리 말씀을 드렸더니..
그분이 콧방귀를 바로 뀌심서 하시는말씸...
"허~ 핑클...? 핑클은 무씬...빅마마도 될까 말깐디..."
에고고 ....저 그 자리서 바로 찌그러졌다는거 아닙니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