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나폴리, 통영입니다.

거제도 호텔(?)의 베란다를 열면 하늘, 바다, 섬만 보인답니다.

거제도의 유명한 해금강, 해금강이 강인줄 알고 있었다는 사실... 날씨좋을때만 들어가볼 수 있는 십자바위입니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안내책자 : 외도- 뇌가 아찔해지는 풍경..나오면서까지 눈을 돌릴 수 없는 섬... 봄. 가을에 가면 그럴지도 모릅니다. 실제 : 땡볕에 그늘이 없어서 뇌가 살짝 익을 정도였습니다.

울회사 부원장님께서 거제도에 가게 되면 반드시!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전화번호를 주신 횟집. 회가 나오기 전에 기본찬입니다. 아주 싱싱 그 자체, 저기 가운데 비빔국수와 싱싱해물을 같이 싸먹는 그 맛....츄릅~입니다.

싱싱한 모듬회가 무채도 안깔고 한가득입니다.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 50,000원(小)입니다. 음... 사진을 못 찍었지만, 회 다 먹고 나오는 탕... 배불러서 안 먹을려고 했는데, 탕은 두말하면 잔소리, 밑반찬으로 나오는 세가지 종류의 젓갈, 서울로 바로 올라온다면 그냥 싸가지고 나오고 싶었습니다. 밥 깨끗이 다 먹었습니다. 배부르다면서...

거제도를 빠져나와서, 정처없이 여기저기 떠돌다가 지리산 화엄사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날씨 쨍쨍 했지만, 고즈넉한 산사는 좋았습니다.

화엄사 바로 앞의 계곡. 더위 먹은게 10분도 안돼서 춥다~소리가 나올만큼 시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