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신분들께 저도 질문이요...

[두디맘]

물어 볼 데가 없어서요.
남편이랑 미국 가게 되었는데
(뉴욕..롱아일랜드요)

남편 살이 확 빠져서 요...집에 있는 양복이 전혀 안 맞아요.
미국 가서 사는게 나을까요. 여기서 맞춰 가는게 날까요.
(참고로 저희는 돈이 많지는 않아요...돈 많으면 이런거 신경 인 쓸텐데.....)
직업은 대학원생입니다.

미국에 한복 입을 일 저희나 애들 있을까요?(현재 초 3,4)
싸갈까요...말까요?

참! 미국 전기세는 비싼가요...누진 있나요?

부디 답변 부탁 드려요

[프리티]

체형이 동양적이시라면
옷은 이곳에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옷은 동양인 우리 체질과 달라 팔길이가 맞지 않더군요.
글구 미국서 좋다는 것 사려면 가격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
옷은 한국이 싸지요.
옷감도 좋구요.
저는 한국 나올 때 마다 남편 것과 제 정장 샀어요.
가장 무난한 스탈이 좋습니다.

전기세는 지역마다 다릅니다.
인구 밀집도에 따라 전기세가 다르다는 사실!
인구를 골고루 분포하기 위한 대책이라나 뭐라나?
암튼 제가 있을때는 그랬답니다.
주별로 세금정책이 다르지만 뉴욕도 LA 못지 않을 듯!
그리고, 일단 미국은 세금이-전기세, 가스세, 수도세, .....아주 비쌉니다.
아끼고 또 아끼며 사셔야 합니다.

한복은 가져가심이 좋을 듯!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인터네셔널 데이'라고 해서
자신의 나라 의상을 입고 음식과 전통 행사를 하는 날이 있답니다.
저도 울 아이들 초등학교 6년 보냈어요.

잘 다녀오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참, 학교 입학 할 때 아이들 예방접종 카드 갖고 가는 것 잊지 마세요.
그것 없음 입학 못 합니다.
날짜 잘 따져서 확인 하시고요.
미리미리 주사도 맞구요.
잘 아실거라 믿지만 제가 하도 고생해서리....
원본 카피해서 꼭 가지고 계세요.

[momo]

체격이 크신 분들 외에는 미국에서 파는 양복이 보통체격의 한국인들에게는 잘 안 맞아요.
팔도 길고 품도,,,
읫분 말씀대로 가격도 장난이 아닙니다.

롱 아일랜드로 가시면 낚,,아니 부관훼리님하고 같은 동네시네요.^^

[낙타부인]

양복은 가져가시는 게 좋고 캐쥬얼은 특히 롱아일랜드에 엄청 큰 몰이 있고 아실만한 브랜드 다 있으니까요 (riverhead 인가 하는 곳의 outlet이에요)안 가져가셔도 될거 같고 남자분 구두 이런것도 미국이 싸요. 편한 신발도 많구요. 한복은 계실 기간동안 입을만한것 저렴히 구해서 가져가시거나 물려받아가시면 좋고 책갈피나 흑단 젓가락같은 5000원 미만의 토속 물건도 가져가시면(한국제로 해서, 중국제 말고) 자제분들 선생님께 선물드리고 하기도 좋을거 같아요. 좀 좋은 선물하시려면 한국제 그릇(한# 도자기 같은곳에서 나오는 보석함이나 접시 받침 등)도 좋았구요. 전기세는 엄청 비싸요. 냉난방하는 거 빼고라도 저희 한국서 공동전기료빼고 20000원 정도 나오던 4인가족인데 요즘 150불에서 180불나오구요 겨울에는 250불정도였어요. 엄청 아껴썼는데두요. 저는 뉴욕주의 Westchester county예요. 이사 준비하시려면 바쁘실텐데 다 잘 되시기 바래요 와 보시면 좋은 점도 많이 있을거예요. 일단 식비 싸니까요. 애들 학원비 없고.... (그래도 과외활동을 하긴 하더라구요)

[낙타부인]

어른한복입을 일은 그냥 저냥...... 님 파티같은거 갈때 입으실 멋진 옷은 한두벌 있으심 좋져....그냥 좀 예쁜 원피스 같은것도 좋더라구요. 어쩌다 입는데 넘 비싼거 일부러 사는것도 맘이 안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