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세탁안된 세탁물..어찌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645 | 추천수 : 34
작성일 : 2010-01-07 14:40:28
연말에..정말 간만에 신랑이랑 둘이 쇼핑나가서 정말정말 거금주고 실크원피스를 선물받았습니다..

결혼 5년만에.. 아들셋 낳고 늘어난 77사이즈를 독하게 맘먹고 줄였더니

고가의 옷인데도 기꺼이 사주더이다..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거 얻어입어 보나 황송하여 얼른 샀는데요

기장수선때문에 일주일정도 후에 백화점에서 다시 찾아왔지요..

근데 백화점에서 수선해온 옷 피팅하면서 치맛단에 슬쩍 뭔가 묻었어요..ㅠ_ㅠ

아마도 눈때문에 더러워진 길에서 누군가의 신발에 묻어온 지지가 피팅룸에 옮겨가서

제가 피팅하면서 묻은듯 싶은데..아니면 울집 아그들이 묻혔거나..

하여..

집에 오자마자 크린***로 달려가 로얄세탁을 맏겼습니다.

실크 원피스 일반세탁은 6000원..로얄은 그 두배의 요금이랍니다.

근데..세탁소의 아주머니 사장님..얼룩을 보시자 마자 거기다 탈취제를 뿌리시는겁니다.

칙칙.. 이런거 그냥 탈취재 뿌려주면 날아가는데 뭐하러 세탁하냐고..

한번이라도 입고서 세탁하라고..물어보지도 않고 뿌리시더군요

그때부터 웬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요

대충 얼룩이 지워지자 그냥 입는게 어떠냐고..하시길래

그냥 언제 입을지도 모르는 비싼 옷이니 로얄세탁 해주세요..했습니다. 계산도 했구요.



오늘 세탁물 찾으러 가보니 사장님께서 얼룩있는데 보시고는..

(역시나) 탈취제 뿌린 자국..남아있습니다...ㅠ_ㅠ

사장님 왈..."이거 물 아닌데 왜 자국이 남았지..?? 세탁 다시 부탁해볼께.." 하시더군요

아흐..불안합니다..

세탁 다시 해왔는데도 안지워졌으면 우짜지요??

어린아그들 델고 저 원피스 절대로 못입는다는거 알면서도 돈**한 대가라고 생각해야 하나요..ㅠ_ㅠ

저 사실..만약 그런 일 생긴다면..다시는 그 세탁소 안 갈 생각 하고서라도 물어달라고 하고싶어요..으흑..

단골인데..ㅠ_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페코
    '10.1.10 4:34 PM

    저도 같은 경험이... 거긴 정말 싼가격대로 세탁 제대로 안되는 곳이예여. 세탁소로 보낸 여름철 십여 벌의 옷들.. 죄다 누런 얼룩 묻어서 돌아왔었어요. 제가 비싼 브랜드 옷을 입는 편이라.. 얼룩에 상당히 조심하거든요.. 항상 입고나서도 확인하고요.. 암튼... 근데.. 누런 얼룩들에 대해서 항의하면 재세탁해준다고 하고.. 재세탁 들어갔다와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세탁소에 다시 맡기느라.. 돈이 이중으로 들었답니다.. 항의해도 별 소득없으실꺼예요..

  • 2. 오렌지페코
    '10.1.10 4:35 PM

    참.. 또 고가의 머플러들 로얄세탁으로 맡겼다가 없던 밥풀 붙여서 왔습니다..

  • 3. 아들셋
    '10.1.12 8:18 AM

    답글 감사합니다..로얄세탁 두번 했는데도 안지워져서 본사에 들어갔답니다..
    이번에도 안돼면 그냥 포기하고 입어야 하려나봐요..
    비싼옷은 동네 직접 하시는 세탁소에 맏기는게 나은가요?? 괜찮은 세탁소를 잘 몰라서요..

  • 4. 아들셋
    '10.1.12 8:19 AM

    참, 오렌지페코님, 다른세탁소에 맏기셔서 지워지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442 0
35296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511 0
35295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165 0
35294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150 0
35293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729 0
35292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7,912 4
35291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371 0
35290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667 0
35289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750 0
35288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956 0
35287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050 0
35286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193 0
35285 123 2 마음결 2025.03.18 1,541 0
35284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528 0
35283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561 0
35282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378 0
35281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645 0
35280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949 0
35279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262 0
35278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328 0
35277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546 0
35276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248 0
35275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3,942 0
35274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847 0
3527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617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