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우헷헷.. 집에 혼자 있으니 참 좋네요..

| 조회수 : 1,899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9-09-26 18:35:35
남편과 아기는 시댁 갔습니다..
저는 집에 할 일이 있어서 늦게 가기로 했어요..
일 마치고 좀 더 있다가 미용실 가서 머리 염색도 좀 하고 시댁 가려고 하고 있어요..ㅋㅋㅋ

합체 로봇마냥 24시간 붙어있던 놈이 없으니.. 홀가분 하고 좋네요.. ㅋㅋㅋ(저 좀 나쁜 엄마인가요??)
돌이 지나고 아이가 노는게 좀 변했어요... 좀 똘똘해 졌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음악 틀어놓고 춤추고,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박수치고 소리치고..
돌잔치 하는 날은 내내 혼자 서있더니 그 날 이후로 또 기어다니기만 해요..
온 집안을 기어다니고 다 어지르고.. 말썽쟁이 꼬마가 되었어요..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좀 수월해 질까요?? 아님 더 힘들어 질까요??

요즘 시아버지께서 좀 편찮으신데 아이를 보면 힘이 좀 나신다고 그래서 문턱이 닳도록 시댁에 다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 장난감 절반 정도 시댁에 보냈어요... 추석때까지 두려구요..
붕어빵 부자 둘이서 볼풀장까지 가지고 시댁으로 갔습니다..  
울 아들.. 맨날 좁아터진 집에서 놀다가 할아버지네 광활한 거실을 누비면서 기어다니면 무지 신나겠죠??

저 혼자 집에서 자유를 즐기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9.9.27 8:52 AM

    동감.
    가끔 그런시간 좋더라구요.
    식사도 나 먹고 싶을때만 챙겨먹음 좋고....ㅎㅎㅎ

  • 2. 몬아
    '09.9.28 3:05 PM

    그런시간 정말 행복하지요... ㅎㅎㅎ 딸랑 나혼자있는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에요.

  • 3. 벼리
    '09.9.28 9:52 PM

    엇, 저는 왜 여태까지 공주님 아기가 딸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왜그랬지 왜그랬지 왜그랬지 -_-a
    그래서 지난번 돌사진이랑 돌잔치날 사진보면서도 아, 요새는 여자아기들은 남자아기처럼 하는게컨셉인가 보다.
    우량한 신생아였다더니 남장을 해도 썩 잘 어울리네~ 그랬답니다..
    ㅎㅎ 그나저나 저도 24시간 껌딱지 좀 잠깐 딴데 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요.
    저도 쫌 나쁜엄마지요?? ^^

  • 4. 녹차잎
    '09.9.28 11:41 PM

    나두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맨날 나혼자 키우니 얼마나 힘이들던지 .
    아 옛날이여!

  • 5. 잠오나공주
    '09.9.29 8:31 AM

    ㅋㅋㅋㅋ 제가 언제 울 아가 여장사진 올린 적이 있었나요?? 그래서 헛갈리셨나?? ㅋㅋㅋㅋㅋ

    다들 그런 생각들 하고 사시는 군요..
    하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459 0
35296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522 0
35295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185 0
35294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163 0
35293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738 0
35292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7,929 4
35291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379 0
35290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672 0
35289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758 0
35288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972 0
35287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058 0
35286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197 0
35285 123 2 마음결 2025.03.18 1,544 0
35284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532 0
35283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565 0
35282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382 0
35281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651 0
35280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970 0
35279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266 0
35278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338 0
35277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551 0
35276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262 0
35275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3,947 0
35274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851 0
3527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623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