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들넘 에게서 소포가,,

| 조회수 : 2,728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9-09-16 19:29:48
오늘
입대 할때 입고간 옷과 신발이 소포로 왔네요
다른 부모님은 눈물을 흘렸다고 하던데

아들넘이 쓴 편지 내용 때문 일까요
전~가슴만 뭉클 하고 눈물이 나오려고 하다가 마네요
내용 인즉
건강 하셔라~ 밥 꼬박꼬박 챙겨 드셔라~잘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 하다~

아주 효자도 그런 효자 없네요 우리 아들 맞아~할 정도 이네요

그리고 또~
런닝셔츠 하고 팬티는 세탁 해서 보내니 다시 세탁 하지 않아도 된다고 썼어요^^ㅋㅋ
아~진짜~눈물좀 흘리면서 읽으려 했는데
이 대목에서 웃겨서 넘어 가는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생각 보다 힘 들지 않다고 썼던데 ~그냥 하는 말인지~
오늘도 입대 하는 날 만큼 이나 찹찹 한 하루 였습니다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녀와야수
    '09.9.16 7:41 PM - 삭제된댓글

    아..벌써 그렇게 됫나요..
    엊그제 보내고 오셧다고 글올린것 같은데...
    다들 그 옷 받고 많이 우셧다고 하던데....
    아낙님도 옷 받고 얼마나 또 우셧을까.....
    괜히 댓글 다는 제가 눈물이 그렁거리네요..
    이제 정말 씩씩한 아들 되고있겟네요..

  • 2. 안개바다
    '09.9.16 8:46 PM

    아낙님은 참 맘이 강건하신가봐요...

    전 울 아들 책상 밑에 그 박스를 놔두고
    군대 관련된 물건은 모두 소중하게 모으고 있어요
    나중에 전역 할 때 선물로 줄려구요
    선임 부모님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저도 따라한 건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잘 한 것 같아요...

  • 3. yuni
    '09.9.16 9:24 PM

    남들은 첫소포 받고 눈물이 난다는데 울보인 저도 이상하게 눈물이 안나더라고요.
    저도 아들의 편지를 보고 웃던 기억만..

  • 4. 은빛여우
    '09.9.17 12:59 AM

    저도 안울었어요... -_-; 안개바다님 댓글 읽고나니 그 박스 안버리길 잘했네요. 저는 다른 박스가 더 모이면 버릴려고 그냥 뒀었는데 군대관련 물건 담아 두면 되겠군요 ^^*

  • 5. 잠오나공주
    '09.9.17 8:19 AM

    오호.. 생각보다 소포가 빨리오네요..
    이 글 읽고 시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소포오면 눈물 나고 첫 휴가때 무지 반가웠는데.. 계속 나오니 구찮더라.. 하시더라구요^^

  • 6. 언제나 밝음
    '09.9.18 5:02 PM

    저도 8월18일입대시킨 엄마예요~저도 울보인데 울 아들 편지랑 옷받고 울려다 웃었어요~
    깔창을 PX 에서 사주었는데 두쪽다 왼발용이래요..그래도 잘집어넣어서 쓴다는 말에...벌써 다음주 25일이면 자대배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8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아호맘 2025.06.25 246 0
35317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도미니꼬 2025.06.23 292 0
35316 눈밑지방 제거해보신분 1 아오gu 2025.06.17 460 0
35315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6,673 4
35314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1,907 0
35313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328 0
35312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351 0
35311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3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252 0
35310 참기름 350ml 4병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1,652 0
35309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1,905 0
35308 123 2 마음결 2025.03.18 1,413 0
35307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371 0
35306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394 0
35305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141 0
35304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336 0
35303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159 0
35302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049 0
35301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3,945 0
35300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362 0
35299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6,765 0
35298 탄핵까지는 국힘 1 vovo 2024.12.11 3,748 0
35297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658 0
35296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302 2
35295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4 야옹냐옹 2024.11.04 4,995 0
35294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2,38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