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굿모닝 바나나, 굿바이 뱃살 (양배추 다욧이 넘 힘들어서 퍼 와 봤어요)

| 조회수 : 2,628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9-07-01 06:20:47
"아침 대신 2개만 드세요"… 바나나 다이어트 열풍
다이어트는 패션만큼이나 '유행'에 민감하다.

특히 음식물을 한 가지만 집중 섭취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는
일본을 통해 끊임없이 우리나라로 들어온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킨 바나나 다이어트가 최근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

이 다이어트법은 아침에 깨자마자 바나나와 미지근한 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
점심·저녁식사는 여느 때처럼 한다.
이 방법으로 살이 빠졌다는 이들의 경험담이 일본 포털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오면서
일본에선 바나나가 품절되는 기현상(奇現象)이 생겼고,
우리나라에서도 경험담을 쓰는 블로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바나나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신세계 이마트 홍보실 마장원 주임은 "작년엔 바나나 100g당 158~188원 정도였는데,
올해 초부터 100g당 248~278원까지 올랐다"며 "환율, 유가 영향도 있지만
일본에서 시작된 바나나 다이어트 열풍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 어떤 원리일까.
2006년부터 이 다이어트를 창안·실천해 온
일본인 하마치(본명 와타나베 히토시)·와타나베 스미코 부부를 인터뷰했다.


▲ 아침식사를 바나나와 미지근한 물로 먹는다는‘아침 바나나다이어트’.
최근 바나나 가격상승을 주도할 만큼 열풍이다.
/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 기자 ◆소화시간이 짧은 식품을 먹어라?

키 175㎝에 60㎏대 몸무게를 유지하던 하마치씨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80㎏까지 몸무게가 불었다고 한다.
닭가슴살과 두유를 주로 먹으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까지 병행했지만
몸무게는 74㎏에서 좀처럼 내려가질 않았다.

고민하는 그를 위해 약사인 아내가 추천해준 것이 바로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
아침 6시쯤 깨서 바나나 2~3개를 물과 함께 천천히 씹어먹고,
점심·저녁은 가능한 한 밥 위주로 챙겨 먹었다.
그는 6개월 만에 61㎏까지 살을 뺐다.

부부의 주장은 이렇다.
"소화시간이 짧은 식품일수록 위를 오래 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가 음식을 소화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쓰다 보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그 때문에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는 것이다.

바나나 같은 과일은 15~20분이면 장에 도달해 흡수가 되지만
채소나 탄수화물, 단백질은 위에서 분해되고 소화되는데 3~4시간가량 걸린다는 것.
그는 "아침식사만이라도 위에 부담 없는 음식을 꾸준히 먹자는 게 '아침바나나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들은 "찬물을 멀리하라"고 권한다.
미지근한 정도의 물이 위에 부담을 덜 주고, 신체대사를 돕기 때문이다.


◆왜 하필 바나나인가?

하마치씨는 "사실 처음엔 그저 싸고, 먹기 편해 골랐지만,
뜯어볼수록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요인이 많았다"고 말한다.

바나나는 70%가량이 수분. 아침에 물과 함께 먹으면
잠자는 동안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주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물질 세로토닌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과식을 예방해준다는 것.
칼륨이 풍부해 몸의 부기를 빼는데도 효과적이다.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이 풍부해 변비·피부미용에도 좋다.

◆몇 개나 먹어야 하나?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가 유행하는 것은 '관대한 다이어트'이기 때문이다.
하마치씨는 "배가 부를 때까지 3~4개도 좋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면 금세 배가 불러 나중엔 2개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바나나는 1개당 100칼로리 내외. 많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
하마치씨는 "저칼로리 식품만 골라 먹고 지나치게 운동하면 하루종일 몸이 피곤하다.
이렇게 되면 체질이 악화돼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중요한 건 밤 12시 전에 푹 자고,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치씨는 "바나나 먹는 일이 지겨워진다면, 당장 중단하라"며 "
스트레스만큼 다이어트에 해가 되는 일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는 유기농 바나나, 비싼 프리미엄급 바나나가 더 좋을까.
하마치씨는 "예민한 사람이면 몰라도 시판 바나나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바나나다이어트'를 하려면

①아침에 일찍 일어나 바나나 2~3개를 천천히 오로지 미지근한 물과 함께 씹어 먹는다.

②우유, 두유, 음료수를 함께 먹는 일은 피한다.

③커피를 줄일 것. 위장을 차갑게 해서 다이어트에 해롭다.

④밤 12시 전에 잘 것. 충분히 자야 살이 빠진다.

⑤점심·저녁을 먹고는 잠시 쉬면서 소화에 집중. 5분 정도 낮잠을 즐겨도 좋다.

⑥전날 과음했다면 애써 운동하지 말라. 순간엔 살이 빠지지만 몸이 피로해져 살이 더 쉽게 찐다.

⑦먹고 싶은 걸 억지로 참지 말 것. 대신 조금씩 천천히 먹어라.

⑧즐겁게 꾸준히 할 것. 인내심을 시험하는 다이어트는 언제나 역효과다.

⑨폭식은 언제나 해롭다.

⑩저녁은 8시 전에 먹을 것. 가능하다면 6시에 먹어라.

아침바나나다이어트 공식홈페이지 www.asabanana.net

***************************************************
좃션에서 퍼와서 죄송함니다 ^*^
양배추다욧 3일째인 아짐인디 하두 힘 들어서 퍼와 봤습니다 예쁘게 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민
    '09.7.1 11:24 PM

    애들 간식 만들어 챙겨 먹이는것도 참 번거로운 일이라....
    내 한 몸을 위한 양배추스프는 차마 못 만들어 먹겠던데..
    이거 함 해볼까요... 넘 간편하고 쉽네요..

  • 2. 맛난국물
    '09.7.2 12:57 AM

    수입 바나나는 사후 농약을 엄청 많이 하는 건데....
    과일 재배 과정에서 하는 농약보다 치명적이고 위험한 게 수확 후에 하는 농약이라는 사실을 모르실까요?
    그래서 저는 수입 바나나, 오렌지는 아예 사지를 않습니다.

  • 3. 도민
    '09.7.2 6:51 PM

    농약들이 무서워서 두어달에 한번 사는
    바나나도 필히 유기농바나나입지요..
    유기농바나나도 보존용 농약을 살포했다는 말도 있지요??
    그치만..넘치는 복부살들이 농약보다 더
    무서워용~~~

  • 4. nayona
    '09.7.7 12:47 AM

    사실 진실을 밝힘 목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을걸요?

    걍.....먹고 살아나가야죠...

  • 5. 블루
    '09.7.19 4:26 AM

    저도 요즘 유기농 바나나 먹고 있어요. 언젠가 이 방법도 한번 써 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453 0
35296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518 0
35295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178 0
35294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158 0
35293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735 0
35292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7,924 4
35291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378 0
35290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670 0
35289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756 0
35288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967 0
35287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056 0
35286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195 0
35285 123 2 마음결 2025.03.18 1,543 0
35284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532 0
35283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564 0
35282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382 0
35281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650 0
35280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964 0
35279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264 0
35278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336 0
35277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549 0
35276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258 0
35275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3,946 0
35274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850 0
3527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620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