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도배...

| 조회수 : 1,22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9-01-08 11:21:45
이사를해야하는데 요즘 도배 가격이   어느정도하나요.
천차만별이겠지만 실평수25평정도됩니다.
실크벽지말고 일반벽지 가격이 얼마나하는지
요근래 도배 해보신분...
은새엄마 (hkt7936)

서른여섯 나이에 공주둘인 아짐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서사랑
    '09.1.9 4:23 AM

    * 동네 부동산에서 소개시켜주시는 도배장판에서 하시지말고,
    동대문 방산시장쪽에 가시면 많답니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 2. 아자자
    '09.1.9 4:01 PM

    마눌 아이디 빌린거니 태클은 사절합니다. 여기 오면 재미난 글이 많아 가끔 흘끔거리는 사람입니다.

    저는 직딩으로 취미로 부동산 사서 인테리어 해서 팔고, 가구만드는 것이 취미인 사람입니다.

    작년10월에 32평 빌라 도배했는데 거실 + 부엌은 실크, 방 3개는 합지, 바닥은 장판(중급, 끈적이지 않는 단단한 우드무늬)으로 해서 견적받으니 네고해서 200~ 250정도 나왔습니다. (천안)

    그래서 한참을 알아보다가, 시트지 매장에서 처음 보게된 임대업자분이 요령을 일러줘서 상당히 저렴하게 도배를 했습니다.

    요령은
    인근 큰 시장이나, 구시가지에서 도배지 파는 집에 가셔서 25평 도배 한다고 하시고
    (방의 가로세로는 재어가야합니다. - 물론 재지 않아도 알아서 게산해 주지만 정확한게 좋겠죠)
    도배사를 구해줘야 한다고 말한후, 가격대 물어 보면서 벽지를 고르세요. 합지벽지는 정말 쌉니다.
    (번듯한 인테이어 가게나 할인매장 말고 시장이나, 구시가지 가야지 도배사 구해 줍니다.)

    24평이니 혼자서 도배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해달라고 합니다.
    그럼 인건비 14~15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구요,
    만약 소개 받은 도배사가 1 사람 더 있어야 한다고 하면 절대 1사람 더 붙여준다고 하지 마시고
    집이 작으니 혼자해라 대신 일당 조금더 생각해 줄게 하세요 (2~3만원 더 생각하면 됩니다.)
    (도배집에는 미리 도배 다되면 재료 반납하고 정산하기로 약속 하시고, 벽지 값 반 정도만 주고 나머지는 견적서보고 반납물량 정산해서 폰 뱅킹 하면 됩니다.)

    그리고 도배집에는 도배지는 남으면 반납합니다라고 하고 필요한 소모품 챙겨서 견적서 달라고 하세요. 그럼 도배사가 재료 다 챙겨와서 알아서 도배해 줍니다.

    도배하는 중에 이렇다 저렇다 하면 성질 급한 사람은 욕하고 가버리는 수가 있으니 입이 근질근질해도 참고 계시고, 손이 근질근질해도 절대 절대 도와주면 안됩니다. 잘못하면 돈은 돈대로 들고 봉됩니다. 그럼 도배사가 혼자 다 알아서 합니다.

    도배사가 손을 공손히 모으고 "다 되었습니다" 하면 "그때 좀 둘러 볼게요"하고는 꼼꼼하게 집을 둘러 봐야 합니다. 확인해보면 보통 아랫쪽이나 구석에 일부 도배 안 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거 다 확인하여 보수하고 난 뒤에 돈을 줍니다.

    도배지 남은 것(뜯지 않은 롤)은 도배사에게 반납해 달라고 하고 수량은 세어 두었다가 견적서 보고 정산하시고요.


    이럼 아마 업자가격의 거의 60% 정도 가격으로 시공 가능할 겁니다.
    물론 도배사 점심은 시켜 줘야 합니다. 물도 한통 줘야 하구요.

    본의 아니게 인테리어 하시는 분에게는 지송...........
    - 바쁜사람-

  • 3. boston
    '09.1.20 8:23 AM

    위에 아자자님. 정말정말 유익한 정보 감사해요 ^^

    저도 곧 전세준 집에 도배장판하고 싱크대 바꿔줄 예정이라....

    정말 좋은거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4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매운 꿀 2025.10.17 664 0
35293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8 바이올렛 2025.10.02 1,743 0
35292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5 사랑34 2025.09.26 1,241 0
35291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958 0
35290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1,418 0
35289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965 0
35288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851 0
35287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1,813 0
35286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541 0
35285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3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2,227 0
35284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4,393 0
35283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2,776 0
35282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1,646 0
35281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0,727 4
35280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3,554 0
35279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2,424 0
35278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2,767 0
35277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4,934 0
35276 참기름 350ml 4병 2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3,361 0
35275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041 0
35274 123 2 마음결 2025.03.18 1,956 0
35273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996 0
35272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2,070 0
35271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3,165 0
35270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3,51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