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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엠피연합회사...사기..

| 조회수 : 1,568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8-12-31 21:55:16
9월초쯤에 독촉 편지가 하나 왔습니다.
해피콜??인가 하는 회사가 망하고 자기들이 그 회사를 인수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납요금을 납부하라고 독촉 편지가 왔습니다..
신랑앞으로 왔는데...회사 이름 어디서 들어 본듯...삐삐회사 이름 같아서
유한엠피라는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삐삐요금이 197000원이라고 하더군요..
헉!! 몇만원도 아니구 어떻게 삐삐요금이 그렇게 많을수 있냐고
했더니 삐삐번호 3개를 알려주더군요..
삐삐를 3개나 쓰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글구 저희 신랑은 성격상 그런거 연체하면 난리가 나는줄 아는 사람이라서
연체같은건 안 하는 사람인데..
10년이나 넘은 삐삐요금을 내라고 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10년이나 넘은 삐삐요금을 말 한마디 없다가 이제서야 달라고 하는게 어딨냐고
따졌더니...
자기들은 모른다며 미납요금 내역만 인수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신랑 주민번호랑 주소랑 알려주면서 당당하게 맞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우리가 그 요금은 언제부터 미납했고.
언제 가입했는지 증명 서류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 우리를 비웃듯 " 진짜루 서류 보내드리면 내셔야 합니다" 하더군요..

전화 끈고 사방으로 알아봤찌만
알길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114에 그 회사 주소지에 회사이름 알려주며 전화번호 알려 달라고 했더니
등록된 번호 없다고 하더군요..

소비자호보원에서도 그 회사에 내용증명 신청 하라고
돈은 내지 말라고 하고 해서 사기라고 생각하고 모른척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후....
압류장이 왔더군요..
헉!! 압류라는 말에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왜 서류는 안 보내고 압류장을 보냈냐고 따졌더니
서류같은거 없다고 하더군요
무조건 돈을 내라고 아님 압류하겠다고
내용증명은 아무나 발급할수 있는거 아니라고
압류되면 압류 수수료만 몇백이 든다고 그것까지 다 내야 한다고 협박을 하더군요..

증거도 없이 어떻게 돈을 내냐고 따졌더니 무조건 내라더군요...

그래서 사방팔방으로 알아봤습니다..
그 회사 주소지 경찰서에 전화 했더니 우리집 근처 경찰서에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하고
우리집 근처 경찰서에선 또 그 회사 경찰서로 전화 하라고 하고
이리로 미루고 저리로 미루고...참 경찰들...어이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알아낸곳이 무료로 법률 상담해 주는곳이 였는데
사기 같다고 절대로 돈 주지 말라고
혹시라도 연체금이 있따고 할지라도 10년이 넘었다면 요금을 낼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조금 안심이 되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저희 같은 분들 무지 많더라구요.

금액도 아주 가지가지 더라구요 몇천원 부터 몇천만원까지 다양했어요.
거기다 롯데카드에서 실수로 그 회사 말만 믿고 잠시 회원들의 카드를 정지
시키는 실수를 했다더군요.
사기라고 생각하고 돈을 안 냈는데 카드회사에서 카드 정지를 시켜버리니
돈을 낼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서야 카드사에서 실수였다고 정지를 풀었다네요..
지금 단체로 소송건다고 소송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리플엔 유한엠피 알바들이 전화해서 할인 받았다며
감사하다고 좋은분들이라고 하면서 사람들 헷갈리게 하고...
아주 그냥...나쁜x들 입니다..

경찰에 그건으로 신고를 하려고 했더니 사기를 당한것이 아니라서
신고를 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고 있는데 경찰서에서 신고를 왜 받아주지 않는건지..
그런걸루 전화 하는 사람들 분명 있을텐데
그분들 저희처럼 또 동동거리고 있겠죠..

오늘도 그 유한엠피연합 회사라는 곳에서 마지막 압류통보라면 또 편지가 왔네요.

이 사람들 정말 벌줄 방법 없는건가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
    '09.1.4 1:01 PM

    보이스 피싱이아닌가요?? 이상하네요..경찰들...그냥 단지 귀찬을뿐인거아닌가요?? 112에 신고해보시죠..지역경찰서가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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