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양력 1월 1일 차례 지내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1,381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8-12-31 20:22:21
새해 차례는 음력 1월 1일 구정에 지냈는데
올 해부터는 신정에 지내려고 오늘 음식 준비 다 마쳤답니다.

이유는 설 일주일 전에 며늘 아이가 둘째 아이 해산 예정일이라
저의 집 양반이 당겨 지내자고 하고, 아이들도 다 좋겠다고 하여 그리되었답니다.
올 해를 계기로 양력 설 지낼까 해요. 시장도 조용하고 참 좋으네요.
음력 설은 멀리있는 선산에 여행삼아 다녀오구요.

추석은 한가위라하여 음력 8월 15일 지내야 하지만
추석에 연휴가 많아 자영업하는 자식들 생각하여 그 때는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또 우리도 여행가자고, 일주일전 쯤 일요일 아침에 차례를 지낸답니다.
추석 그리 지낸지는 한 3년 되었구요.

기제사는 날짜 맞추어 지내지요.

설, 추석 날짜를 그리 우리 마음대로 바꾸어 지내도 되겠냐고
우리 집 양반에게 물으니 날짜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하네요.
나날이 좋은 날이고 다 조상 잊지 않고 지내면 되는 거지라면서....
우리 생각이 그러면 조상님들도 귀신같이 알고 음식드시러 오신다네요.  그럴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9.1.2 2:56 AM

    저희집이 1월1일에 차례를 지냅니다.
    구정에는 물가도 비싸고 긴 연휴에 보통 집집이 여행을 가거든요.
    결혼하고 20여년동안 항상 그렇습니다.
    문제는 친정도 1월1일에 차례를 지내 한번도 친정 차례에 못가는게 불만이지만
    친정아버지 제사가 구정 닷새전이라 구정을 쇠면 올케가 힘들고
    저를 제외한 나머지 두 딸이 차례를 지내러 못오지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그냥 신정에 차례를 지내자 하시네요.
    이번 1월1일도 저 빼고 , 일본에 교환교수로 가는 제 밑에 동생 빼고
    언니네와 막내동생네 두 집이 모였다네요.

  • 2. 아뜨~
    '09.1.2 5:17 PM

    저희 친정은 옛날부터 양력으로 했어요. 할아버지가때부터 계속 양력으로 지냈으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제날짜에 오실듯하네요.ㅎㅎㅎㅎ
    양력으로 센다고 하면 주위에서 좀 놀라는 눈치지만 그래도 좋겠다는 반응도 많아요
    하지만 시댁이 구정이니...ㅠㅠ
    그래도 모 신정에 친정식구들 얼굴 다 볼수 있어서 전 양력세는거 좋아요!!
    우리 올케도 구정에는 부담없이 친정행하니 좋을듯 해요

  • 3. 진이할매
    '09.1.2 5:54 PM

    사실 시집와서 30년 넘게 지내던 구정 설 차례을
    가정사로 인해 신정으로 지내려니 마음이 좀 그랬거든요.

    우리집 양반은 왜? 조상이 헤꼬지 할까봐 걱정하냐 하드라구요. ㅎㅎ~

    어제 차례지내며
    앞으로 차례나 기제사를 지낼 아들네도 좋다하고
    나름 알아 보았는지 신정에 차례지내는 분들도 더러 있드라네요.

    올해를 계기로 양력 차례지내기로 맘 굳혔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 yuni님, 아뜨~님 감사합니다.

    다들 어려울거라고 아직 불경기가 시작도 안했다고들 하지만
    정신 바짝차리고 흔들리지 말고,
    올해도 건강하시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되세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4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매운 꿀 2025.10.17 663 0
35293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8 바이올렛 2025.10.02 1,741 0
35292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5 사랑34 2025.09.26 1,241 0
35291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958 0
35290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1,417 0
35289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965 0
35288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850 0
35287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1,813 0
35286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540 0
35285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3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2,227 0
35284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4,391 0
35283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2,776 0
35282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1,645 0
35281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0,726 4
35280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3,554 0
35279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2,424 0
35278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2,767 0
35277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4,932 0
35276 참기름 350ml 4병 2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3,361 0
35275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040 0
35274 123 2 마음결 2025.03.18 1,956 0
35273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996 0
35272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2,068 0
35271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3,164 0
35270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3,51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