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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꼭 들어가야 할까요..?

| 조회수 : 1,939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8-09-07 23:21:46
이제 출산이 한..8주 정도 남았습니다.

친정엄마도, 시어머님도 식당을 운영하시는지라 산후조리를 해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요....ㅠ_ㅠ

저 혼자 해야하는데 친정집에서 머무른다 해도 아침에 엄마가 출근하시고 나면 제가 밥 차려먹고 해야하거든요.


엄마는 걱정이 되시는지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라고 하시지만..


저는 낯선이들과 낯선곳에서 잠드는게 싫어서 혼자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철이 없는것인지 힘든걸 몰라서 그런것인지...ㅠ_ㅠ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망설여져요..ㅠ_ㅠ

엄마가 해주신다 해도 죄송스럽고 제가 제 돈으로 하기에도 아깝고...ㅠ_ㅠ


산후조리원에 가는게..정말 산후조리에 더 좋을까요..?

애기 낳고 나면 저 혼자 밥도 챙겨먹기가 힘들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아
    '08.9.7 11:24 PM

    그러면 산후도우미를 알아보세요..
    전 아기 낳았을때 조리원 2주 있었는데 좋은 점도 있었지만 그곳도 나름대로 단체생활이라 식사시간 맞춰서 식당 가야하고 간식시간 야식시간(주로 먹는게 하루 대부분 일과지요)도 시간 맞춰나가야 하고 하는것이 불편한 날이 있었어요. 방해 안 받고 푹 자고 싶은데 말이에요.
    그렇다고 애 낳고 바로 집에서 밥 챙겨먹고 하기란 보통 일이 아닐거에요. 몸도 추스려야 하고 애기도 챙겨야 하고요. 낯선 곳이 싫으시면 도우미를 친정에서 부르세요.. 조리원보다 가격도 저렴할 거에요..

  • 2. 난자완스
    '08.9.8 12:12 AM

    어떤 것을 더 추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첫째때는 출퇴근형 산모도우미께서 집에 오셨고, 둘째때는 산후조리원을 갔어요.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더군요.

    제 경험에서 비롯된 (상당히) 주관적인 입장을 말씀드려 볼게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집에서 도우미분과 산후조리를 할 때, 내 집이어서 낯설지 않다는 점, 도우미분과 제가 내아이 하나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허나 아이가 밤에도 수시로 깨서 젖을 먹여야 하는지라 산모인 저는 밤잠을 설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이 힘들었어요. (덕분에 완모는 확실히 할 수 있었지만)아이 입장에서는 집에서 있는 게 큰 변화없이(산후조리원체제에서 집체제로 변화하는 과정) 처음부터 적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산모입장에서는 눈앞에서 아이가 울면 안고 어르게 되고, 손이 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산후조리면에서는 좀 아쉽지 않았나 싶었어요.

    이리하여 둘째 산후조리는 밤잠을 확실하게 자고, 산후조리를 확실하게 하고싶다는 욕망으로 조리원을 택했어요.
    제가 있던 산후조리원에서는 밤에 수유를 하고 싶다고 하면 아이가 깼을 때 호출해줬고, 그냥 밤에는 자겠다.라고 할 경우 짜놓은 젖을 먹이거나 아니면 분유수유를 해줬어요. 초반에 젖이 많이 돌아야 할 때는 밤에도 그냥 호출해달라 해서 주구장창 빨렸습니다. 그리고 점점 젖이 잘 돌게된 2주 때부터 많이 피곤한 날은 짜 놓은 젖을 먹여달라 부탁했었습니다. 덕분에 첫째때에 비해서 밤잠은 확실히 잘 잘 수 있었어요. 내 대신 아이를 24시간 돌봐줬기에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때보다는 몸이 상대적으로 편했습니다. ...다만...첫째때보다 완전 모유수유로 가기까지는 좀 더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밤에 자기 위해서 직수보다 젖병수유를 택한 탓 같기도 하고 하네요.

  • 3. **별이엄마
    '08.9.8 1:03 AM

    나의 건강에 온가족의 건강이 (미래)달려 있다고 생각을 하세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은것 같지만 ,
    나이먹어 후유증 심합니다.
    산후에 산후조리는 필수라고 봐요.
    코앞에 생각은 일단 접어두시고 미래를 보세요.
    나이먹어 고생하면 돈으로도 안된답니다.
    건강이 최고!!!

  • 4. 멋쟁이토마토~~
    '08.9.8 1:51 PM

    윗분글에 절대 공감...엄마의 건강이 온가족의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 첫애, 둘째 둘다 산후조리원에 갔답니다...산후조리원이 정말 편하지요..온전하게 산후조리를 할수 있는곳인것 같아요...주는밥먹고 빨래도 해주고 쉬고 운동도 조금씩하고 아이는 신생아실서봐주니 걱정 안했구요~~아기가 좀 힘들겠지만 무엇보다 산모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나이먹어서 산후조리잘못해 몸아프면 가족 모두 불편할꺼구요....잘선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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